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남양주시로 관리를 위임한 지방 2급 하천인 구운천(수동면 외방리)에서 대규모로 하상(河床: 하천의 바닥)을 돋우고 불법시설물까지 설치하는 등 사실상 개인사유지화하고 있는데도 제대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의 하천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17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 구운천은 지난 1998년 홍수때 모두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하천이어서 사고후 2000년 1월 경기도에서 하천정비를 위해 544-4번지 3천713㎡와 547-9번지 277㎡를 매입해 사실상 하천부지로 편입시켰다. 하지만, 이 하천에서 누군가가 지난해부터 불법으로 하상을 돋우고 있는가 하면 하천변에 불법으로 대형 천막인 캐노피 3개까지 설치해 놓았다. 특히 하천 제방을 따라 길이 700∼800m에 이르는 3천여㎡ 가량이 하천 바닥에서부터 1m~1m 50㎝ 가량이 돋워져 있으며 최근에는 400㎜ 콘크리트 흄관까지 묻어 놓았다. 뿐만아니라 기존에 있던 포장된 하천 출입로는 흙으로 막아 놓고 하상 돋움 공사 등을 하면서 새로 제방에서 하천으로 내려오는 차량 출입로를 개설한 후 쇠사슬과 자물쇠까지 설치해 놓아 주민들은 개인 땅인 줄 알았다는 것. 게다가 제방옆 남의 땅에 주인
남양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금곡실내체육관(금곡고등학교 뒤)에서 ‘2016 남양주 중장년 채용 &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남양주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참여기관인 남양주고용센터,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남양주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각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업훈련, 취업교육,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지원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날 창업관에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6개 단체가 참여해 창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소상공인지원제도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경기동부상공회의소에서는 청·장년인턴지원사업,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는 노인 일자리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 면접자에게는 구직활동 증명서도 발급한다. 문의: ☎(031)590-2687~9/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14일부터 청렴향상 및 친절한 소방민원 서비스 구현을 위해 소방필증(안전시설등 완비증명서, 위험물제조소등 완공검사필증) 발급 시 ‘작은 배려 고객감동 민원실명제’를 운영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방서에서 소방필증과 액자만 제공했었으나 이번 ‘작은 배려 고객감동 민원실명제’를 통해 대상처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법령 및 절차, 자율점검방법 안내문 및 각종 점검표를 보관이 용이한 클리어파일에 넣어 전달한다. 또한 업무처리를 담당한 소방공무원의 이름과 연락처, 이의신청 절차 등 기타 안내사항을 한번에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선 소방서장은 “작은 배려와 관심으로 민원업무처리의 신뢰성,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며 “소방시설의 유지관리는 물론 안전문화 관심유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속과 장수의 상징이며 슬로라이프 로고인 거북이를 모티브로 슬로라이프의 친구, 거북이 캐릭터를 준비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친근하고 재미있는 슬로라이프 활동 캐릭터들을 만들 예정이며 올 가을 개최할 슬로라이프 국내대회에서는 출생 기념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출생 전까지 슬로라이프 캐릭터의 태명은 슬로라이프의 ‘슬로’와 거북이를 친근감 있게 부르는 ‘꼬부기’를 합친 ‘슬로꼬부기’로 정했으며, 태어나면 시민들과 함께 지은 이름으로 불릴 계획이다. 슬로꼬부기는 페이스북(검색어 슬로꼬부기)등 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기록한 성장일기를 공개할 계획이며 슬로꼬부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을 담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릭터에 관한 사항은 슬로라이프 홈페이지(www.slowlifeplanet.org)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슬로라이프과 슬로라이프기획팀(☎031-590-8865)으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12일 인터넷 중고거래를 하며 상습적으로 돈만 받고 물건은 보내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A(3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월 네이버 중고나라 등에서 옷, 가전제품, 식당용 기계 등을 구입하려는 피해자에게 가짜 물품 사진을 보여주며 속이는 방식으로 총 109명으로부터 약 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주거나 직업이 없는 A씨는 가로챈 돈을 인터넷 도박에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월 출소 후에도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기를 치다 다섯달 만에 자신을 검거했던 경찰에게 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가 소방공무원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및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하고 근무하기 좋은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힐링갤러리가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해부터 청사 1층 로비와 2층 복도에 힐링 갤러리를 설치해 소방공무원과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전시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 이후 호응에 힘입은 소방서는 최근 천경보 작가 등 고운빛 수채화 동아리 회원 14명의 지원으로 28점의 새로운 작품을 전시하는 등 힐링 갤러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소방서는 앞으로 계절별·테마별·시기별 그림작품을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전시공간을 확대하는 등 정서적 안정감 향상으로 편안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함양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선 서장은 “직원은 물론 방문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도 함께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감성적 소통을 강화해 근무하기 좋은 남양주소방서,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는 남양주소방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후보(남양주갑)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무박2일 골목길 유세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조 후보는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그 동안 선거운동 일정을 잘 소화해낼 수 있었다. 따뜻한 말씀과 엄중한 질책도 있으셨다. 겸허하게 청취하고 마음에 새기고 있다. 이제 한 말씀이라도 더 듣기 위해 시민 여러분을 찾아다니겠다”면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잠들 수 없다. 남양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 경제실패를 심판하고 희망이 있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서 쉬지 않고 달리겠다. 새누리당 싹쓸이만큼은 막아주시기를 남양주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무박2일 유세의 다짐을 밝혔다. 조 후보는 12일 새벽에 편의점, 24시간 음식점 및 카페, 주유소, 대리기사 셔틀버스 정류장, 환경미화원 쉼터, 버스 종점 첫 차, 소방서, 경찰서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후보(남양주을)는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오남 일대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48시간 릴레이 유세에 돌입했다. 김한정 후보는 “국회의원은 국정도 알고 지역도 알아야 한다”며 “청와대에서 국정을 해보고, 시장에 출마하며 지역도 아는 후보는 김한정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독주를 막고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 이길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당선이 되어 국회에 들어가면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 놓겠다”며 “특히 국회의원이 스스로의 잘못을 따지고 있는 꼴인 현재의 윤리특별위원회를 외부인사 영입으로 독립시켜 더 엄정하고 깨끗하게 판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11일 경찰이나 출입국사무소에서 필요할 때 통역일을 도와주면서 불법체류자 신분인 동포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방글라데시 출신 A(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월 남양주의 한 공단에서 방글라데시인 근로자 17명을 협박해 16명으로부터 1인당 1백만원씩 총 1천6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 체류자들은 피해를 봐도 신고를 못 한다는 점을 노렸고, 특히 방글라데시에서 온 근로자들이 대부분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입국해 추방당하면 온 가족이 빚더미에 앉게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2000년 관광비자로 입국해 약 수년간 불법체류하다가 2007년 한국인과 결혼하고 영주권을 얻은 A씨는 갈취한 돈으로 식당을 차리고 사업하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협박당한 외국인 근로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관내 한 고교에서 교사와 학생 등 7명이 집단 결핵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1일 남양주시와 보건소, A고교에 따르면 보건소 측은 지난달 30~31일 이동검진을 통해 이 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핵 의심환자를 발견했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 4~5일 역학조사를 벌여 교사 1명과 2·3학년 학생 6명에 대해 결핵 확진 판정을 내렸다. 현재 교사와 학생 1명은 가정에서 자가 격리 치료중이며 나머지 학생 5명은 관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보건소는 의심환자 발생 후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검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결핵균의 잠복이 있을 수 있어 앞으로 2~3회 추가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발생 원인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