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는 지난 14일 아주 특별한 생일상이 차려졌다. 남양주다산차회는 이날 시 여성발전기금사업으로 전통방식 첫돌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첫돌을 맞은 아기에게 첫생일 잔치를 열어줌으로써 아기의 소중함과 부모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출산 장려를 독려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을 포함해 총 10명의 아기에게 전통방식으로 돌잔치 음식과 돌잡이 상을 차려 첫생일 잔치를 열어줬다. 이어 다산차회에서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며 행사를 풍성하게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부모는 “우리나라 전통의 예쁜 한복, 그리고 음식과 돌잡이를 보니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평생 기억될 너무나 큰 선물을 해준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산차회 김묘실 회장은 “우리의 전통방식 돌잔치는 조상의 지혜와 슬기로움이 깃들어 있는 잔치로, 남양주시의 미래인 아기들에게 건강과 축복을 줄 수 있는 좋은 행사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는 최근 5일 동안 한부모가정 등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재순 교수(삼육대·행복한가정아카데미 원장)와 함께 ‘자녀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부모’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날 프로그램은 부모 교육 및 충북 제천 소재의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과학관에서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별자리탐사, 야생조류 관찰, 화석광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모씨는 “아이와 함께 이렇게 좋은 곳에서 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을 발판삼아 우리 식구 모두가 다시 한 번 힘을 내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하반기에도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송라초등학교 재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 그리고 교직원들이 지난 13일 전교어린이회의 주관으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전교어린이회는 3개월 전 국내와 해외 7개국에서 사회복지사업과 국제구호개발사업을 하는 NGO ‘다음누리’의 요청에 받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전교생 1천181명과 유치원 원아 22명, 교직원 60명이 동참하는 성금 모금운동을 폈다. 이후 이들은 3개월 동안 모아 온 ‘천사의 손’ 저금통 1천200여개의 성금을 이날 ‘다음누리’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소 작은 것이라 생각해 가볍게 보았던 동전들이 모여 이웃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해 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다음누리는 이번에 받은 성금을 경기도내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탈북가정, 조소가정의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12일 남양주 금곡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 신규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NTTP(New Teacher Teaching Program) 서술형 평가문항 제작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도심초 허한순 수석교사의 창의지성교육을 위한 평가혁신과 그에 따른 서술형 평가문항 제작의 원리 및 실제에 대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됐다. 2014년 신규교사 직무연수는 지난 4월24일부터 신규교사들의 신속한 현장 적응과 교실수업 적용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연수는 전년도 신규교사연수의 만족도 조사와 요구 분석을 통해 연수생이 참여하는 연수기획단의 운영으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과 소그룹, 토의토론, 멘토링제 등 연수자 참여형 연수로 전환, 운영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학생 인상교육에 도움이 되는 문화예술 체험 등 최적화된 연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규교사의 교직 효능감 향상과 교직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천마초등학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의 관계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가족행복 N.U.P’를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가족행복 N.U.P’는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교육, 상담, 문화 통합 프로그램이다.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천마초등학교는 지난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천마초등학교 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 간 상호 이해를 위한 성격유형검사, 부모됨의 의미와 가족 관계를 돌아보는 집단 상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모교육, 아동 미술 놀이, 가족 및 이웃과의 친밀감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yjfc.familynet.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1-590-8213)/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정년 퇴임을 앞둔 남양주 진건초등학교의 전용현 교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밋밋한 학교 담벼락에 벽화를 선물했다. 오는 8월 퇴임을 앞둔 전 교장은 자신이 마지막 근무한 진건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줄 마지막 선물이 무엇이 좋을까 고심하던 중 운동장 한 켠의 다소 밋밋한 담벼락이 눈에 띄었다. ‘해피스쿨’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전 교장은 아이들에게 더욱 행복하고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주기 위해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벽화를 선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진건고등학교의 미술동아리 ‘화룡점정’을 알게 돼 벽화를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화룡점정’ 동아리 회원들은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기쁘게 생각하며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다. 지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3일에 걸쳐 20여명이 열심히 작업한 결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가득 그려진 사랑스러운 벽화가 완성됐다. 완성된 벽화를 본 아이들은 “우와~”, “멋지다”, “잘 그렸다”라고 감탄하며 신이 났다. 전 교장은 완성된 벽화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전용현 교장의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진건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화
남양주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전심사청구제를 재정비해 기존 대상민원 3종에서 10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심사청구제’는 민원을 정식으로 접수하기 전에 약식서류로 사전심사를 청구, 민원에 대한 가부를 심사해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함으로써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손실과 행정의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수행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사전심사청구제 적용 민원은 7개 부서 10종 민원으로 농지전용허가, 개발행위허가, 산지전용허가, 자동차관리사업 등록신청, 자동차관리사업 양도·양수(합병)신고, 석유판매업(주유소등록), 액화석유가스의 충전사업(집단공급사업·판매사업·저장소설치), 고압가스 제조·판매·저장소 설치 허가(변경허가), 대규모 점포 개설(변경) 등록이다. 시 민원총괄관은 “사전심사청구제 확대 운영을 통해 민원처리 시 시민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Slowcity)인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제1회 ‘조안 슬로장터’가 열린다. 장터는 오는 14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마다 조안면 진중리 ‘물의 정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조안 슬로장터’에서는 수도권 인접 슬로시티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판을 통해 품질 좋은 유기농·슬로푸드들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 보물찾기, 자전거 익스트림팀 퍼포먼스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등이 마련된다. 조안면 슬로시티협의회 관계자는 “조안 슬로장터는 지역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책임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착한 장터이며 자연 그대로의 녹음과 어우러진 힐링 장터”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