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들을 하나로 묶어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세계한인경제연구원(GKERI) 설립 준비위원회가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열렸다. 15일 시에 따르면 세계한인경제연구원은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750만 세계 한인후손들을 연결해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중요한 역할 수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시장은 준비위원장직을 수락하고 향후 인천을 중심으로 한민족 글로벌화를 구축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과 조장연 한국외대 경역대학원장, 김창준 전 미연방 하원의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시는 세계한인경제연구원이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한 해외 기업가와 국내 기업가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한민족 글로벌화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한인경제연구원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자문위원 등 조직구성과 관련규정 정비, 법인 등록을 마치고 오는 10월에 출범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7개월간 불법광고물 일제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기간에는 광고물 규격, 수량 등 법적 요건은 구비했으나 신고·허가 절차를 누락한 요건구비 광고물 6만6천426건에 대해 자진신고시 합법화해 주기로 했다. 또 합법화가 불가능한 원천불법광고물에 대해서도 광고주가 자진해서 정비할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강제철거 등 행정처분을 유보해 주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요건이 구비된 광고물임에도 법 규정을 몰라 신고·허가 절차를 이행하지 못해 불법광고물로 적용되어 철거할 수밖에 없었던 광고주들은 아무런 불이익 없이 간단한 신고절차만 이행하면 안심하고 생업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농산물품질관리법의 개정으로 오는 22일부터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쌀, 김치 등에도 원산지 표시의무가 시행된다. 인천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인천농관원)은 그동안 300㎡이상 음식점에서 구이용 쇠고기에만 원산지를 표시해 오던 것을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쇠고기를 포함한 축산물과 쌀, 김치 등에 까지 대폭 확대,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농관원에 따르면 개정된 농산물품질관리법은 그동안 식약청에서 관리하던 원산지표시 지도·감독을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관리토록 확대했으며, 대상업소도 일반음식점을 포함해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소와 학교·기업·기숙사·병원 등의 집단급식소까지 확대 적용된다. 영업장면적도 300㎡이상 음식점에서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전체업소에서 원산지표시가 의무화되고, 쌀과 김치는 100㎡업소까지 확대되며, 축산물은 구이용을 비롯해 찜용·탕용·생식용·튀김류 등, 쌀은 밥류, 김치는 배추김치가 원산지 표시의무대상이다. 또한 개정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는 품목 및 영업장 면적별로 그 시기 및 대상이 다르므로 음식점 영업자의 관심을 강조하면서, 표시방법은
최근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불법 유사경유 판매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190억원대의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해온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190억원 대의 유사경유를 제조·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제조업자 이모(46)씨 등 2명은 구속하고, 신모(34)씨는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4월 25일부터 최근까지 서구 왕길동 S제조공장에 20만ℓ 규모의 지하 저장탱크를 설치해 놓고 유사경유 1천260만ℓ(시가 190억원 상당)를 제조, 인천·경기지역의 주유소 2곳과 석유제품 대리점 21곳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석유제품 판매 대리점을 차려놓고 용제대리점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은 뒤 등유 또는 솔벤트 5호와 베이스오일을 7:3비율로 섞고 산업용 색소를 첨가해 유사경유를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제조업자 이씨가 충북 음성지역에 주유소 4곳을 소유한 것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는 등 유사경유 제조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농지의 불법 전용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지가 타용도로 불법 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 및 각 군·구 합동으로 7명의 합동 단속반을 편성, 오는 13일까지 각 군·구를 교차해 불법 농지전용 행위를 지도·단속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농지 불법전용 방지를 위해 군·구별 농지관리위원 및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협력, 취약지역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해왔다. 또 불법 농지전용 방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 및 군·구에 농지불법전용 신고 창구를 설치하고, 농지 불법전용자를 신고한 사람에게 농지법 제52조의 규정에 따라 신고포상금(건당 10만~50만원) 지급 제도도 홍보하는 등 다각도의 방지대책을 강구해 오고 있다. 그러나 도시화 영향 등으로 매년 농지불법전용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시는 앞으로 농지불법전용이 성행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 군·구간 특별교차단속을 강화해 쌀 자급기반 강화 및 친환경적 농지보전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구도심 재생프로젝트의 초석인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이 가시적인 단계에 돌입했다. 