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이 시의회에 상정한 내년도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돼 국제여자첼린지테니스 대회 등 각종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시 문화관광체육국에 따르면 2008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문교사회위원회에 총 1천471억8천365만4천원의 예산안을 상정했지만 시의회측은 체육 및 박물관 사업과 관련된 18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모두 114억7천280여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가 전액 삭감한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예산은 대부분이 국제여자첼린지테니스 대회를 비롯해 국제경기대회와 전국대회를 위한 것이어서 예결위에서 부활되지 않을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체육분야와 관련돼 전액 삭감된 사업은 스포츠클럽시범운영기금 1억9천750만원을 비롯 ▲스포츠클럽운영금 4억9천750만원 ▲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1억원 ▲전국대회유치 및 개최금 2억5천만원 ▲군·구직장운동경비부 지원금 8억8천만원 등이다. 특히 국제경기대회를 위해 상정한 ▲국제여자첼린져테니스대회 1억2천만원 ▲국제핸드볼대회 2억원 ▲코리아오픈국제 핀 수영대회 2천만원 ▲국제대회 추진금 3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시는 또 인천의 역사 보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민사박
인천시는 부평구 산곡동 부영공원 일대에 대한 국방부의 매각 추진에 맞서 중구 을왕산 수목을 부평구 미군부대 반환부지 인근부영공원 일대로 이식해 ‘인천숲’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을왕산 장애구릉제거공사에 따라 옮겨심어야 하는 나무를 인천의 주요 시가지에 이식하기로 최근 공항공사와 합의했다. 이와관련, 시는 이번주부터 부영공원에 800그루, 부평공원에 400그루 등 모두 3천500여 그루의 나무를 옮겨심는다. 시는 인천숲 조성을 위한 예산 8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산림청과 인천숲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부영공원 일대를 공원시설로 만들기로 결정하고 인천숲 조성과 함께 반환되는 부평미군부대 터를 녹지와 공원으로 꾸밀 방침이다.
인천시가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를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안에 주경기장 건립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위해 지은 종합경기장인 문학경기장이 있지만 관람석 규모가 5만석에 불과해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정한 주경기장 관람석 규모 7만석에 못 미치고 있다. 시는 당초 문학경기장의 증축을 검토했지만 지금보다 관람석을 2만석이나 늘리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 돼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을 신축키로 했다. 현재 검토 중인 후보지는 서구, 계양구, 남동구 등 3개 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며 시는 주경기장 부지에서 탈락한 2곳에 대해서도 아시안게임 개최에 필요한 축구장 등 체육시설과 공원을 지어 대회가 끝난 뒤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주경기장 인근에는 OCA 규정에 따라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 미디어촌 아파트 4천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 내에 경기시설 건립은 가능하나 선수촌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그린벨트 관리 원칙이 훼손된다는 점 등을 들어 불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는
남동구 만수3동 주민센터는 14일 만월산 도롱뇽 서식지 자연생태학습장인 만삼이네 도롱뇽 마을 조성사업 기념식을 가졌다. 인천 남동구 만수3동 주민센터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만월산 도롱뇽 서식지 자연생태학습장(일명 : 만삼이네 도롱뇽 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14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가꾸기’와 ‘참 살기 좋은동네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2천500만원의 시비를 보조받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현태 주민자치위원장, 이여덕 통장자율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만월산 터널 자연청정계곡 일원에 조성된 도롱뇽 서식지 자연생태학습장은 아치용 입구 간판과 근접관찰로, 학습용 안내판을 설치하고 휴식공간도 조성해 도심속 오아시스로 거듭났다. 이날 김종식 동장은 “앞으로 구의 명실상부한 학습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의 주민등록인구가 27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인천 통계청에 따르면 인천시의 주민등록인구는 270만711명으로 전분기(268만6022명) 대비 1만4천689명(0.55%)이 증가다. 또 군·구별로는 남동구, 서구, 강화군, 옹진군에서 247~1만6천377명이 증가했으며 그 외의 지역은 223~2천254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8만4천406명, 0.17%가 증가했으며 증가분 중 인천시가 17.4%를 차지해 타 시·도에 비해 인천시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중 거래된 토지는 3만8천654필지, 1천443만2000㎡로 지난 2분기에 거래된 3만9천614필지, 1천302만3천㎡보다 필지 수는 960필지가 감소했으나 면적은 140만9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의 주요 조사항목 중 자동차등록대수,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 지방세 징수실적, 쓰레기배출량(수거량) 등은 2분기에 비해 증가했으나 수출입통관실적, 전축허가면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여권발급건수, 