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빛 춤사위 2018 혜당 이민지’ 전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혜당 이민지 작가는 26년 전 전통서예에 입문한 뒤 상상력과 예술성과 창의성을 더한 문자추상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문자추상 작품은 먹빛의 음영과 선의 굵기에 따라 문자가 춤을 추듯 현란하게 시작하지만, 의미를 단순화시켜 조용하고 정갈하게 마무리된다. 하얀 한지 위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검은 먹빛의 흔적은 삶에 대한 성찰과 진지함으로 가득하다. 이번 전시에는 성명추상 작품과 아리랑, 행복하세요, 아버지 어머니, 가족, 통일 등 평소 작가가 이루고자 하는 희망 담은 문자를 작품으로 제작해 관람객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한편 오는 2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이재연(전 MBC 관현악단부수석)의 ‘song from a secreat garden’ 연주를 시작으로 김유나, 윤현정으로 구성된 거문고 산조 2중주가 무대에 올라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한바탕을 들려줄 예정이다. 혜당 이민지 작가는 “문자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도구이자 인간관계를 윤택
남양주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화도 제5공영주차장 등 5개소에 대해 사업비 4억2천만원을 투입해 스마트 무인주차 및 원격 조종되는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12일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들어갔다. 이는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무인 단말기를 통해 직접 요금을 결제하는 방법으로써 유지비용의 최소화로 경영합리화 모색, 주차장 보안강화, 통합 관리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관제센터와 현장 간에 이뤄지는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으로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고 빠르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해 주차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이호권 시 자동차관리과장은 “앞으로 운영상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완해 나가겠으며, 연차적으로 무인주차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고 I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교통문화를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주차장마다 주차관리원이 현장에서 차량 진출입 통제를 하며 주차요금을 현금으로 직접 징수해 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미국 캐롤턴시와의 적극적인 교류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 청소년 교류업무를 펼치는 데 있어 가교역할을 해오던 뉴먼스미스 고등학교 교사 김수현씨를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명예대사로 위촉된 김수현 교사는 2014년부터 캐롤턴시와 구리시의 청소년 문화교류 담당자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홈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 도시 청소년들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위촉으로 김수현 교사는 앞으로 2년 동안 구리시와 캐롤턴시가 청소년 교류업무를 추진할 경우 에어전시 역할을 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 도시의 우의를 다지는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구리시는 청소년 국제 교류 확대방안 모색 및 청소년 교류기간 연장, 교환학생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구리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촉식에서 안승남 시장은 “명예대사로서 자매 도시 캐롤턴시와 구리시와의 청소년 교류 확대를 위해 애써줄 것을 당부한다”며, “김 명예대사의 역할이 세계 속의 구리시를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캐롤턴시는 미국 텍사스 주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1일 남양주시 와부읍 소재 갤러리퍼플 스튜디오에서 입주 작가, 청소년,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미술꿈나무 멘토링 4기 결연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연식에는 갤러리퍼플 스튜디오(대표 이경임) 입주 작가 6명이 멘토로 나서 미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었다. 결연 맺은 멘티들은 1년간 멘토 작가들에게 미술지도를 받게 되며 하반기에는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갤러리퍼플 이경임 대표는 “이번 결연식을 통해 발전해나갈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귀한 재능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입주 작가들에게도 감사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어느덧 4번째 맞는 희망미술꿈나무사업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 주저앉지 않고, 참여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우리 남부희망케어센터가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한편, 남부희망케어센터 희망미술꿈나무사업은 2013년부터 미술에 관심과 소질이 있으나 어려운 환경으로 미술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갤러리퍼플스
시민단체인 구리월드 실체규명 범시민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공동위원장 박수천·김상철)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이하 GWDC)는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11일 공동위는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WDC라는 사기극의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시민들에게 진실을 밝히겠다”며 “안승남 구리시장이 GWDC는 자신이 만든 경기연정 제1호 사업이라고 발표한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위는 “(GWDC 사업은) 당시 연정 주체인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각당 대표회의에서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함으로써 제외됐다”며 그 근거로 경기도 등에 질의를 통해 회신받은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 세부과제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회신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안 시장은 도의원을 2번 역임했기 때문에 이같은 허위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도 6.13지방선거를 전후해 방송매체, SNS, 의정보고서, 시장 공약집 등에서 줄기차게 연정사업이라고 주장해 왔고, 시장 취임식장에서 까지 같은 주장을 되풀이 했다”고 주장했다. 공동위는 GWDC가 ‘경기연정 제1호 사업’ 이라고 주장해 온 안 시장을 지난 5월 24일 공직선거법(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10일에도 G
