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6일 시청 내 이석영마루 영석홀에서 ‘남양주 궁집 주차장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조광한 남양주시장 및 박신환 부시장, 관계 부서 공무원, 용역 수행자, 자문 위원 등 기본 정책 과제를 꾸준히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국가민속문화재인 남양주 궁집은 영조 막내딸 화길옹주가 구민화에게 시집가자 왕이 그를 위해 지어 준 집으로, 나라에서 재목과 목수를 보내어 집을 지었기 때문에 궁집이라는 칭호가 생겼다.
‘남양주 궁집 주차장 실시설계 용역’은 궁집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하 주차장 및 진입 공간의 편의 시설 설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시는 궁집의 접근·편의성을 높이고 평내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2년 주차장 조성 공사 착수, 2023년 궁집 전면 개방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궁집 주변 한옥의 실내 활용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재보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호구역 내 사유지를 매입해 배수 체계와 관람로 등 조경을 정비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궁집 둘레길과 함께 시민들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남양주 궁집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