화재발생건수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는 치매주간보호시설의 확대 운영을 위한 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키로 하고 지난 12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글로리병원과 ‘치매노인주간보호시설 위탁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추가 설치되는 치매노인보호센터를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기 위해 지난 9월18일 민간위탁기관 공모를 실시하고 10월 18일 민간위탁기관 적격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글로리병원을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구는 현재 관내 세림병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행복의집(갈산1동 68-15, 정원 30명)으로는 늘어나는 치매 환자를 감당할 수 없어 올해 시·구비 3억4천60만원을 들여 산곡2동 99-15에 250㎡ 규모로 치매보호센터 1개소를 추가 설치, 12월중 개소할 계획이다. 이날 박윤배 구청장은 “글로리병원이 치매노인과 가족에게 신체적, 정신적 안정을 제공해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시 발생하는 시민 재산권에 대한 갈등과 환경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안에 민간전문가를 ‘다수민원조정관’으로 영입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개정해 시의 핵심부서인 기획관리실에 일반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개방형 직위인 다수민원조정관을 신설했다. 또 이달 중 구체적인 선발 기준을 정한 뒤 적임자를 공모해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다수민원조정관 임명과 함께 행정부시장, 실·국장들로 구성된 ‘다수인민원 조정회의’를 새로 만들고 ‘다수인민원 특별 태스크포스’와 관련 업무 경험이 풍부한 공무원들로 ‘다수인민원 인력풀’도 구성할 예정이다. 다수민원조정관은 인력풀에서 5~6명을 선발해 태스크포스를 구성, 현장 확인과 이해당사자 면담 등을 통해 신속한 갈등 해소에 나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은 물론 NGO와 갈등을 빚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다수인민원 전담부서와 조정회의를 통해 갈등을 예방·해결하는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엑스포 주행사장 예정지에서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간다. 이날 기공식 행사는 안상수 시장과 강동석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조직위원장,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요 인사 및 인천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홍식 엑스포 사무총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홍보영상 관람 및 발파 퍼포먼스, 채향순 가무단의 대북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유엔 해비타트 부총장, 조지 삼파이오 포르투갈 전 대통령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도 영상을 통해 인천세계도시엑스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도시를 주제로 하는 엑스포, 유비쿼터스 엑스포, 남북 화해와 교류의 엑스포로 치러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서는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도시를 주제(‘꿈이 있는 도시는 새롭다’)로 하는 이번 ‘2009 인천세계도시엑
인천시가 추진중인 노인마을 건립사업과 관련, 계양구 방축동(11만4천800㎡)과 강화군 선원면(12만2천300㎡) 등 노인마을 후보지 두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도시계획변경 절차에 따른 기간 소요와 막대한 자원, 원주민과의 토지수용 문제 등으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용역 결과 계양구 방축동은 노인복지주택 638억원, 의료시설 133억원, 사회복지 및 여가시설 56억원 등 총 사업비 95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추진방식은 시가 토지매입 및 단지 조성을 하고 민간업체가 주택 및 의료시설 부지를 시로부터 분양받아 건축물을 시공, 일반에게 주택 분양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민간 성격의 회사법인이 운영주체가 되면 자칫 공익 등이 뒷전으로 밀려 시가 애초 추진한 노인마을 건립 목적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방축동은 계양산 아래 평지로 전·답이 47.6%, 대지 44.2%인 도시계획상 자연녹지지역으로 그린벨트 해제 등 도시계획변경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토지소유실태도 94.8%가 사유지여서 개발에 따른 원주민과의 토지수용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사업승인 인·허가권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 40여명이 8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고려민항 전세기를 타고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방북했다. 이번 방북은 조선가톨릭교협회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조선적십자사 대표를 맡고 있는 장재언 위원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방북길에는 인천 유나이티드 FC 축구단과 민간 통일단체인 사단법인 평화3000이 별도로 방문단을 구성해 동행했다. 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평양에 머물며 인천 유나이티드 FC 산하 유소년 축구단과 북한 유소년 축구팀간 친선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북에서 실무회담을 통해 내년 7월 인천에서 개최할 예정인 남·북·중·일 4개국 초청 친선축구대회 개최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북 분산 개최를 비롯한 체육 분야 교류사업 추진을 보다 구체화하고 인천공항~개성공단간 도로개설 문제 등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