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가 지난 3일 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119안전센터장급 이상의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소방공무원의 자살률이 증가함에 따라 각종 재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수면장애 등의 심리장애 요인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김유진 심리상담 전문가가 초빙돼 사례 공유를 통한 대책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철오 소방행정팀장은 “이번 간담회로 정신건강 증진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남양주소방서 ‘휴119힐링센터’에서는 전문심리상담사가 주 1회 상주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두 달 넘게 잠적하는 등 보호관찰 지도감독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기간 중 지도감독에 불응한 A(38)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해 지난달 27일 법원으로부터 취소청구 인용결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무면허운전)로 기소된 A씨는 2016년 9월 23일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2년 등의 형을 확정받았다. 앞서 A씨는 2015년 11월 17일 의정부시 의정부역 인근 도로에서 양주시까지 약 13㎞를 혈중알코올농도 0.059%의 상태로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사건을 포함해 도로교통법 위반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사기, 상해, 공무집행방해 등 전과 12건을 저질러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만료 기간이 다가옴에도 두 달 넘게 주거지를 이탈해 연락이 끊기고, 출석 지시에 불응해 5차례에 걸쳐 경고장을 받아 구인영장이 발부됐다. 현재 A씨는 소재는 파악되고 있지 않으며, 검거되는 대로 6개월간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관
구리월드 실체규명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박수천·김상철, 이하 대책위)는 2일 안승남 구리시장에 대한 선거법위반 고발건과 관련, 구리경찰서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고발장이 접수된지 두 달이 되도록 안 시장이 경찰서에 단 한차례로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말로만 출석을 요청하지 말고 그동안 출석을 요구한 자료를 토대로 구인장을 발급받아 빠른 시일내에 안 시장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구리경찰서는 구리시 선관위에서 검찰을 경유해 지난 6월 이첩된 사건과 추가로 고발된 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대책위가 밝힌 고발내용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이 안승남 시장의 경기도연정 1호사업이라는 주장과 (추가고발 4건으로) ▲GWDC 조성사업의 그린벨트해제가 조건부로 되었다는 허위사실 기술 주장과 관련된 사안 ▲국토부에서 제시한 GWDC 7가지 조건 등과 관련한 안 시장의 허위사실 공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경찰서가 여성 상대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중화장실 내부에 특수형광물질인 ‘핑크가드’ 도포 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체치안 활성화 차원에서 제조업체와 경찰이 협력해 관내 공중화장실 일부에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여성화장실 전용 신형특수형광물질은 투명한 성분으로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고, 화장실에 침입한 범인의 신체나 의류 등에 특수형광물질이 묻게 되면 쉽게 지워지지 않아 범인 추적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핑크색으로 발광해 범죄예방, 범인색출 및 증거물 확보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불법촬영이 우려되는 화장실 내벽 및 칸막이에 형광물질을 도포했으며, 이를 안내(경고)하는 ‘안내(경고)판’을 화장실 입구에 부착해 범죄 심리 사전 차단 및 화장실 이용 여성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을 분석해 지자체 및 업체와 협조해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현대병원이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8박9일 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의료봉사 활동뿐 아니라 해마다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현대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내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등의 의료진 70명과 희망케어센터 장학생, 청소년 등으로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이후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알마티주에 있는 1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진료 및 수술과 함께 구충제 복용지도,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지역 방역 조치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현지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학용품, 장난감, 의료 기구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북부희망케어센터 류시혁 센터장은 “매년 진행하는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는 지역 내 청소년에게 많은 의미를 주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보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신과 주변을 둘러보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돌아온다. 이 경험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진취적은 모습으로 변화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2013년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에서 선발한 장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이 지난 31일 구리경찰서 소속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구리시 토평교 아래 수변에서 수상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익수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를 위한 신속한 대응방법으로 구명환 투척법, 로프 구조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재난 및 수상안전사고 발생 시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의무경찰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자신 있게 응급처치에 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여름철 구리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순찰과 수상·수중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등의 업무를 통해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8월부터 ‘찾아가는 Job go 일자리 상담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찾아가는 Job go 일자리 상담 버스’는 인구 밀집 지역은 물론 도심과 떨어져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구인, 구직을 연계하고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상담으로 재취업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인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심 중심가를 집중적으로 찾아가 운영할 계획이다. 상담 버스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취업 희망자의 개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하고 필요 시 이력서 작성, 면접 요령 등 교육도 제공하는 찾아가는 1대 1 일자리 상담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지난 30일 시승식은 안승남 구리시장과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구리시의회 의원 5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시장은 “일자리 상담 버스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리시를
남양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조안면 지역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관광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현장,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6일 현장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역 주민 19명이 수원시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및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생태교통마을 해설사가 들려주는 골목이야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철 슬로관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역량이 향상돼 지역 관광의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라며, 주민들 스스로지역관광의 중심이 되어 남양주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이 최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도매시장 인근 노인정을 위해 ‘사랑 나눔을 위한 복맞이 수박행사’를 펼쳤다. 이번 복 수박 나눔은 7월 중복을 맞아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나눔단에서 직접 전달했다. 사랑나눔단 이소범 이사장은 “무더위로 지치신 어르신들이 복맞이 수박을 드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도매시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은 정기적으로 명절 후원, 사랑의 김장나눔, 사랑나눔 연탄배달, 1사1촌 도농교류, 장학금 및 격려금 후원 등 다양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역경제 핵심적 구심점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도매시장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30일 시에 따르면, 안 시장은 지난 17일 구리농수시장을 방문해 관리공사 관계자 및 도매시장 법인대표, 중도매조합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주요 현안 사업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는 우선적으로 주체들의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몇 명의 관리공사 사장이 거치는 동안 현대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치밀한 전략 부재와 우호적이지 못한 주변 환경이 큰 원인일 수 있지만 또 하나 신뢰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또 “시장활성화에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의 검증절차도 없이 매년 개최해 온 일회성 축제 행사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은 대표적인 보여주기 식 이벤트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도매시장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키는 나쁜 선례로써 더 이상 이런 낭비성 행사는 지양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작 축제 기간에 주변 시민들이 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도 발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