남양주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랐다. 진건읍 명덕사(주지 우정스님)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채소 1천300박스를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 행사를 열었다. 명덕사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 납품 등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기 위해 직접 관내 농가를 찾아 얼갈이배추, 열무, 상추 등 채소를 구입해 피해 농가를 돕고, 관내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센터를 방문한 모든 주민들에게 무료로 채소를 제공했다. 명덕사는 홀몸노인 식사 대접,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하절기 에어컨 지원, 동절기 연탄지원 등 30여 년간 종교와 관계없이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용구) 임직원들도 지난 6일 진접농협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200만원을 오남읍에 기탁했으며, 풍양조씨 대종회(회장 조남혁)에서도 7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구직자에게 채용공고 사이트를 통해 구인기업을 사전에 안내한 후 사전접수 한 구직자가 3일간 별도로 설치된 면접장(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4층 교육장)에서 면접용 키오스크를 통해 디지털 면접에 응시하고, 구인기업들은 면접영상 정보를 확인한 다음 채용을 확정하거나 2차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오프라인으로 열린 박람회와 달리 채용담당자들은 현장에 참여할 필요 없이 사전 입력한 면접질문을 토대로 면접에 응시한 구직자 면접영상을 보고 구직자를 확인 할 수 있어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구직자들은 다수의 인원과 접촉하지 않고 안전하게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의 경우 사전에 VR 면접기기로 모의면접을 실시한 후 실전 면접을 진행해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의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나눔 행복특별시 민관 기부릴레이, 31일의 기적 500인 500만원 모으기’를 추진했다. 그 결과, 933명이 참여하며 1천26만1천600원의 성금을 모았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구리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67일간의 ‘희망2020 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당초 목표액의 2배가 넘는 3억7천500만원이 모금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의 온도탑은 206도를 달성, 전국 최고치로 마감했다.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지원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한 만큼 기부자들의 소중한 나눔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감사패와 함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2천500만원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 전달금은 구리지역사회보장
남양주시 미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경순)이 최근 경기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후원금 1천500만원을 지정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미금농협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미금농업조합장과 후원금을 지정 기탁받은 호평동, 금곡동, 다산1동 각 행정복지센터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호평동, 금곡동 다산1동에 500만원씩 지정기탁 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경순 조합장은 “미금농협은 모든 조합원의 관심으로 성장해왔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조합원들에 보답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전달된 후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합원 약 1천990명으로 구성돼 금곡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미금농협은 호평·평내·금곡 등 상리 지역과 양정·지금·도농동 등 하리 지역 등 총 6개 지역을 관할하며, 정기적으로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
남양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5일부터 23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주차장(다산지금로 91)에서 ‘코로나19 함께 극복- 남양주자동차극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야외 자동차 영화 상영에 최적화된 7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은 ▲5일 알라딘을 시작으로 ▲8일 라라랜드 ▲9일 라이온 킹 ▲15일 보헤미안 랩소디 ▲16일 토이스토리 ▲22일 원스 ▲23일 미녀와 야수 등이며, 어린이날 및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일 1회씩 총 7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된다. 자동차극장은 남양주시 티켓예매홈페이지(https://culture.nyj.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티켓예매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정책과 공연운영기획팀(☎031-590-4361, 43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더라도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기본소득을 오는 18일부터 시민 1인당 9만원씩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7일 안승남 시장의 담화문과 같이 기존 편성된 예산중 코로나19로 집행이 어려운 행사성 경비, 연수비 등의 세출예산을 재조정·삭감해 180억원의 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안승남 구리시장)는 구리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게획안을 지난 1일 심의의결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지급대상은 2020년 5월 1일 0시 현재 구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중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이며 신청기간은 5월 18일~7월 31일까지이다. 지급은 18일부터 구리사랑카드로, 구리사랑카드 앱 설치가 어려운 시민 등을 위해 다음달 15일부터 직불카드로 지급한다. 구리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 중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사용은 구리시 관내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업체에서 가능하며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간은 9월
구리시가 이달부터 개인 및 기업의 중요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저장매체 파기서비스’는 오래된 IT기기의 저장매체(HDD, SSD, USB메모리, 휴대폰 등)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쇄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폐기대상 컴퓨터 등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개인사진, 개인정보, 중요문서 등의 유출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구리시민과 관내 중소기업에 제공된다. 시는 2019년 불용대상 PC의 하드디스크 90개를 시범적으로 우선 파기하고 산하·유관기관은 공문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파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월부터 구리시민과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장매체 파기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신청방법은 구리시청 홈페이지에서 민원방문 상담 예약을 하고, 신청서와 함께 파기대상 매체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낡은 PC, 핸드폰 등을 무심코 버리다 기업 비밀이나 개인의 중요한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동부중소기업인협회와 남양주 와부농협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화제다. ㈔남양주시동부중소기업인협회(회장 박순삼)는 지난 1일 남양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1천68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남양주시동부중소기업인협회 소속 회원사들이 장기적인 코로나19 재난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인 이웃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전하기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것이다. 박순삼 회장은 “갑작스런 위기 속에서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앞서 남양주 와부농협(조합장 조복환)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로 버팀목되기 운동의 일환으로 500만원의 기부금을 남양주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와부농협은 평상시에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와 기부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의 힘찬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복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과 직장인 등 모든 이웃이 힘든 시기
남양주시가 ‘Remember 1910!! 상처… 그리고 다짐’을 주제로 지난 29일 ‘이석영 광장’ 선포식을 가졌다. 30일 시에 따르면 선포식은 ‘이석영 광장’의 조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경술국치’가 일어난 해이자, 이석영 선생 6형제가 국권 회복을 다짐하며 중국 만주로 망명을 떠난 ‘1910년’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광장의 명칭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 없고, 이석영 선생에 대한 헌양과 독립투쟁의 역사 및 희생정신을 기리자는 의미에서 ‘이석영 광장’으로 결정됐다. 조광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에 정통성을 대표하는 두 기둥인 상해임시정부와 신흥무관학교가 있었기에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존감을 유지하고 살고 있으나, 상해임시정부에 비해 화도읍 가곡리 일대 전 재산, 지금 가치로 환산하면 약 2조 정도의 엄청난 돈을 조국 독립을 위해 바친 이석영 선생과 6형제가 온갖 치욕을 감내하면서까지 빼앗긴 나라를
구리경찰서는 최근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를 맞아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절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CPIMS 분석을 통한 특별 방범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CPIMS(Crime Prevention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독자 개발한 범죄예방정보관리시스템으로, 최근 발생한 절도 사건 등에 대한 즉각적인 관리·분석을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구리서는 무인점포에서 발생한 절도범죄 분석결과, 지폐교환기를 뜯어 현금을 훔쳐가는 수법이 대다수임을 확인, 지폐교환기 내부에 열림 경보기를 부착하고 사후 검거를 위해 교환기 외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고 설명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