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6일 오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잠수사 이광욱(53)씨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씨의 유족과 협의해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신청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남양주시의 한 관계자는 “유족들이 급히 이씨의 시신이 안치된 목포로 가 의사자 지정 신청 협의를 끝내지 못했다”며 “장례절차를 지원, 빈소가 마련되면 동의를 얻어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도 이날 숨진 이씨가 일단 의사자 요건은 갖춘 것으로 보고 해양경찰청에 보상 규정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의사상자는 경제적 이익과 무관하게 의로운 행동을 하다 숨지거나 다쳤을 때 인정된다.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금 지급,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을 예우한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이씨가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측과 계약 관계에 있다면 수난구호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며 “어느 쪽이든 이씨에게 더 좋은 쪽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중 의사상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사자 지정 여부를 결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기농테마파크는 ‘나전칠기명인 초대 展’을 이달 말까지 유기농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남양주공예기능인협회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전칠기 공예를 계승하고 문화적 가치를 바르게 인식하면서 나전칠기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나전칠기로 표현한 장롱, 콘솔, 보석함 등의 작품 100여점을 관람할 수 있으며,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나전칠기 연계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560-1471~2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 반딧불 봉사단이 지난 28일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저소득층 10가정을 방문해 전기안전 점검 봉사를 펼쳤다. 이날 3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누수와 습기로 전기 합선 등 안전 문제가 있는 가정과 쪽방촌, 비닐하우스 등을 방문해 오래된 가옥의 누전을 확인하는 기본적인 점검부터 노후된 콘센트와 형광등을 비롯해 낡은 배선, 안전차단기 등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점검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자비로 점검과 수리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구매해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그동안 모아둔 회비 30만원을 동부푸드마켓에 후원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한국전기안전공사 홍준기 기술과장은 “어두웠던 집안 분위기가 환하게 바뀌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 반딧불봉사단은 지난 2012년 희망케어센터와 ‘소외계층 무료 전기안전점검’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까지 100여 가정에 전기안전점검을 해 주고 후원물품 등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남양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30일 오후 3시 남양주시 국도 47호선 임송IC∼연평IC 3.7㎞(왕복 4차로)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도로는 국도 47호선 기존 구간을 우회해 신설됐다. 기존 구간은 진접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상습정체 현상을 빚었다. 서울국토청은 이 구간이 신설돼 출·퇴근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국토청은 2005년부터 이 구간을 포함한 국도 47호선 퇴계원IC∼장현IC 11.7㎞를 확장 또는 신설해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있다. 퇴계원IC∼임송IC는 2011∼2013년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으며 나머지 연평IC∼장현IC 2.9㎞는 신설돼 오는 2016년 개통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관내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에 대한 영업제한이 오는 5월14일부터 시행된다. 남양주지역에서 영업 중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7개점과 ㈜에브리데이리테일, ㈜롯데슈퍼 등을 비롯한 준대규모 점포 26개 지점 등 총 33개 점포의 영업이 제한된다. 이들 점포는 매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은 의무적으로 휴업을 해야 한다. 의무사항을 위반할 경우에는 위반횟수에 따라 최소 1천만원에서 최고 1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형마트·SSM 영업제한 조치는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근로자의 건강권 및 대·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nyj.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할지역에 따라 남양주시 고용경제과(☎031-590-2272), 풍양출장소 산업건설과(☎031-590-8345)로 문의하면 된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별내도서관에서 명예시민사서천사로 봉사하고 있는 옥경남씨의 재능기부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옥경남 명예시민사서천사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테디베어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은 고가에 판매되는 테디베어를 수강생이 저렴한 재료비로 원단만 구입하면 평소 바느질에 솜씨가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귀여운 곰 인형을 완성할 수 있는 퀼트 교실이다. 이번 수업의 특징은 보통의 곰 인형과는 다르게 구체 관절을 넣어 목과 팔이 180° 좌우로 돌아가게 한다는 것으로,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이 관절을 이용하면 얼굴에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10명의 참가자는 95%라는 놀라운 출석률을 보이며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테디베어 20마리를 탄생시켰다. 참가자 홍성정(40)씨는 “평소 비슷한 수업을 듣고 싶었어도 사설학원의 경우 수강료가 비싸고 거리가 멀어 포기해야 했다”며 “앞으로도 별내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한발 더 친숙하게 다가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별내도서관에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온 옥경남 명예시민사서천사는 오는 30일 ‘가
남양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가 성충이 되는 시기에 맞춰 오는 30일 제1차 항공방제에 이어 2~3주 간격으로 7월 말까지 5회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 대상지는 화도읍 가곡·묵현·녹촌리, 오남읍 팔현리, 수동면 운수리 일대 소나무 및 잣나무림 160ha이며,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저독성)로 꿀벌, 누에, 물고기 등의 생육과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는 방제시행 전 지역주민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하여 방제 당일에는 등산을 삼가고, 약수터 물을 먹지 말아야 하며, 방봉과 주택의 장독대 및 우물뚜껑, 창문개방 등은 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수력원자력㈜ 팔당수력발전소와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최근 남부희망케어센터 희망나눔 푸드마켓에서 ‘희망나눔 남부푸드마켓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수원㈜ 팔당수력발전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희망나눔 남부푸드마켓’ 사업에 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푸드마켓 운영의 필수 장비인 냉동탑차를 구매하는 데 사용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가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푸드마켓 이용자가 선호하는 식품을 구비해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팔당수력발전소 김위현 소장은 “푸드마켓을 이용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식재료가 지원되어 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약속했다. 한편, 희망나눔 남부푸드마켓은 이용자가 매장에 직접 방문해 식품,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설 무료 마켓으로서 지역 내 저소득층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하여, 사회적으로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우리가 먹는 음식, 제대로 알고 먹어야죠.”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최근 열린 제4차 음식시민학교 ‘살림의 밥상’에 참여한 시민들은 ‘직접 길러 먹을 수 없다면 어디서 어떻게 생산된 것인지 알고 먹자’는 강사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강의는 1부 ‘생명을 구하고 지구를 살리는 살림의 밥상’과 2부 제철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강의 ‘봄나물부추비빔밥과 부추버섯밀전병’으로 구성됐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선미 강사는 직접 농촌에서 생활했던 경험담과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음식이 생산되는 과정과 사람에게 미치는 관계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양주에서 생산된 부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실습도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한 시민은 “거창하게 무엇을 하기 보다는, 우선 오늘 저녁 먹거리가 어디서 왔는지부터 생각해 보아야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5월7일과 28일에는 ‘슬로패션, 나만의 앞치마 만들기’라는 주제로 음식시민학교가 운영된다. 예약과 문의는 슬로라이프과(☎031-590-8843)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가비 1천원은 남양주시희망케어센터 등 불우이웃돕기에 활용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