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서운동 공단지구 근로자들이 상수도 보급이 안돼 악취가 심한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는가 하면 도시가스도 공급되지 않아 기본적인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6일 구와 공단 근로자들에 따르면 계양지역의 전체 상수도 보급률은 97.5%에 이르고 있으나 서운동 공단지구 40개 업체 400여명의 근로자들은 악취가 심한 지하수를 사용하는 등 고통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공단근로자들은 벌써 1년여간 구내식당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식사 때마다 인근식당에서 배달을 시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H산업에서 사용하는 지하수는 심한 악취가 코를 찌를 정도였으며 대체할 간이상수시설마저 없어 근로자들은 집단 질병의 우려를 그대로 안은 채 지하수를 식수로 의존하고 있다. 근로자 유모(38)씨는 “식수는 커녕 지하수로 세면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심한 상태다”며 “요즘에는 물에서 악취와 함께 이물질까지 섞여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계양구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현재 이 지역의 상수도 공사를 오는 200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완료해 근로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
인천시 남동구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해양환경 오염을최소화하고 소래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한 포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해안일대에 대한 환경정비활동을 전개했다. 구는 지난 3일 소래포구 어촌계등 500여명이참가해 포구 주변에 방치된 어망과 해안의 각종 쓰레기를 말끔히 정리하고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인천시 계양구는 3일 인천 소방본부 주관하에 KT수도권서부본부 부천지사 계산지점(작전동 865의26소재)에서 가스·통신공사 등 16개 기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하통신구 화재를 가상한 긴급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인천 계양구의회는 3일 7일까지 4일간에 걸쳐 '제8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구성결의안을 처리하고 구 조직개편에 따른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GM대우 및 쌍용자동차 등 5개 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대우자판(주) 인천본부장 이형윤 이사와 9공수여단(육군 제7851부대) 김덕수 여단장은 3일 9공수여단에서 양측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역 경제활성화 및 스포츠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대우자판과 9공수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GM대우차 사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인천 FC 저변확대를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우자판(주)는 지난 4월 창단된 하나(HANA) 축구팀과 9공수여단과의 정기 친선경기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 고취 및 인천 FC 저변확대 등 교류의 장을 만드는 토대가 되는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대우자판(주) 하나팀 단장인 이형윤 인천본부장은 "민·군 축구경기 및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9공수여단 김덕수 여단장도 "이번 자매결을 계기로 지역기업과 군이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지역사회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렸어요. 꼭 좀 찾아주세요, 우리 아들 생활비로 부쳐줄 돈인데…" 지방대학에 다니는 아들에게 부쳐줄 돈이 든 지갑을 버스에 두고 내려 난감해하는 주민에게 두 경찰관이 신속한 추적 끝에 지갑을 되찾아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인천 연수경찰서 문학지구대 소속 임희영 경사와 이규태 순경. 임 경사와 이 순경은 지난달 31일 오전 8시 50분께 40대 중반의 아주머니로부터 시내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렸다며 찾아달라는 다급한 분실신고를 접수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자마자 아주머니를 순찰차에 태우고 버스조합과 통화해 버스노선을 확인했다. 이들은 순찰차로 주안7동을 거쳐 주안3동, 용현동을 경유해 연안부두까지 가는 버스를 뒤쫓아 용현동 제운 사거리에서 이 버스를 정차시켰고 아주머니가 앉았던 자리를 확인해 의자 틈에 끼어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아주머니에게 지갑 안을 살펴보도록 해 돈이 없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두 경찰관과 아주머니는 함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아주머니 최모(45)씨는 부산대 생명공학부 1학년인 아들 전모(20)군에게 하숙비와 생활비 등 100만원을 송금하러 가던 중 지갑을 분실했다며 경찰서에 긴급전화를 한 것이다. 만약 돈을
인천대학교(홍철 총장)는 재학생들에게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세계 각국 주요대학과의 교류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대 경상대학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중국 하얼빈 공업대학으로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지난해 12월에는 홍철 총장이 중국 하얼빈공업대학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재 제4차 교환학생 30명이 지난해 7월 떠났으며 2002학년도 2학기와 2003학년도 1학기 교과목전공17학점, 교양 18학점을 커리큘럼에 따라 취득했다. 호주의 자매대학인 모나시 대학과 올롱공 대학에도 재학생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안목과 경험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9월에도 6개월 기간으로 학생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교류센터에서는 파견대학의 수업료 감면 또는 장학금 혜택을 위해 협의 중에 있다. 동북아국제통상대학은 2001년 8월 현재 9개국 26개 저명 대학 및 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세계 여러 대학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또 재학생 외국어 구사능력의 향상, 전공지식의 함양 및 이문화의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년간 현지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국가의 유학생을 수
인천작가회가 오는 14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남북공동행사 '우리민족대회'를 앞두고 남·북 문학인들간의 교류협약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인천작가회와 인천연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동안 은종섭 김일성대학 문과대학장 겸 북한 작가동맹중앙위원 등을 초청해 6·15 공동선언 4주년 기념 우리민족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동포 100여명과 해외동포 40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특히 북측 인사들과 인천 문학인들간의 '통일문화의 밤(가칭)'을 추진키로 하고 북측과 실무 접촉을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 작가회는 오는 7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우리민족대회 실무단 회의에서 남북 문학인 교류 성사 여부와 초청인사 규모, 일정 등이 최종결정될 예정이다. 주관단체인 인천 작가회는 이에 앞서 사전 행사로 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시민, 학생이 참여하는 통일 백일장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연대의 한 관계자는 "우리민족대회는 평화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민족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1일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 주민들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청원과 관련, "주민갈등과 국정혼란을 부추기는 핵폐기장 유치정책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가톨릭환경연대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인천지역 3개 시민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산업자원부의 공모안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배제시켜 지방자치의 정신을 훼손하고 중대한 국가환경 정책을 일부 주민들의 무분별한 유치신청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강화 서도면은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10곳중 핵발전소와 가장 멀리 떨어져있고 ▲섬으로 돼 있어 선박수송에 따른 위험성이 높으며 ▲천연기념물 저어새 보호지역"이라면서 "유치는 서도면은 물론 강화군과 260만 인천시민 전체의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주민갈등만 초래하고 국력을 낭비하는 핵폐기장 건설 추진일정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하겠으며, 이는 제2의 굴업도 사태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관내 초등학교 신규 명예경찰 소년단 63명을 해경, 해군함정(연안부두)에 견학시키고 해경홍보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하는 등 해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년단은 인천항 갑문시설(월미도)을 방문해 갑문설치의 배경과 필요성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선박 입출항 진행상황을 살피는 등 산업현장의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