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10일까지 교통 혼잡지역 등의 불법 주·정차행위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화재 등 긴급 상황시 통행로 확보는 물론 향후 운영될 CCTV(무인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습 주·정차지역 및 교통혼잡지역, 주차문제에 따른 민원발생지 등의 불법 주·정차 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 특히 이번 단속은 계양경찰서 1개반, 견인차량 6대, 단속차량 5대 등 총 2개반 15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계산택지 일원, 교대역 주변, 병방사거리 주변 등에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7일까지 관내 요식업소에 협조안내문을 배부했으며 단속 실시 5분전에 단속차량을 통해 계도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복개천 공영주차장 중앙에 주차면을 조성하는 주차구획선 재정비 설치 계획을 놓고 구와 주변 상인들간에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상인들은 도로 중앙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체증으로 인한 영업 손실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계획 철회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31일 구와 복개천 상인 협의회에 따르면 계산1동 964 일원 계산 재래시장 방면 복개천 공영주차장은 그 동안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해오다 지난 7월초 구로 이관돼 유료 운영되고 있다. 복개천 공영주차장은 도로 양쪽에 472면이 설치돼 있으며 구는 부족한 주차면을 늘리기 위해 도로 중앙에 31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복개천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도로 중앙에 주차장을 만들 경우 진행 차선에서 주차를 시켜야 하는 불편은 물론 뒤따르던 차량과의 접촉사고 위험과 교통체증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으로 영업손실이 크게 우려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인근 상인 백모(43·계양구 계산1동)씨는 "가뜩이나 장사가 안돼 집세도 못 내는 지경인데 도로 중앙에 주차장을 조성해 일방통행으로 바꾸면 문을 닫으라는 처사가 아니냐"며 "주민을 위한다면 말로만 민편의
"그저 운이 따랐을 뿐인데..." 최근 실시된 인천지역의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자중 고졸 부문 최고령 합격자인 정진옥(66·서울시 양천구)씨는 30일 "젊은이들과 그런 자리 함께 있었다는 것 만도 좋았지. 누가 이렇게 합격까지 할 줄 알았나"며 겸연쩍어 했다. 버스기사, 택시기사 등 운전만 40년 가까이 해 공부할 기회가 쉽지 않았다는 정씨는 5∼6년 전부터 꾸준히 테이프를 들으며, 준비한 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됐다. "어렸을 때 학교를 못 다닌 게 항상 한이 됐지요. 나이 들어서도 공부를 하려한 적도 여러 번 있었지만 어디 그게 쉽나. 직장 다니랴, 애들 가르치랴. 사실 돈도 없었고…뭐 그때야 다 그랬으니까." 정씨가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난 92년 포도막염과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어 더 이상 운전을 할 수 없게 되면서부터. 정씨는 "나중에는 손자·손녀들 커 가는 것 보면서 아이들한테 보탬이 되고 싶은 욕심도 생겼다"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게 된 속내를 털어놨다. 시각장애인으로서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결코 쉽지는 않았다. 특히 서울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검정고시준비반이 전혀없어 지난 5월부터는자동차를 4번씩 갈아타며 인천의 시각장애인
인천시 계양구는 연중 지속적으로 기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노인부부세대,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방문보건사업을 치매노인관리 및 정신보건사업 등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노인보건과 만성질환자 관리를 핵심보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는 노인들의 정신보건을 비롯 재활보건 등에 대한 사전기초조사, 건강검진, 방문간호, 물리치료 등 노인 방문보건사업을 확대하고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까지 기초조사 421건, 물리치료 1,785건, 건강검진 7천608건, 병원 및 자원봉사자 연계처리 2천167건 등의 방문보건사업 처리 실적을 보이고 있다.
