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지난 9일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1만여명의 시민과 걷기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과 함께 ‘슬로라이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걷기연맹’ 이덕삼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 황민영 조직위원장의 ‘슬로라이프 비전선포’를 통한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다짐으로 진행됐다. 비전 선언문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농(三農)사상에 뿌리를 둔 건강(식생활로 찾은 건강백세), 환경(좋은 음식이 주는 풍요환경), 공감(나눔으로 얻은 행복공감)의 슬로라이프 3대 가치를 담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오늘과 같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을 벗삼아 가족과 이웃, 동료와 함께 걷는 것은 슬로라이프의 3대 가치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굿 푸드, 굿 라이프’라는 주제와 ‘세계인의 밥상나눔, 食·생활 축제’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각종 전시, 판매, 교육 및 체험, 컨퍼런스, 문화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10월8일부터 17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10일간 개최된다./남양주=이화우기자
남양주시가 지난 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지구단위계획이 이미 수립된 42개 취락지역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개발제한구역의 불이익에 대한 제도개선을 발굴하고 규제완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취락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수립, 42개 마을 246만2천㎡의 규제를 완화했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풀려 이미 개발계획이 마련된 지역이다. 이 지역의 기존 제1종 전용 주거지역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주택과 휴게음식점 등을 지을 수 있었으나 주류를 파는 일반음식점도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용적률은 120∼150%에서 150∼180%로, 건축물 높이는 3층(10m) 이하에서 4층(12m) 이하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가구 수도 3가구·세대 이하에서 5가구·세대 이하로 완화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거 환경 등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주곡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진접읍과 오남읍 소재 학교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5지구 학교장 지구장학 협의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학교장들이 지구별로 모여 2015학년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혁신공감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찾아가기 위한 학교장들의 공부방 겸 토론방으로, 이는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학교장들은 협의회에서 사전에 예고된 ▲혁신공감학교에서의 ‘공감’ 이끌어 내기 ▲혁신공감학교 4대 과제별 효율적 접근 방안 ▲학교 특색을 반영한 학교평가 효율화 방안 ▲혁신공감학교 운영 사례 나눔 등의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장옥선 교수학습국장은 “혁신공감학교 운영의 성패는 구성원들의 자발성과 당해 학교에서 추진하는 세부 과제에 대한 ‘공감’에 있다”며 구성원들과 함께 가고자 하는 학교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의 발휘를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경춘선 연장 운행을 위한 간담회를 공동대책위원장(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철우, 구리시의회 의장 신동화, 춘천시의회 의원 박찬흥·박기영) 4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공동대책위원장 간담회는 경춘선 연장 운행 관련 연구 용역 종료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경춘선 연장 운행 관련 연구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함께 위원장실에서 연구 용역 결과를 청취하고 그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경춘선 일반 열차가 용산~청량리~망우 구간의 선로 용량 부족으로 상봉역까지만 운행돼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망우역~청량리역 구간 신호 체계 개선 결과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철우 의장은 “현재 경춘선 일반 열차가 상봉역까지만 운행돼 4개 시·군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 공대위는 경춘선 연장 운행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와 구리시의 시민과 경제인 대표들이 양 시(市)의 통합을 재추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명제태 회장은 오는 12일 양 시의 시민대표와 경제인 대표 각 6명이 참석해 ‘(가칭)시민대표와 경제인대표가 함께하는 구리시·남양주시 통합 준비위원회’(이하 통합준비위)를 결성한다고 6일 밝혔다. 통합준비위 공동위원장으로는 최청수 전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장과 명제태 회장이 함께 맡기로 했으며 준비위원들은 차기 지방자치 선출직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 시의 통합 논의는 지난 2007년부터 제기됐으며 2009년에 본격 논의됐으나 같은 해 11월 10일 행안부 여론조사 결과 구리시의 반대가 많아 무산됐고 이후 2011년에 통합 관련 특별법이 시행됐으나 양 시에서 신청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구리·남양주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인들 사이에서 통합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되면서 통합이 재 추진되고 있다. 통합을 찬성하는 기업인들과 시민들은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의 반대도 없고 양 시의 시장들도 3선으로서 이번 임기가 마지막이어서 통합을 반대하는 장애물이 없는 지금이 통합의 적기”라
