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주변도로의 청결을 위해 ‘1사 1도로 클린관리제’를 도입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8일 구에 따르면 택지개발사업이 활발한 논현지구를 중심으로 운행차량의 세륜·세차를 실시함에도 불구하고 주변도로 비산먼지 발생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논현지구 택지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개업체 관계자와 지난 2일 구청에서 회의를 갖고 사업장 주변도로 청결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것을 합의했다. 참여 업체의 책임관리구역은 송도해안도로 왕복7.9㎞구간은 (주)대우건설이, 논현택지개발지구내 3-23대로 왕복 3.5㎞구간은 삼성물산(주)건설부문이, 논고개길 왕복 3.7㎞ 구간은 유진기업(주)이, 논현택지개발지구내 3-21대로 왕복 5㎞구간은 (주)한화건설이 각각 주변 도로를 책임지며 1일 2회이상 노면청소 및 물청소를 실시하게 된다. 구는 앞으로 비산먼지 다량발생사업장 업체의 자율참여를 유도하는 등 클린관리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채 처리되지 못한 산업폐기물이 3만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방치돼 있는 총 산업폐기물 43만867t 가운데 현재까지 처리가 완료된 산업폐기물은 39만7천275t이며 3만3천592t는 아직 방치돼 있다. 이는 산업폐기물 발생업체가 부도로 산업폐기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데다 산업폐기물 처리에 대한 업체들의 무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A기업의 경우 1998년부터 남동 남촌동 일대에서 산업폐기물로 분류된 폐합성수지 3만5천t을 발생시키고 이 중 1만6천545t을 처리했으나 부도처리 되면서 아직까지 1만8천455t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업체는 A기업이 소유한 부지를 경락받은 B기업으로 현재 외부 위탁처리를 통해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서구 오류동 일대에서 건설업을 하던 C기업은 1997년부터 2만t의 건설폐기물을 발생시킨 뒤 부도 처리돼 현재 토지소유자가 외부 위탁을 통해 1만3천211t을 처리한데 이어 나머지 6천789t을 처리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산업현장에 방치된 산업폐기물은 3만3천592t
인천시는 최근 월미관광특구 진흥사업 추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현재 관광특구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300만3천㎡ 규모의 월미관광특구지역에 52만8천㎡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7일 시에 따르면 관광특구로 추가 지정하게 되는 지역은 인천 및 동인천역 일대 역세권과 매립사업이 전개되고 있는 월미도 인근 공유수면매립지역이며 해양과학관과 병행 추진한다. 월미관광특구가 추가 지정되면 관광특구 전체 지역은 353만1천㎡로 늘어나게 되며 문화관광부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기금을 우선 지원받게 되는 등 구도심권 지역의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과 동인천역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한 뒤 각국공원과 답동성당, 내리교회, 성공회 건물 등이 위치한 지역과 연계해 산책로 및 선교순례 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해양과학관과 홍보관 건립사업 내용이 유사하다고 판단하고 이들 두개의 사업을 새로 지정되는 관광특구지역에 건립, 한 개동의 건물에 유치키로 했다. 시는 해양과학관 및 홍보관을 월미도 인근 공유수면 2만여㎡ 부지에 5~7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며 이곳에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해양체험실, 해양자원 전시실, 인천항 홍보관
6일 오전 11시30분쯤 운서역을 떠나 검암역으로 향하던 공항철도 상행선 열차 2062호가 영종대교 중간에서 멈춰 20여분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승객 100여명이 열차 안에서 10여분 간 갇혔고 열차운행도 지연돼 일부 승객은 환불을 받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공항철도 측은 사고가 나자 견인열차를 투입, 멈춰 선 열차를 검암역으로 옮긴 뒤 승객들을 다른 열차로 옮겨 태웠다. 공항철도 측은 “돌 등의 이물질이 차량을 연결하는 신호 케이블을 건드려 접촉불량으로 열차가 비상 정차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삼산署 유치장 한국화 벽화작업 실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문화예술 봉사단인 ‘희망그리기봉사단’의 한 회원이 삼산경찰서 유치장에 벽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서 유치장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삭막하면서도 음침하고 때가 탄 벽면의 건물 등을 연상하지만 오는 16일 문을 여는 부평구 소재 삼산경찰서가 이러한 인식을 한번에 날려버릴 것 같다. 부평구자원봉사센터 문화예술 봉사단인 ‘희망그리기봉사단’은 회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삼산경찰서 유치장에 희망을 가득 담은 벽화작업을 실시했다. 새로 신축한 삼산경찰서내 유치장 5개소, 유치장 데스크, 유치장 홀, 식당 벽면에 벽화를 그림으로써 기존의 딱딱하고 삭막한 유치장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유치장 내부에는 밝은 빛깔의 꽃그림 등을 담은 현대화, 데스크에는 파란하늘의 뭉개구름, 식당에는 장터모습을 담은 한국화를 그려냄으로써 보다 희망적인 삶을 표현해 냈다. 벽화작업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이 곳이 경찰관은 물론, 유치인이나 유치인 가족들이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색다른 경험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산경찰서는 부
