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다음달 15일 오후 2시부터 계양공원에서 시·산문·사생실기 부문에 대한 2004년도 청소년 예능대회를 개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예능대회 참가대상은 계양구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으로 오는 4월 21부터 5월10일까지 소속학교에 신청하거나 계양구청 문화공보실에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상품권이 수여된다. 문의 450-5124
인천부평경찰서는 20일 부부싸움끝에 생후 5개월된 아들을 방바닥에 집어던져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이모(37.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일 오후 8시께 인천 부평구 청천동소재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생활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난다는 이유로 방에서 잠을 자던 아들(생후 5개월)의 다리를 양손으로 잡아 방바닥에 집어던져 머리를 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4.15 총선과 관련, 당선자 4명을 포함한 선거법위반 사범 총 72명(구속 13명, 불구속 59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당선자는 모두 열린우리당으로, 금품제공 및 호별방문, 불법선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총 72명의 선거법 위반자는 금권선거 35명, 불법선전 8명, 흑색선전 13명, 선거폭력 1명, 기타 15명 등이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당선자를 포함, 이번 총선과정에서 입건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예전에 비해 훨씬 신속.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10시1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S주택 203호에서 집주인 권모(65)씨가 머리를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아들(41)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매일 아침 어린 손자를 돌봐주기 위해 우리 집에 오시던 아버지가 연락이 없어 출근후 아버지 집을 찾아가 현관 문을 여는 순간, 어머니(57)가 황급히 달아나고 아버지는 방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어머니가 정신병력때문에 5차례나 입원치료를 받았다"는 아들의 말에 따라 남편을 살해한 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키 160㎝에 파란색 상의와 자주색 츄리닝 하의를 입고 있는 어머니 정씨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9일 유령회사를 차린 뒤 전국 대리점 등에서 450여차례에 걸쳐 5억원대의 물품을 납품받아 달아난 혐의(사기)로 박모(4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김모(42)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또 달아난 이모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6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H코리아란 유령회사를 차리고 K제과 인천영업소로 부터 1천200만원어치의 과자류를 납품받아 달아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인천과 서울, 부산 등 전국의 물품 대리점이나 판매상 67명으로부터 450여차례에 걸쳐 총 5억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받은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의 유령회사를 본거지로 물품수집책, 거래책, 장물처분책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전국을 돌며 영세상인들로부터 과자류와 컴퓨터, 수건, 주방기구 등 생활용품 등을 납품받아 되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오는 6월부터 공무원 월례회의에 시민들을 참석시켜 의견을 듣는 '시민소리 청취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정 개선이나 공무원 서비스 실태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 반영키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으며,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선 최초이다. 시는 이를 위해 매월 회의에 참석할 시민 2∼3명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모집할 예정이며, 참석한 시민 가운데 시정발전 아이디어나 개선사항 등을 제안한 시민에겐 1인당 10만원의 사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 계양구는 여성의 창업기술취득을 통한 소규모 창업과 취업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2기 여성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19일 구에 따르면 여성 아카데미는 소규모 꽃방 창업반과홍채학 강좌반, 생활미용(머리미용)반 등 3개의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이며 다음달 3일부터 7월 30일까지 구청 4층 회의실 및 관내 위탁학원 등지에서 실시한다. 모집대상은 꽃방이 30명을 비롯 홍채학 40명, 생활미용 30명 등 100명이며 계양구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이달 30일까지 구청 사회복지과 및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남구 도화동 시립 인천대학교 일대가 오는 2012년까지 문화와 상업, 공원 등을 갖춘 뉴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대는 20일 인천전문대와 인천체고 등의 부지를 포함한 30여만평을 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대 이전 타당성 조사용역 보고회겸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대는 이번 공청회에서 시민의견을 수렴, 대학 이전과 동시에 기존 교지 개발계획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2004∼2012년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인천체고 등의 교지 18만4천여평을 포함, 총 30여만평 가운데 12만4천여평에 아파트 7천100∼7천800여가구, 오피스텔 1천500여개를 짓고 문화상업시설(1만5천여평), 공원(4만1천여평), 학교(3만6천여평), 공공시설, 도로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으로 발생한 사업 수익금 7천700여억원으로 인천대 송도 이전(3천400억원) 및 인천전문대 기존 캠퍼스안에서 이전 신축, 인천체고 타지역 이전(3천900억원, 금융비용(400억원) 등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대학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인천전문대,인천시교육청과 학교 이전에 대한 합의를 마치는 대로 내년에 교통·
올 하반기부터 인천지역 시내버스에 심야 할증제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자정 이후 운행하는 심야 시내버스에 대해 할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의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할증요율은 일반요금의 3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할증제를 도입하면 심야시간 시내버스 운행이 늘어 밤 늦은 시간에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평구생활체육축구연합회(회장 김대권)은 18일 인천지역 25개 축구팀과 박윤배 부평구청장, 황우영 인천시축구연합회장, 각 구의 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등 800여명의 선수 및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중학교에서 '제15회 부평구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25개팀은 부평중학교와 부평고등학교 등 5개소에서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개막식 이후에는 부평고 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유돌용 전 부평구축구연합회 회장과 김대권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도 개최됐다. 이날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축구동호인들의 의식과 열정을 통해 구민의 건강이 함께 증대될 것”이라며 “문화 및 체육시설 확충으로 구민에게 한층 높은 차원의 생활체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대권 신임 회장은 부흥중학교 운영위원장, 부평동초등학교 체육진흥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평축구연합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다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