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3시 40분쯤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한 빈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집 내부 7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3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 안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와 전기누전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호평체육문화센터부지에 모두 25억4천여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감성놀이시설 ‘타요 플레이타운’과 ‘장난감도서관’을 마련하고 오는 22일 개관식을 연다. 타요 플레이타운은 영유아의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놀이·교육공간이다. 건축비 16억6천만원과 리모델링 및 시설비 7억8천만원 등 모두 24억4천여만원이 투입됐다. 아이들이 TV와 장난감으로만 봤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로 꾸며진 놀이공간으로, 관내 아동일 경우 지역주민 할인정책으로 2시간 기준 5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장난감도서관에는 1억여원을 들여 구입한 1천여점의 장난감을 구비돼 있다. 만5세이하 아동을 둔 남양주시 시민 또는 직장 재직자에 한 해 연회비 1만원으로 다양한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준다. 호평체육문화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개관 축하행사에는 뽀로로와 타요 싱어롱쇼 등 신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아이들에게 ‘뽀통령’이라 불리우는 뽀로로캐릭터 개발 회사인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지난해 9월 타요 플레이타운과 장남감도서관 공사를 착공
<속보>남양주도시공사는 아파트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빌라 반쪽 철거 논란(본보 17일자 8면 보도)으로 마찰을 빚었던 퇴계원면 H빌라 잔여세대 주민들과 큰 틀에서의 도출안에 대해 상당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4일 철거 공사 중지 후 17일부터 수차례 합의미팅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강구, 당초 거주조건부 철거에서 신축 또는 주변으로의 이전 등에 합의를 도출하고 이주방법 및 절차 등 세부적인 사항은 최종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최종 합의가 성사되고 주민이 임시 이주를 마치면 조속히 공사를 재개해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H빌라는 거주를 전제로 손실보상금 협의를 진행하면서 부분 철거공사를 진행하던 중 철거공사 대한 주민 불안으로 인해 현재까지 공사가 중지된 상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서정대학교는 남양주시 퇴계원 도서관에서 영유아보육과 김예림 학과장과 진종구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후원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평소 남양주시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한 서정대학교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달한 후원금으로 진건, 퇴계원, 지금, 도농동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학교에서 뜻을 모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정대학교는 현재 남양주시 평생학습센터와 협약을 맺어 시민들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퇴계원도서관에 야간산업체 영유아보육학과를 개설해 전문보육인 양성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병환(사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7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리 없고 깨끗한 남양주가 되기 위해 ‘유리 시장실’을 설치, 시장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청 로비에 신문고를 설치해 시민들의 불만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공언. 또한 “공직사회의 공정한 인사를 단행하고 부패연루 공무원과 관련업체를 추방하는 ‘아웃제도’를 도입해 남양주시의 청렴도 지수를 회복하고, 공무원의 야간업무를 줄여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겠다”고 약속. 이어 복지정책으로 종합복지관 설립을 통한 보육관리시스템 구축, 영아 수출국(연간 1천여명)의 오명을 벗기 위한 미혼모 타운 조성 등을 제시. 조 예비후보는 “시장 교체를 위한 단일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단일화는 새정치의 통합정신에 의해 객관적이고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은 후보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의용(사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이제 모든 것을 이번 남양주시장 선거에 바치겠다”고 출마를 선언. 이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을 인용하며 “정책을 고민하기에 앞서 남양주 곳곳에 비정상적인 것들이 산재해 있고, 그 중심에는 현 시장의 독선적이고 권위적인 행정이 있다”고 지적.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정책을 ‘4H 프로젝트’라고 명명하면서 “시정운영의 정책골간으로 휴먼도시(human), 도시특성화 전략으로서 건강도시(health), 미래 전략으로서 희망도시(hope), 도시의 미래를 위한 중심도시(hub)를 ‘4H 프로젝트’로 체계화했다”고 정책기조를 설명.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퇴계원면 4층 규모 빌라에 살고 있는 8가구 주민들이 빌라 절반을 철거하겠다는 남양주도시공사와 대립하고 있다. 16일 남양주도시공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퇴계원에 들어서는 1천 가구 규모의 현대아파트 진입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4층짜리 빌라 절반을 철거하려다 주민 반발로 중단했다. 도시공사는 빌라 뒤편에 들어서는 아파트 진입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건물과 토지 보상에 나섰다. 그러나 도로에 걸쳐 있는 빌라 1동 16가구 중 8가구와 협의가 안돼 절반만 가구당 2억5천만원에 사들였다. 협의된 8가구는 이주를 마쳤으나 남은 가구는 시와 도시공사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를 하고 있다며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가 빌라와 관련된 도시계획 수립을 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관보 등으로 공고하고 주민들에게 직접 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공사에서 현재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에 그대로 살면서 가구당 1억3천만원씩 보상금을 주는 안과 가구당 2억5천만원에 매입하는 안을 제안했으나,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에 격분해 이 모든 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빌라 일부를 철거해도 빌라
○…김한정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남양주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 김 예비후보는 “남양주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이 잠재력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 이어 “약속 위반 정부, 반칙 정당 새누리당에 맞서기 위해서는 야권과 시민사회가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며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 시장후보를 내야 한다”고 강조.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남양주시의회 이광호(민) 의원도 시장출마를 선언하고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 이 의원은 이날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의 가치와 철학, 새로운 남양주에 대한 비전을 남양주시민 여러분에게 제시하고 평가를 받아서 새로운 남양주를 건설하고 함께 잘사는 행복한 남양주공동체를 실현시키겠다”며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 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을 적극 환영하고,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며 “아무런 조건 없이 이른 시일 내 후보자 간의 단일화 협상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