시는 인천시민을 비롯해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의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은 루원씨티(LU1 CITY) 입체복합도시 조성과 연계, 지하 3층 고속도로, 지하 2층 도시철도(LRT) 등의 다층구조 도로건설 및 경관설계(난간조명 등)를 가미한 국내 최초의 고품격 친환경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3년 8월 지정된 청라경제자유구역 개발 활성화와 구도심 개발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정동 서인천IC에서 청라경제자유구역까지 총연장 7.49㎞를 총사업비 7천558억원을 들여 고속도로 8차로, 일반도로 6차로를 건설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선도사업이다. 지난 1968년 12월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인천(연장 29.5㎞, 4차선)을 연결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서 국도 이용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을 18분으로 단축시킨 도로교통의 혁명적 성과였다. 개통 후 인천항(공단)의 물동량 처리를 주 목적으로 경인지역 산업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나 현재 항만
인천시가 지난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펼쳐 16억2천800여만원의 동전을 교환해 정상 유통체계내로 유입시켰다. 특히 교환 불가능한 자투리 동전 130여 만원은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은 군·구와 관내 유관기관, 단체 등의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로 시민들의 공감대 속에 각 가정·직장 등을 중심으로 저금통이나 책상서랍에 잠자고 있는 동전을 정상 유통시켜 연간 발행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작은 동전 큰 기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평균 350여개의 동전을 보유하고 있어 수 많은 동전이 정상적으로 유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은행은 최근 생산원가 상승으로 10원짜리 동전의 경우 생산원가는 40원, 50원짜리는 70원에 이르고 있어 1년간 동전 발행비용이 400억원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1년간 동전 발행비용의 절반인 20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차량통행 위주의 교통정책에서 벗어나 보행자 및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교통소통을 주된 목표로 시설확충 위주의 교통정책을 추진한 결과 생태계 단절과 환경훼손, 에너지소비 증가, 대기오염 심화, 교통사고 및 자가용 승용차 통행량 증가 등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는데 한계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소통 위주의 정책에서 달피, 모든 교통정책의 우선을 에너지 절감, 대기오염 저감, 교통약자 및 자전거 중심 의 친환경 교통도시 정착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시는 대중교통수단간 연계환승이 가능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고 광역급행버스 신설 및 대중교통환승시설 확충, 승용차 요일제 민간확대, 주정차 단속 강화, 주차장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절약형인 도시철도와 광역철도 조기건설, 도시형 신교통시스템인 BRT,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계획 기간내 건설, 친환경 CNG버스, 저상버스 등 사람친화형 차량을 조기 도입키로 했다. 또 현재 계획 및 건설 중인 도로의 용량·기능 검토 및 친환경적 도로 공간 확보, 도시계획과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3일 제3회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을 기념해 신세계 백화점 부근 해돋이 광장에서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노인학대 인식의 날이란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 수준 증진, 노인학대예방 대책마련 등을 위한 시민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노인학대방지망이 UN, WHO와 함께 지난 2006년 6월 15일을 제1회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WEAAD: World Elder Abuse Awareness Day)로 선포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16개 시·도 총 18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동시에 ‘노인이 웃는 세상, 우리 모두가 원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 및 기념행사를 갖고 노인학대의 예방에 대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목소리를 내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효 다트판’, ‘효 서약서 작성’, 어르신들이 인생의 지혜를 충고하는 ‘젊은이에게 고하다’, 젊은층이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효 메시지’ 등의 프로그램과 노인학대사진전,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무료 즉석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인천시립박물관(관장 권영국)은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하늘을 울린 전투-신미양요’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특별전시는 신미양요(1871년)때 미 해군에 의해 약탈당한 뒤 137년 만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대장깃발 수자기(帥字旗)의 귀환을 기념하고, 광성보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어재연 장군을 비롯한 350여명의 선열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전시되는 수자기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강압에 의한 개항을 거부한 조선왕조의 의지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조선 병사들의 용기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신미양요 광성보전투가 있었던 6월 11일에 개막, 그 의미를 더해 준다. 오는 11일 개막행사에는 안상수 시장과 문화재청관계자, 국회의원, 시의회의원, 함종 어씨 종친회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