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최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경영평가(2017년 실적기준)에서 구리도시공사가 시·군 42곳 중 가장 낮은 ‘마’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기업 평가에서 구리도시공사는 당초 설립형태가 혼합형(공사+공단)인 상황에서 개발사업 추진 실적이 없어 올해는 시설관리공단(시·군) 평가 유형으로 분류되는 불리한 여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이것이 경영 부진에 대한 면책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또한 평가를 통해 드러난 책임경영의 문제점이다. 즉, 경영시스템의 경우 업무 구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조직 기능과 직무별 적정 인력 산정과 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감사원 지적사항 이행 여부, 통합경영공시 운영 적정성, 유급 휴가의 적정한 운영실적 등에서도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사업 수입(9.65%↑), 1인당 시설관리실적(2.63%↑), 대행사업비(8.88%↑) 등 지난해와 비교해 경영성과 지표가 상승했음에도 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를 유치했으나 사업 내용이 구리도시공사의 비전, 경영목표, 전략과제 등과
남양주시가 수동면 입석리 소재 ‘파위지구’에 대한 지적 재조사 사업을 지난 20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17년 제4차 지적 재조사 사업 지구로 지정된 파위지구 내 477필지, 27만2천95.3㎡에 대한 토지 경계를 확정하고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을 완료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토지를 새로 측량하고, 지적선진화 시대에 맞는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최대집 토지정보과장은 “사업지구 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올해 진행 중인 진접읍 내곡리 임송지구를 비롯해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도 차질 없이 준비해 주민 불편 해소와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적 재조사 사업으로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와 현실 경계가 일치된 지적공부를 새로 작성함에 따라 토지소유자 간의 분쟁 및 지적경계의 불부합을 해소하게 되어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시 병)은 다산신도시 공공주택사업의 조성원가 및 개발이익 공개와 이를 통한 이익 환수로 다산신도시 주변 교통개선 대책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지난 21일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공문을 발송해 다산신도시 단지별 조성원가 및 택지개발을 통해 발생한 이익현황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공공주택사업은 2009년 12월부터 남양주시 다산1·2동 474만9천㎡(약 144만평) 일대에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4조5천억원이고 개발규모는 3만2천115세대에 입주예정인구가 8만2천770명에 이른다. 주 의원은 다산신도시 택지개발 조성원가와 경기도시공사의 개발이익 공개를 촉구하고 이익을 환수해 ‘도농사거리~빙그레공사 도로확장’, ‘수석대교 신설’ 등 다산신도시 및 남양주시 교통개선 대책사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공영개발 이익환수를 통한 공공사업 선례들을 참조해 적극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성남시는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의 개발이익 5천50
구리시가 지난 22일 시 고용복지과에서 서울여자대학교 교육복지연구센터와 구리시 드림스타트의 아동 프로그램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의 사업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구리시의 ‘위대한 아이 꿈을 두드림’ 사업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디자인단 사업 성과 공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1기에는 12명의 아동들이 총 20회에 걸친 훈련을 통해 여행을 직접 계획하고 주도하며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올해 2기에서는 대상 아동과 내용을 확대해 16명의 아동들과 함께 총 25회의 걸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번 협약으로 서울여대 교육복지연구센터가 기획과 평가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한다. 구리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저소득 아동들에게도 받기만 하고 참여하기만 하는 수동적 복지 프로그램보다는 스스로 만들어가고 성취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세습을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여자대학교 교육복지센터장 홍순혜
남양주·구리 새농민회는 지난 22일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연찬회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새농민 회원(25쌍)들이 정성들여 모은 회비로 마련됐다. 올해 장학금은 4명에게 각각 50만 원씩 전달됐다. 김용덕 회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학금 사업을 지원하고 더불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우리의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철 시지부장은 “농협에서 육성하는 단체인 남양주·구리 새농민회가 뜻깊은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데 감사하고, 남양주시지부도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구리 새농민회는 2011년부터 총 33명에게 1천6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해외여행 시 실시간으로 연락이 잘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국내에 남아 있는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25분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12상황실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비상이 걸렸다. 