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보안업체 직원이 업무중 알게된 비밀번호로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A(37)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남양주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총 7회에 걸쳐 한 켤레당 100만원 상당의 고가 신발과 의류 등 6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안업체에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7월 퇴사했다. A씨는 근무 당시 알게 된 창고 보안장치의 비밀번호를 이용했으며 범행 후 CCTV 녹화 내용을 삭제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신발과 옷은 지인들에게 나눠줬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안업체들이 퇴사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비밀번호도 자주 바꾸는 등 조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무분별한 산지 개발을 막기 위해 허가 경사도와 높이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난개발 방지 대책의 하나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은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경사 ‘22도 이하’에서 ‘18도 이하’로, 표고 기준도 ‘50m 이하’에서 ‘30m 이하’로 각각 조정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산지 개발은 많은 민원을 발생시키고 시민의 안전 불안을 가중한다”며 “경사도·높이 강화 조례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지역은 교통환경 개선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돼 물류창고와 공장 등 산업시설에 대한 개발 압력이 높다. 시 관계자는 “경사도가 낮은 개발용지가 남양주 전체 면적의 57%를 넘어 난개발을 방치하면 생태계를 망칠 뿐만 아니라 도시경관을 훼손하고 재해위험까지 높여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에 갈매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장·군수 협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22일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에 참석해 갈매역 설치를 건의했다. 현재 GTX-B 노선은 구리지역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안 시장은 협의회에서 “인접 도시인 남양주 다산신도시 입주 여파로 출퇴근 시간대 구리시 도로는 교통지옥”이라며 “GTX-B 노선 남양주 별내, 평내, 호평 등 3개 역과 함께 구리 갈매역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춘선 갈매역 배차 간격이 20∼25분으로 길어 갈매택지개발지구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며 “GTX-B 노선은 갈매역에서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 80㎞로 설계됐으며 총사업비는 5조9천억원으로 추산됐다. 현재 예비 타당성 검토 중이며 최근 인천시민과 남양주시민들이 이 검토를 면제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과 서명부를 국
구리시의회가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금장 포장증을 받았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그동안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구리시의회에 적십자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 구리시의회는 지난해 12월12일 의장실에서 열린 ‘2019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소외계층과 수해 등 재난 발생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적십자 특별회비를 납부했다. 박석윤 의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랑을 실천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들의 헌신적 봉사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적십자 회비 모금과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취약계층 및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의회도 항상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거래행위 등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물가안정대책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물가관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대형마트, 전통 5일장, 개인서비스업소 등의 부당요금 인상, 매점매석, 원산지 표시 위반, 가격표시제 불이행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는 다음달 1일까지 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설 명절 대목을 노린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성수품 등 32개 중점관리 대상품목(농축수산물 23개, 개인서비스 6개, 석유류 3개)에 대해 물가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8일에는 시와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 등 20여명이 마석 5일장에서 합리적 소비생활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21일 공사 상황실에서 유명 MC이며 가수를 겸업하고 있는 조영구씨와 트로트가수 서정아·강소리· 선경·최예진·설화수 등 연예인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1년이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홍보활동은 물론 ‘비타민을 드립니다’ 공익 캠페인 참여 및 체험마케팅 SNS 노출, 도매시장 내 다양한 행사 참여 등을 통한 도매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승호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홍보대사 임명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뿐만 아니라 특색있는 문화 컨텐츠를 확대 재생산하여 고객친화적 시장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 신민철(사진) 의장이 지난 21일 대전광역시 라도무스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9년도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1회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대상은 남다른 열정으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지방의회 의정발전 및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 의장은 제8대 전반기 남양주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시민의 삶을 바꾸는 든든한 의회’를 슬로건을 내걸고 민의의 대변자이자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 신민철 의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남양주시민여러분과 의정발전에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동료의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경춘에너지㈜ 전인권 대표가 지난 21일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565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경춘에너지㈜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전 대표가 쾌척한 기부금 300만원과 지난 한 해 LPG 판매량(1㎏당 1원)을 적립해 마련한 것이다. 전인권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한 나눔활동을 할 때면 가슴 한편이 따스해지며 편안해지는 걸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뿐 아니라 LPG를 사용하는 저소득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가스시설 안전점검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인권 경춘에너지㈜ 대표는 2002년부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정기기부, 장남 결혼기념 축의금 기부, LPG 판매량에 따른 적립 기부, 연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22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식은 조광한 시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성희승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하승진 경기도 규제개혁담당관 및 지역 기업인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 인증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국 228개 지자체 기업환경을 항목별로 조사해 평가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의 기업 활동 관련 자치법규를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과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남양주시는 2018년 평가에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남양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시 전체면적(458.07㎢)의 약 78.5%가 토지이용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이지만, 지속적인 자치법규 규제 완화로 산업단지 입주업종을 확대하고 기업커뮤니티를 통해 기업과 소통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조광한 시장은 “경제활동친화성 1위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거주기간이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산후도우미)를 지원 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 희귀난치 및 장애 산모, 미혼모 산모 등에 한해서만 지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출산가정의 산후도우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출산 가정에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건강관리사 방문 서비스를 원하는 산모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주소지 보건소나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확대로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혜택이 되길 바란다.”며 “출산과 육아는 한 가정을 넘어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인 만큼 앞으로 출산과 양육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