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지난달 1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올 상반기 행정부서별 친절도를 가늠하는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해 우수부서는 지역경제과·문화공보실·작전서운동, 개인 우수공무원은 건설과 토목8급 최선호·작전서운동 행정7급 원희정을 각각 선정됐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모니터링 결과 전반적으로 수신의 신속성 및 응대 태도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전화친절도면에서는 양호했으나 답변의 적극성 및 고객 지향적 측면이 미흡해 자체교육 등을 통한 친절도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화모니터링에서 지역경제과와 문화공보실, 작전서운동 등이 우수부서에, 건설과 최선호(토목8급)씨와 작전서운동 원희정(행정7급)씨가 우수직원에 선정됐다. 구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해 구민이 만족하는 전화친절봉사 행정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12∼13일 오후 8∼10시, 14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불법선거운동 감시 수사전담반 내.외근 요원 1천100여명을 동원, 불법선거운동을 집중 단속한다. 집중단속 대상은 금품 살포 및 향응제공 행위, 후보비방 및 흑색선전 유인물 소지 또는 살포 행위, 향우회 등 사조직을 이용한 불법선거운동,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 등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중국산 홍삼을 밀수해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이모(56)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51)씨를 지명수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02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홍삼 6천kg(국산 중품가격 기준 시가 30억)을 밀수, 충남 금산군 비밀창고에 보관하며 시중 한약재상 등에 4천800kg을 유통시킨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외항화물선 및 국제여객선을 통해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컨테이너 속에 수입허가된 물품과 섞어 반입하는 수법으로 홍삼을 밀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역의 일부 총선 후보들이 재산을 축소신고하거나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인천지역 총선 후보들의 재산 신고사항을 바탕으로 국세청 기준시가(지난해 12월 현재)를 조회한 결과, 3억750만원으로 신고된 한나라당 A후보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50평형 아파트는 7억1천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당 B후보 역시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일원동 48평형 아파트를 1억4천만원으로 신고했으나 국세청 기준시가에는 4억5천만원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같은당 C후보는 서울 목동의 아파트를 면적(35평→30평형)과 금액(5억1천만원→ 2억3천400만원)을 각각 축소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열린우리당 A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과 인천, 제주 등에 아파트 4채와 상가 2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같은당 B후보 역시 본인과 배우자 이름으로 서울에만 아파트 2채와 오피스텔 4채를 갖고 있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무소속의 A후보는 총 재산을 4억9천만원으로 등록했으나 지난해 16대 국회에 등록한 재산은 '-4천800만원'으로 돼있어, 어떻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송도신도시 연장구간의 역사와 차량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불연내장재를 도입하는 등 안전대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구간 연장에 따라 도립될 차량 72대의 내장판을 알루미늄계와 페놀계 패널을 사용하고 차량 의자와 연결통로막, 바닥재 등을 불연성 재질로 제작키로 했다. 또 객실안에는 벽걸이형 액정표시판을 통해 긴급사항과 시정정보, 뉴스속보, 광고방송 등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제공하고 비상시 차량을 정지시키는 차량 자동 정지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 상황을 알려주는 항공운항정보시스템(FIDS)도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추락 또는 투신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거장에 스크린도어장치를 설치하고 역 승강장 양쪽에 직통 피난 계단을 만드는 한편 유독가스의 방향을 조정하고 신속히 빼낼 수 있는 제연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의 이동 편의를 위해 기존 노선의 경우 각 정거장 4대에 불과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17대로 대폭 확충하고 각 지하역사에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나 공간을 꾸며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6개역이 들어서게 될 인
인천시 남구 주안3동 옛 동서식품 자리에 '남구소방서'가 신설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심지역 소방수요 증가와 각종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남구 주안3동 옛 동서식품 터(1천5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최첨단 통신시설 등을 갖춘 '남구소방서'를 건립키로 했다. 총 사업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소방서는 내년말 착공돼 2006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소방서 1·2층에 남구소방서가, 3·4층엔 시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이, 5·6층엔 시민홍보관, 소방자료 전시관, 강당 등이 배치된다. 본부 상황실은 119 접수·출동 지령시스템은 물론 차량관리시스템과 위치정보·지리정보시스템, 교통감시시스템이 설치되며, 사고·재난 현장을 위성이나 IMT2000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첨단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남구지역은 현재 남부소방서가 담당하고 있으나 연간 화재, 구급, 구조 등으로 출동한 건수가 인천 전체의 28.1%인 2만3천200여건에 이르는 등 업무가 폭주,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한편 현재 인천지역엔 소방본부 외에 6개 소방서가 화재진압과 예방, 구조·구난활동을 펴오고 있다.
인천시는 사회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거쳐 투명하게 집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심의위 구성 등이 포함된 '사회단체 보조금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심의위는 담당 부서 공무원, 시의원, 학계 인사 등 15명 정도로 구성되며 이들은 사회단체의 보조금 지원여부와 금액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관련 부서의 내부 검토를 거쳐 시장 승인을 받는 형식으로 사회단체에 보조금을 지급해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지역 기업경기가 침체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관내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4월 업황지수(BSI)가 94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3월(86) 보다 다소 상승한 것이나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도는 것이어서 경기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제조업은 72로 나타나 경기전망이 더욱 불투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산성, 가동률 BSI도 각각 75, 96으로 나타나 기업들의 수익성이 그다지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고용수준 역시 94로 조사돼 기업들의 인력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43.2%), 내수부진(19.7%), 불확실한 경제상황(17.4%) 등을 꼽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 보다 높으면 경기가 나아진다는 것을,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9일 가천길대학 등 6개 대학을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으로 지정했다. 기술지도대학은 가천길대학, 인천기능대학, 인천재능대학, 경인여자대학, 인하공업전문대학, 인천전문대학 등이다. 이들 대학은 관내 중소기업체를 방문해 생산관리와 경영애로, 마케팅, 디자인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현장 기술지도를 하게 되며 정부로부터는 2천만∼4천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술대학의 도움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중기청 기술지원과 전화 450-1155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세관은 9일 위조된 미화 여행자수표 100달러짜리 300여장을 들여온 혐의(관세법 위반)로 네덜란드인 K(56.무직)씨를 입건, 조사중이다. 세관에 따르면 K씨는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위조 여행자수표 100달러짜리 318장(시가 3만1천달러 상당)을 서류봉투 등에 담아 몰래 들여온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