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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예산삭감… 인천시 문화관광국 ‘위기’

시의회, 내년 체육·박물관 사업비 114억7천여만원 삭감

인천시 문화관광체육국이 시의회에 상정한 내년도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돼 국제여자첼린지테니스 대회 등 각종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시 문화관광체육국에 따르면 2008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문교사회위원회에 총 1천471억8천365만4천원의 예산안을 상정했지만 시의회측은 체육 및 박물관 사업과 관련된 18건의 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등 모두 114억7천280여만원을 삭감했다.

시의회가 전액 삭감한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예산은 대부분이 국제여자첼린지테니스 대회를 비롯해 국제경기대회와 전국대회를 위한 것이어서 예결위에서 부활되지 않을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체육분야와 관련돼 전액 삭감된 사업은 스포츠클럽시범운영기금 1억9천750만원을 비롯 ▲스포츠클럽운영금 4억9천750만원 ▲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1억원 ▲전국대회유치 및 개최금 2억5천만원 ▲군·구직장운동경비부 지원금 8억8천만원 등이다. 특히 국제경기대회를 위해 상정한 ▲국제여자첼린져테니스대회 1억2천만원 ▲국제핸드볼대회 2억원 ▲코리아오픈국제 핀 수영대회 2천만원 ▲국제대회 추진금 3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시는 또 인천의 역사 보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민사박물관 사업과 관련, 자료구입비 2억원과 박물관 문화행사 운영비 및 설치비 2천500만원, 2천만원이 각각 전액 삭감됐으며 1억원의 유물구입비와 보존처리용 실험장비 금액 1억원, 1억2천만원도 모두 삭감됐다.

이외에도 시지정무형문화제 영상기록화 사업비 1억6천만원 중 6천만원과 올림픽기념생활관 위탁사업비 27억2천639만1천원 중 17억2천639만1천원이 삭감되는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이 대폭 삭감돼 내년도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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