남양주시는 최근 호평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체육시설 워킹구룹 54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동네 체육시설하나 더알기’ 체육시설 매핑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관내 있는 체육문화센터 5개소, 공공체육시설 81개소에 야구, 축구, 테니스, 족구장 등 151개의 운동시설과 각 읍·면·동별 마을 곳곳에 있는 내 주변 체육시설 정보를 공유하고 이용기회를 확산시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시설 커뮤니티 매핑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역의 각종 체력단련장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구성·공유하는 지역사회 활동이다. 이상운 시 체육청소년 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남양주 곳곳에 누구나 10분 안에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 시민들이 손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체육회(회장 이석우)가 전략중심의 종목들을 집중 육성해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경기력 순위 3위, 종합 7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5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대비해 열악한 종목들의 상위권 진입과 우수한 선수들의 영입 등 전략중심의 종목 집중 육성 과정을 걸쳐 육상을 비롯한 총 20개 종목, 358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다. 그 결과 기초체육 중 하나인 수영종목은 지난해부터 우수선수들의 집중 발굴·지원으로 전년 대회보다 668점이 상승한 종합 7위를 달성했고, 구기종목인 배구는 514점을 끌어올려 종합 3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유도와 우슈가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출전 종목이 골고루 상승하는 등 타 지역보다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3년 대회에서 경기력 순위 8위보다 1천373점이 상승해 3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다. 경기도체육대회의 종합성적은 경기력 순위 점수와 선수육성 점수를 합산해 발표하는 것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대회보다 2계단 상승한 종합 7위에 올랐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육성 점수는 5천점 이내에서 실업팀을 많이 보유한 재정자립도가 높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초등교사 350여명이 신청한 가운데 수업의 테마를 찾아가는 배움중심수업 장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6월25일까지 진행되는 배움중심수업 장학은 협력수업, 토의·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 학생의 협력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 중심 수업 방법을 적용하기 위한 장학 활동이다. 수업의 테마에는 하브루타로 수업에 날개달기, 수업친구&수업나눔, 협력학습을 위한 사회적 기술 훈련, 수업에 활력을 주는 대화와 생각정리 기술,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 등 7가지가 있어, 교사들이 원하는 테마를 찾아가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28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3일동안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집중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28일과 29일에 이어 5월6일까지 실시되며 대상 관리 시설의 안전 관리 실태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장 별 공사 진행 현황을 확인함과 동시에 애로 사항을 청취한다. 이와 관련, 산건위는 지난 28일 ▲에코랜드 체육공원(수영장) ▲청학리 수락산 에코유원지 ▲고부가 생명산업 곤충자원 육성 ▲별내 클린넷 및 클린센터 ▲별내동 공영주차장의 현장을 방문했다. 또 29일에는 ▲개발행위허가(묵현리 산200-53) ▲산림사업장(묵현리 산99-4번지)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수암광업 ▲월산 푸른물센터 ▲차산리 공장밀집지역 진입로 개설공사 등을 방문해 소관부서의 사업설명을 청취했다. 곽복추 산업건설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회는 회기·비회기를 막론하고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번 현장 방문이 확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 친화적 의정 활동을 펼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기준지반고를 재지정한 후 개발행위 허가 건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늘어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준지반고 재지정 이전에는 호평동의 경우 판곡초등학교 운동장(표고 134.1m)을 표고 적용했고, 수동면 수산리는 수산 1리 마을회관(표고 222.7m)을 적용했으며 그 외 지역은 직선거리로 가장 가까운 농어촌도로급 이상 규모의 도로 표고를 적용했다. 그러나 관련법률상의 상이함과 기준지반고의 선정 및 운영이 불합리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지난 2013년 3월 21일자로 기준지반고를 재지정 했다. 기준지반고가 재지정되면서 표고가 높아져 그동안 기준지반고에 묶여 개발행위를 하지 못하던 토지주들의 개발행위허가 신청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기준지반고 재지정 이전인 2012년에는 개발행위 허가 317건에 면적이 33만6천493㎡, 2013년 3월 21일 이전에는 150건에 19만9천324㎡였으나 재지정 이후인 2013년 3월 21일부터 12월 말까지는 633건에 74만5천882㎡였고, 지난해에는 무려 866건, 111만2천862㎡에 이른다. 이처럼 기준지반고 재지정 이후 개발행위가 늘어나면서 산림이나 녹지 등이 훼손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