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홍철)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교내 학산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과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양 기관은 △중소기업 종합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기관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협력 △신기술 개발·이전 및 입주기업 기술지도 △인천대학교 재학생에 대한 장학 및 현장실습지원 △산·학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지식·정보 등의 제공 △입주기업 임직원에 대한 교육·연수 지원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지원공조를 다짐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지방청 수사1계 사무실에서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비디어플레이어, CD 복제기 등 각종 압수품을 공매한다. 공매 대상 압수품은 비디오플레이어 166대, DVD플레이어 10대, CD복제기 2대, DVD복제기 겸 본체 1대, 컴퓨터 1대 등 가전제품 180대다. 이들 압수품은 지난해 12월 강남구 역삼동에서 이들 장비를 갖춰놓고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에서 음란물을 주문해 대량 복사 유통을 시키다 구속된 신모(35)씨로부터 압수한 물품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국인 누구나 가능하지만 낙찰자는 이들 물품을 일괄구매해야 하며 등록 마감은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로 입찰 참가자는 매각대상 물품을 경찰청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인천경찰청은 중고 매매상을 불러 전체가격을 감정한 뒤 하한가를 설정하고 금액 이상으로 낙찰되면 매각해 수익금 전부를 국고에 귀속시킬 방침이다.
인천 계양구는 21일 계양쌀 이미지 제고 및 판매촉진을 위한 모내기 시연회를 계양구 귤현동 71번지 일원의 친환경 시범단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계양친환경쌀작목반(반장 이호영)의 주최로 박희룡 계양구청장, 김진웅 구의장, 농업관계인, 유치원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이멀칭 농법 및 당밀농법 등에 의한 친환경 농법시연(모내기)과 우렁이 농법에 의한 우렁이 넣기행사, 풍년농사기원 행사 등을 가졌다.
인천시 서구 가정1동 산 54일대에 해안 봉수인 '축곶봉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가정1동 축곶산(해발 90m) 정상부근에 봉수가 있었다는 구전에 따라 지난해말 현지확인에 나서 봉수대 흔적을 발견하고, 인하대 박물관팀에 의뢰해 지난달 2일부터 한달간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축곶봉수는 연변(沿邊) 봉수의 일반적인 형태를 띠면서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축곶봉수는 잔존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연대(煙臺), 연소실, 방호벽 등이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다 대부분의 봉수가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인데 비해 타원형이어서 봉수로서 보존가치가 높다. 특히 흙과 돌을 섞어 타원형으로 쌓은 방호벽은 현재까지 국내 다른 봉수에서 찾을 수 없는 유일한 형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는 이에 따라 발굴 조사와 함께 복원.보존 방안 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다만, 봉수 주변에 묘가 많아 발굴조사는 물론 복원에 어려움이 커 묘 이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하대 박물관팀은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번 조사는 강화지역 16개를 포함, 인천지역의 봉수 21개 가운데 첫 학술조사로 향후 지역 봉수 연구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
대우인천자동차(사장 김석환)가 지난 86년 월드카 르망 엔진을 생산한 지 18년을 맞아 21일 엔진 생산 400만대를 달성했다. 21일 대우인천자동차에 따르면 부평공장의 엔진공장은 86년 7월 설립해 1.5SOHC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때 생산된 엔진이 소형차 르망에 첫 장착됐다. 이후 89년 10월에는 1.6 SOHC엔진을 생산해 독일 아담 오펠(Adam Opel)사에 수출하기도 했으며 2002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2.0리터급 직렬 6기통 L6 엔진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우차는 86년 30JPH(시간당 생산대수)으로 시작, 공정개선을 통해 해마다 생산능력을 늘려왔으며 92년 100만대, 96년 200만대, 99년 300만대 돌파에 이어 지난 21일 엔진 생산 400만대를 돌파했다. 대우인천차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김석환 사장, 노동조합 이보운 위원장 등 회사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진 400만대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대우인천차 김석환 사장은 “엔진 생산 400만대 돌파는 과거 어려운 시절을 꿋꿋이 이겨내고 지금에 이르게 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빚은 결실”이라며 “이를 계기로 더욱 끊임없는 노
인천 서부경찰서는 21일 이별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오빠, 여동생과 합세해 애인을 감금,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24.여)씨와 여동생(23)을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유씨 오빠(27)를 수배했다. 또 유씨 애인을 감시하며 폭행한 김모(27)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남매는 지난 5월 9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서구 신현동 노상으로 유씨 애인 박모(23.모대학 3년 재학)씨를 불러내 폭행한 뒤 남동구 구월동 김씨 집으로 끌고 간 뒤 9일간 감금하며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박씨가 유씨에게 헤어지자고 하자 '1천여만원을 빌리고 임신까지 시킨 마당에 헤어지려 하느냐'며 없는 사실을 빌미로 폭행, 8주 진단의 상처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룸살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여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유씨를 만나 교제하다 헤어질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박씨 휴대폰을 빼앗은 뒤 박씨를 방에 가둬놓고 번갈아가며 감시하다 박씨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박씨의 게임사이트 아이디 추적을 통해 박씨 행방을 찾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인천대학교(홍철 총장)는 '시립화 10주년 기념 대동제' 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대동제는 ‘시립화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시립화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으로 인천대학생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이자 인천시민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시립화 10주년 기념 대동제’에는 디바, 자전거를 탄 풍경, 김범수, 박화요비, 윤도현 등의 가수들이 참석한 콘서트가 대동제 개막식인 24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화가요제, 댄싱 페스티벌, 개인기 열전, 영화제 등 각종 행사가 열려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 4월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이 0.42%를 기록해 전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3개로 5개 줄었으며 부도금액은 192억원으로 54억원 감소했다. 신설법인은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 창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전달보다 13개줄어든 171개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건설, 금속, 장비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부도 규모가 줄어 부도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내 일부 학교가 창고를 합숙시설로 불법용도 변경을 해 사용해오다 적발되는 등 소방안전시설이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소방본부는 지난 3월 4일∼3월 9일 학교 합숙시설과 기숙사 등 인천시내 학교 83곳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 결과 11개 학교에서 불량사항을 적발, 모두 시정조치토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소재 K, D, G중학교의 경우 창고시설을 합숙소로 불법 용도변경, 사용해오다 적발됐다. 계양구 계산동 소재 I대학은 화재를 자동탐지할 수 있는 화재탐지설비 수신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식당 주방에 자동확산소화용구 설치 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 산곡동 S중학교는 1층 합숙소 피난유도등 및 통로 유도등 점등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소방안전시설 불량으로 적발된 곳은 대학교 4곳, 고등학교 1곳, 중학교 5곳, 교육원 1곳으로 행정명령(8곳) 및 기관통보(3곳) 조치됐다.
인천지방검찰청 마약수사부(부장검사 신은철)는 20일 필리핀, 중국으로 부터 8만명이 동시 투입할 수 있는 분량의 히로뽕을 국내에 밀반입한 최모(30), 이모(34)씨 등 12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 5명은 지난해 12월초 부터 지난 3월 21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600g상당의 히로뽕을 밀수입한 뒤 괌으로 다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씨 등 5명은 지난달 7∼20일 필리핀에서 마모(36.구속)씨 등이 DVD플레이어와 무선마이크 수신기 내부 등에 숨겨 국제특송화물로 보낸 히로뽕 1.2㎏을 밀수입한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세관 검색을 피하기 위해 회사원과 대학생 등 일반인들을 "공짜 여행을 시켜준다"고 꾀어 히로뽕을 몰래 운반하는데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