신고자는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으로, 페루로 여행간 자신의 20대 딸이 납치됐고 일행은 살해됐을지도 모른다는 심각한 내용의 신고전화였다. 신고자 A(48)씨는 앞서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보이스톡(음성통화)이 걸려 왔다고 밝혔다. 보이스톡의 발신자명은 자신의 딸 이름과 일치했다.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는 “엄마, 나 머리 많이 다쳤어, OO언니는 죽었어”라고 말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자신의 딸이 페루에서 납치돼 직접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을 것으로 생각한 A씨는 당연히 패닉에 빠졌다. A씨의 딸인 초등교사 B(26)씨는 지난달 30일 동료 교사 3명과 함께 페루 등 남미로 여행을 떠난 상태였고, 이달 18일 귀국하기로 돼 있었다. 이어 수화기 너머 속 딸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한 남자가 전화를 넘겨받아 A씨에게 “주변에 누가 있느냐, 조용한 곳으로 가라”고 한 뒤
구리시 교문2동의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0일 구리경찰서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근시간대 시민들에게 떡과 생수를 제공했다. 교문2동 새마을단체가 처음으로 시작한 이 봉사는 아침에 식사도 거르고 교통 체증과 만원 버스에 시달리며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식사 대용이 가능한 간식을 제공함으로써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회 회원들은 새벽 시간부터 백설기와 생수 200인분을 준비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면서 좋은 하루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안승남 구리시장도 함께 참여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승남 시장은 “새마을 단체가 시민들을 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새로운 분야까지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신선함을 느꼈다”며 새마을 단체가 시민들과 소통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달 28일부터 8월16일까지 운영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여름아 놀자 시즌9’ 공연이 7천600여 명의 시민들로 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총 8개소에서 24회에 걸쳐 개최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는 2010년부터 9년째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시만의 특별한 문화나들이로, 특히 올해에는 무더웠던 날씨 속에서 공캉스(공연장에서 즐기는 바캉스)의 역할까지 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문화나들이로 진행된 공연은 ‘깃털피리’, ‘목 짧은 기린지피’, ‘쓰레기 꽃’,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이었다. 그 중 ‘깃털피리’와 ‘목 짧은 기린지피’는 매진행렬을 이뤘으며, ‘2018 아시테지 어린이 연극상’에서 대상·희곡상·연기상을 수상한 ‘쓰레기 꽃’과 고정욱 작가의 도서를 뮤지컬로 만든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부모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7일 롯데아울렛 구리점(점장 임준환)과 ‘상생협력과 기능보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공사 상황실에서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사 이승호 사장직무대행 등 5명과 롯데아울렛 구리지점장 등 직원 4명 외에도 구리도매시장 공식쇼핑몰(이하 쇼핑몰) 입점업체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리도매시장과 롯데아울렛 간의 상호 교류와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상호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또, 쇼핑몰은 롯데아울렛의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등에 출점해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등록상품의 신뢰도를 제고함으로써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롯데아울렛 구리점은 기존의 의류, 패션 잡화 뿐만 아니라 쇼핑몰의 농수산물까지 구색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고객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고 고객만족을 실현해 성장 발전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 이 대행은 “이번 협약은 도매시장과 롯데아울렛 모두가 Win-Win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l
구리경찰서가 최근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구 경찰교육원)에서 구리경찰서 청소년 경찰 동아리 드림-폴(Dream-Pol) 연합단원 34명을 대상으로 경찰직업체험을 실시했다. 드림-폴은 장래 경찰관을 희망하고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에 관심이 있는 구리시 소재 5개 고등학교(구리고·구리여고·수택고·인창고·토평고) 재학생 89명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다. 이 동아리는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며 경찰과 정보를 공유해 안전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직업체험에 참가한 박지은 학생(토평고2·연합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경찰 업무를 이해하고 경찰동아리 회원으로써의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