구리시가 친환경적인 소비문화 정착으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불필요한 자원을 절약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취임 직후 열린 간부회의에서 안승남 시장의 특별당부로 10일부터 본격 실시된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은 먼저 전 직원들이 솔선해 사무실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각종 회의 시에도 가급적 다회용품 사용 및 대용량 음료수를 권장키로 했다. 또한 청사 내에서 민원인 접대 시에도 종이컵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무분별한 복사지 낭비도 최소화하는 등 전 직원부터 친환경 생활습관 유도로 ‘그린시티’ 기여 및 불필요한 예산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종이컵을 한 개 사용하지 않으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약 11g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운동이라는 관점에서 시민들에게도 일회용 컵 대신 일반 컵·물병을 권장하고,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등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안 시장은 “간편하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은 소중한 자연을 훼손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공직자들
제8대 남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신민철 의장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관내 곳곳을 찾았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신 의장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6일동안 16개 읍·면·동과 11개 유관기관, 그리고 17개 사회단체 등 총 44개 기관을 방문해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신 의장은 첫 공식 행보인 이번 순회와 관련 “시민들께 먼저 인사를 드리고, 그분들이 어떤 생각과 요구(needs)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 이를 대변하는 것이 남양주시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일간 개인과 가정, 그리고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어린 자녀를 둔 분들의 보육시설 문제, 청년들의 실업 문제, 학생들의 학업 공간 부족, 노인분들의 복지 시설 부족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이었다”고 언급했다. 신 의장은 또 “앞으로 임기 내내 한분 한분의 말씀을 잊지 않고 생활 속의 문제들, 나아가 남양주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더 나은 시민의
유투버 양예원씨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조사를 받다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튜디오 실장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 중이다. 10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45분쯤부터 구조용 보트 2대와 구조대원 20여명을 동원해 투신 추정 지점인 미사대교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어제와 비슷한 40명 정도가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원들이 잠수하며 수색작업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헬기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전날 신고 접수 직후 중앙 구조단 헬기와 구조보트, 잠수 요원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기상이 안좋아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강 하층부의 물살이 세고, 흙탕물로 시야가 확보가 안 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고 지점에서 다시 수색작업을 재개했지만, 시신이 이미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쯤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사람이 강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투신 현장 근처에 있던 차는 3년 전 양씨 촬영이 이뤄졌던 스튜디오 실장 A(42)씨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소통행정의 기반 마련을 위해 무선중계기(AP) 40대를 지역 내 공공장소 32개소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설치한 인터넷 무선중계기는 기존에 설치돼 있는 방범용 CCTV 폴을 이용해 설치비를 절약했으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및 물놀이 공원 30개소, 전통시장 2개소 등 공공장소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으로 시민들의 실질적 가계통신비 감소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근간이 되는 고성능 광대역 무선인터넷 기반시설 마련에 일조하길 기대하고 있다. 윤은원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무선통신망 환경 구축으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소통행정의 기반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갈매동에 위치한 갈매아이파크 단지 관리동 어린이집이 지난 9일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새롭게 개원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립 갈매아이파크 어린이집은 갈매동 민간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두 번째 국공립 전환으로 면적 378.45㎡에 정원 87명 규모다.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어린이집 시설을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주면 지방자치단체가 시설 리모델링비와 교재 교구비 등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력 사업이다. 이는 주민들이 시설물 수익보다 양질의 보육을 선택한 것으로 단지 내 아동들에게는 70%의 우선 입소권이 보장된다. 시립 갈매아이파크 어린이집은 장애아 통합 등 취약 보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보육 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근무 여건 안정으로 원생들이 더욱 세심하고 안전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민간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은 주민 동의, 무상 임대, 협약까지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개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보육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