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의 ‘1020 전원일기(田園日記)’ 사업이 경기도 청소년 활동 우수 프로그램에 다시 한 번 선정돼 2014년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작물을 심고, 가꾸고 거둬 음식을 만드는 푸드 스토리텔링에 참여함으로써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슬로라이프’를 지역사회에 제안하고자 개발됐다.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월 모집을 거쳐 선발된 40명의 남양주지역 청소년 농부들과 함께 하늘농원(삼패동 소재)에 165여㎡(약 50평)의 텃밭을 일구고 있다. 청소년 농부들은 주말 아침, 장화를 신고 한 손에는 호미를 취고 텃밭에 나타난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슬로푸드, 슬로라이프를 직접 몸으로 체득하고 있다”면서 “비만, 학교 폭력, 자살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삶의 품위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긍정적인 자극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호평동 소재 한마음교회는 최근 남부희망케어센터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구조를 위해 나섰다가 숨진 고 이광욱 민간잠수사의 유가족에게 전해달라며 후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이광욱씨의 영면을 보고 안타깝게 여긴 한마음교회 성도들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모은 것으로,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상진 담임목사는 “어린 학생들을 구하려고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었던 이광욱 잠수사의 희생을 기리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에게 힘이 돼 주고 싶어 성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가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캠핑으로 가족과 소통해요.” 남양주시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글램핑 캠핑으로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건강한 드림가족의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로 20가정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8~9일 두 차례 화도읍 구암리 봉서원 더 시크릿 가든 캠핑장에서 글램핑 캠핑을 진행했다. 이번 캠핑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 드림스타트팀, 청소년수련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지역사회 후원자가 한마음으로 지원해 처음 시도됐다. 특히 더 시크릿 가든 캠핑장과 구암 수상레저의 후원으로, 드림가족들은 가족의 하나 된 힘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캠핑을 경험한 아이들은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부모와의 소통방법을 배우며, 숲체험 밧줄놀이, 가족의 소원을 적어 풍등 날리기, 수상보트 타기 등으로 가족의 결속력을 다지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송영모 복지문화국장은 “드림스타트 사업이 올해에도 지역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정신 건강과 신체활동의 복지서비스로 드림아동 및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신분증을 잃어버린 정신장애인이 선친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투표하러 왔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4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쯤 진접읍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진접읍 제1투표소에서 정모(27·정신장애 1급)씨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주민등록증을 자신의 것처럼 위조하고 투표하려다 선거관리관에게 적발됐다. 주민등록증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는 흰색 수정테이프로 지우고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적었고 아버지 사진 위에 테이프로 자신의 증명사진을 붙였다. 누가 봐도 엉성한 위조 신분증이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분증이 없는데 투표는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관위 통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정씨를 조사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의 고의가 없다고 판단, 집으로 돌려보냈다. 또 정씨의 선거 참여를 도우려고 다른 신분증이 있는지 확인해봤지만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장 후보들이 선거 막바지에 접어든 2일과 3일 기자회견과 보도자료를 통해 표심잡기를 위한 진실게임 공방을 폈다. 지난 2일 김한정 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시장 후보가 “8년의 집권기간 동안 이석우 시장이 심각한 과오를 저질렀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석우 후보가 남양주시정을 비리와 부패로 얼룩지게 했고, 시 재정을 파탄 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석우 새누리당 시장 후보는 3일 반박 보도문을 내고 “남양주시가 부패와 비리로 얼룩져 있다고 주장했지만 남양주시는 지난 4년간 국토해양부를 비롯해 각 중앙부처로부터 수많은 상을 휩쓸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재정파탄 주장과 관련해서는 “4년 동안 인구 40만이 60만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시의 복지부담은 클 수밖에 없었고, 그러한 재정부담은 시로서는 피할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강대 캠퍼스 조성과 관련해서 “남양주 서강대 캠퍼스 2018년 초 개교를 목표로 이행 법적 책임이 있는 ‘기본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개발제한 규제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제 슬로푸드행사가 동네잔치가 돼 버렸다’는 김한정 후보의 평가에 대해 “친환경 슬로푸드는 잔치 이벤트가 아니라
남양주도시공사 유기농테마파크에서 6월 한 달간 ‘이미숙의 幸福(행복)나누기’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희망과 기쁨을 떠올리는 해바라기와 행복을 뜻하는 세잎 클로버를 주제로 한 드로잉화, 서양화, 유화, 누드크로키, 펜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부채그림그리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과 희망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가족 간의 희망과 기쁨, 행복을 넘어서 우리 모두의 행복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전화(☎031-560-1471~2)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누리당 이석우 남양주시장 후보는 지난 1일 남양주 금곡동의 보훈회관을 방문해 호국·보훈단체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지켜 오신 여러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때 군인의 길을 갔던 저이기에 여러분의 희생이 어떤 것인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 심우영 월남참전회 남양주지회장은 “남양주에 5천명에 달하는 애국 보훈 시민들이 있다”면서 “당선되시면 젊은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이 걸어 온 길을 올바로 알릴 수 있는 시정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보훈 시민들은 ▲남양주 보훈공원 조성 ▲역사교육 시민 프로그램 ▲보훈수당의 조정 등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힘닿는 데까지 시장으로서 유공자 수당 등 처우개선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