GM 대우자동차가 사회봉사활동과 환경운동 등을 펴며 '인천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GM대우는 지난해 초부터 매월 둘째 수요일 지역내 삼산, 갈산, 계양사회복지관과 협성양로원 등 사회복지설 4곳을 방문, 40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해오고 있으며 회사 봉사동아리 회원 40여명은 매월 2차례 지역내 1급 지체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행복이 가득한 집'을 방문, 목욕 봉사를 해오고 있다. 봉사동아리는 지난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지체장애인 50여명을 GM대우 승용차에 태워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을 다녀오기도 했다. 매년 어버이날과 추석에 지역 어르신 500여명을 회사로 초청, 국악공연과 함께 점심과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있고, 12월초엔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김치 1천포기를 담가주고 있다. 2002년과 지난해 말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에 거동불편 환자용으로 승용차를 2대 기증하기도 했다. 회사측은 내달중 지역에 어려운 이웃이나 장애인 등을 위해 승용차 3∼4대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 부평구 산곡3동 함봉산에 지하 200m의 관정을 뚫어 약수터를 만들고 계단을 정비해 주민들이 즐겨 찾도록 하고 있으며, 매년 2차례
최근들어 일부 병·의원들이 환자 유치에 혈안이 돼 고유의 진료과목외에 특정 진료를 불법으로 명시해놓고 환자들을 현혹시켜 불법 시술을 일삼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으나 이를 관리 감독할 보건소는 계도기간이라는 이유로 수수방관해 원성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들 병·의원은 증상과 판이한 처방으로 환자에게 고액의 약값을 부담케 하는가 하면 일부 약국은 의사 면허를 대여해 소규모 의원까지 차려놓고 약 장사를 하는 사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부평구 보건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부평구 관내에는 일반 병원 14개와 262개의 의원이 영업 중에 있으나 일부 병·의원들은 진료과목 간판 외에 건물벽면과 현관입구에 진료안내라는 별도의 간판을 걸어 X선, 조직검사, 비만 시술 등을 불법으로 명시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병·의원이 고유명칭과 혼동할 우려가 있거나 특정 진료과목 또는 질병 이름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경중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에서 면허취소까지 가능하도록 돼 있다. 또한 일부 병·의원은 환자들을 진료한 뒤 같은 건물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도록 처방전을 내려 환자를 유도
인천 계양경찰서는 30일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7일 오전 3시께 자신의 집에서 아내가 잠들어 있는 사이 딸의 방에 들어가 B양(16)을 성폭행하는 등 7월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B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인천시 부평구는 실직자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다음달 11일까지 2004년도 제4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18세 이상 만 60세 이하(65세 이하자 5% 선발)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으며 구직등록을 한 일용근로자이다. 실업급여 수급권자, 1세대 2인이상,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권자, 정기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는 제외된다. 사업기간은 10월 4일부터 12월 25일까지로 전산화사업, 일반노무, 행정업무 보조, 사회복지 보조사업 등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희망자는 의료보험증을 지참해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구 고용안정팀(509-6389) 또는 각 동사무소.
전교조 인천지부는 경찰이 지난 26일 수업중이던 인천외국어고교 교사를 구속한데 대해 "공권력 남용"이라며 공식사과와 함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28일 "검찰과 경찰이 도주 위험이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현행범도 아닌 인천외고 교사를 수업중에 불러내, 구속한 것은 교권과 학습권을 침해한 행위"라며 구속 교사의 석방 및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은 27일 부평경찰서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고 구속된 교사들에 대한 석방 탄원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와함께 인천외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학교장의 즉각 파면과 교장이 교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각종 고발, 고소를 취하할 것을 학교 재단측에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월 복종의무 위반 및 불법쟁의 등을 이유로 파면된 이모(36)박모(37)씨 등 2명의 전직 교사와 전교조 분회장인 이모(39)교사 등 3명에 대해 학생들의 수업거부를 선동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했다.
GM대우차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판(주)(사장 이동호)이 최근 GM대우 부평공장 직원 부인들을 특별영업사원으로 채용,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책임감 있는 생산'과 '신뢰를 주는 영업'이라는 새로운 마케팅의 전형으로서 파급효과와 함께 여성 유휴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자판(주)은 특별채용을 통해 총 6명의 부평공장 직원 부인을 선발, 영업신입교육을 마치고 26일부터 관내 영업소에 배치,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남편이 생산현장에서 땀흘려 만든 차를 부인이 직접 판매를 함으로써 더욱 책임감 있는 생산과 신뢰를 주는 영업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우자판(주)와 GM대우 양사는 앞으로도 이와같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특별채용돼 영업사원으로 나서는 채관순씨는 “남편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 품질의 차를 직접 판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생산현장의 노력에 누가 되지 않도록 판매에 최선을 다해 부부가 GM대우차로 일심동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우자판은 특별채용한 6명의 공장직원 부인들이 활발한 영업활동을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