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지난해 신t생아 출생이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인천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 출산은 2만6천538명으로 전년도 2만3천543명보다 2천995명(12.7%)이 증가했으며 이는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통계는 인천지역에서 하루 평균 73명이 출생한 것으로 지난 2005년을 저점으로 증가추세로돌아섰다고 밝혔다. 모(母)의 연령별로는 20대 후반 연령층의 출산율이 99.8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초반 96.8명, 30대 후반 23.8명, 20대 초반 20.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인천의 20~24세 연령별 출산율은 20.9로 울산 23.3에 이어 2번째로 높았으며 45~49세 연령별 출산율은 0.3으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6.2로 정상성비(103~107)를 보였으며 첫째 아와 둘째 아는 각각 105.8, 104.9로 정상성비를 보인 반면 셋째 아와 넷째 아 이상은 114.5, 109.6으로 여전히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초혼 증가와 초혼연령 및 첫째 아 출산연령 상승의 둔화
남부경찰서는 25일 무자격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로 천모(49·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 22일 남구 학익동 유모(70·여)씨의 집에서 전문의약품인 뉴트리헥스와 삐콤 주사액을 혼합, 유씨에게 정맥 주사하고 2만5천원을 받는 등 지난 2004년 12월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모두 3천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천씨는 전직 간호조무사로 의약품 도매상인 김모(38) 씨로부터 1병당 1만5천원에 100박스(1박스당 10병)를 공급 받아 1주일에 10명 정도씩 4년간 1천여명에게 주사를 놓아 준 것으로 드러났다.
삼산경찰서는 25일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 온 혐의(절도)로 조모(21) 씨를 구속하고 장물업자 배모(37)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7월 4일 부평구 청천동 A빌라 전모(43·여)씨 집 창문을 열고 침입, 14K 금팔찌와 반지 등 모두 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금까지 부평구 일대를 돌며 모두 20차례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빌라나 저층 아파트에 방범창이 없는 집만을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동구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고자 설치한 무인감시카메라(CCTV)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무인감시카메라는 지난 2002년 2월부터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 8월까지 관내에서 쓰레기를 상습적으로 버리는 지역을 선정, 총 24대의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그러나 구가 무인감시카메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 과태료를 부과한적이 없어 주민들에게 보여주기식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이는 구가 무인감시카메라를 1대당 약 250만원 총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했고 설치비용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은 구민의 혈세를 낭비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처음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운영할 당시에는 단속 실적이 있었으나 무인감시카메라의 녹화기 설치 문제와 녹화기에 찍힌 주민이 시인 했을 경우에만 과태료가 부과되는 단점으로 과태료 부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인감시카메라의 단속 실적은 저조하지만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경각심 고취 및 무단투기를 줄여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남동구가 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루 2천~3천여명의 등산객이 찾는 소래산 등산로를 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소래산 만의골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1.3㎞에 이르는 등산로에 안내 입간판과 데크계단 8개소, 목재휀스 82경간, 목계단 등과 등산객의 편의를 위한 야외탁자, 평의자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또 소래산이 그동안 토사유출과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등산로 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었던 상태로 이번 등산로 정비로 인해 추가 토사유출 차단과 무분별한 등산로 개발 방지를 막고 산림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지방노동청은 25일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을 포함하는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인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주)를 비롯한 인천과 경기 서부지역의 240여개 중견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 3천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며 취업기회 제공과 전문계 고교·대학의 졸업예정자가 취업정보, 미래 유망직종, 직업세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11개의 전시체험관이 꾸며진다. 전시체험관은 인천·부천·안산·김포·시흥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에 맞춘 유망 직업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래 유망직업관’과 대기업·중견 기업의 하반기 채용설명회, 각종 취업촉진제도 홍보 등이 마련되며 특히 이 지역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있는 북한 이탈 주민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터민 채용관’도 별도 운영된다. 경인노동청은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100여개 간접 구인업체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추석연휴 기간 인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 및 음주운전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1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5대 범죄가 124건이 발생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해 49건이 늘었다. 추석 연휴 기간중 폭력은 89건이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33건이, 절도는 33건으로 작년에 비해 18건이 각각 증가했으며 살인과 강도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41건으로 지난해(126건)에 비해 15건이 증가했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11건이 발생해 지난해에 비해 12건이 줄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1명이었으나 올해는 전무했으며, 부상자도 지난해 31명에서 올해 12명으로 무려 19명이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짧아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65만대 가량이 감소했다”며 “추석연휴가 아닌 평소 주말과 같았다”고 말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부(부장검사 최종원)는 11일 허위 감정평가서를 이용해 수백억원대의 대출금을 편취한 혐의(특가법상 사기)로 A에셋 회장 최모(46) 씨와 감정평가사 홍모(41)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사기 대출을 방조한 A에셋 대표 신모(37)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감정평가사 이모(33·여) 씨를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1년 동안 미분양된 상가를 헐값에 인수해 실제로 분양이 이루어진 것처럼 가장, 홍씨 등 2명으로부터 매매대금을 부풀린 허위 매매계약서와 감정평가서를 발급받아 K은행과 카드사로부터 모두 275억원 상당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최씨는 감정평가사 홍씨와 이씨, 평가법인 직원 김모(40) 씨를 금품으로 매수, 헐값에 구입한 미분양된 상가에 대해 홍씨 등으로부터 감정가를 4배 이상 부풀린 허위 감정평가서를 발급받아 이를 은행에 제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동안 실체 규명이 어려웠던 감정평가 브로커의 존재와 감정평가 업계의 비리를 규명했으며 달아난 감정평가사 이씨를 검거하는 주력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폐차차량을 사들여 중고차량으로 다시 판매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로 조모(35)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35) 씨 등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5일 침수차량으로 폐차 의뢰된 2004년식 카렌스Ⅱ 승용차를 폐차하지 않고 동종차량의 차량번호와 번호판을 옮겨 부착한 후 성능검사표를 허위로 작성, 김모(27·여) 씨에게 850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차량 3대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중고차매매상 및 공업사, 폐차장 업주인 이들은 사고로 부서진 폐차 차량을 헐값에 구입한 뒤 역할 분담을 통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살인 용의자를 증거 불충분으로 귀가조차 한 뒤 뒤늦게 공개수배에 나서는 등 초동수사의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0일 중구 영종도 운북동 백운산 주변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된 3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홍권(44) 씨를 공개수배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7일 오전 10시 52분쯤 남구 주안동 노상에 설치된 공중전화로 내연관계인 유모(39·여)씨를 불러낸 뒤 백운산 주변으로 데리고 가 청테이프로 양손과 다리를 묶고 눈과 입을 막아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유씨에게 7600만원 상당의 채무가 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7월 25일 최씨를 상대로 집중 추궁했으나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피해자의 사체 등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귀가 조치시켰다. 귀가한 최씨는 등산장비를 구입한 뒤 핸드폰을 꺼버린 채 달아났다. 경찰은 “최씨는 신장 173㎝에 통통하고 건장한 체격이며 양 팔에 문신을 지운 자국이 있다”며 최씨 검거에 결정적 제보자를 한 사람에게는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신고는 인천 남부경찰서 실종사건전담팀(032-861-1128, 010-4778-3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