인천시가 생명력 넘치는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간의 생태적 기능을 유치하기 위한 환경계획 생태면적률 의무화 입법 정책과 녹지율 증가를 위해 도심지에 ‘그린-에코 시티(Green-Eco City) 입면녹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그린-에코 시티 조성사업은 도심지에 설치돼 있는 담장과 옹벽, 방음벽 등 콘크리트 벽면에 덩쿨식물을 심어 벽면을 푸르게 가꾸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옹진군 도서지역을 제외한 9개 군·구지역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304개소 49㎞구간의 인공구조물에 입면녹화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시는 ‘2009 인천세계도시박람회’와 ‘2014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행사장과 경기장 주변의 시설물 등에 입면녹화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인천 도심지 전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입면녹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및 환경정화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전화응대 친절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계산2동 주민센터를 우수부서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또 정경철(기획감사실), 차지숙(건축과), 강성철(계산2동) 직원을 우수공무원으로 각각 선정했다. 구에 따르면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모니터링 업체에 의뢰, 총 212회에 걸쳐 최초응대, 종료상태, 응대태도, 업무처리 태도 등 전화응대 친절도에 대해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결과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보이지 않는 구민과의 대화인 전화 민원 응대시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었으며 바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도 확인 후 연락 줄 것을 약속하는 등 평가항목마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3명의 공무원은 각 평가항목에서 모두 100점을 받아 고객만족 수준을 넘어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직사회의 친절 마인드 정착과 양질의 고객중심 행정서비스 제공을 확산하는 한편 고객을 위한 참봉사 행정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친절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남구는 유럽 3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711만달러의 무역 상담실적을 거뒀다. 시장개척단이 유럽시장에 대한 동향 분석을 숙의하고 있다. 인천시 부평구가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두 팔을 걷었다. 4일 구에 따르면 올 9월 기준 총 체납액은 277억9천400만원으로 이 중 50만원이상 구세 체납은 1만2천182건에 50억3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구는 고질적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서정규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5인 5개조로 구성된 체납자동차 번호판 합동 영치반을 5일부터 올 연말까지 2개월간 편성·운영키로 했다. 특히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점유자가 다른 차량(일명 대포차)인 경우 발견 즉시 인천시 세정과 체납정리팀과 연계해 자동차 등록번호판 영치·압류, 강제견인 및 차량공매 등 조치를 유도해 납세정의를 실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역발전에 필요한 소중한 재원으로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조세정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중앙하이츠 아파트 신축 사업을 놓고 주민간 찬·반 대립이 심화되고 있어 사업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중앙건설은 계양구 효성동 15-12 일대 1만4천161㎡ 부지에 지하1층 지상 7~14층 규모로 3개동 196세대의 중앙하이츠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구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뒤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계획이 지난해 9월 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되자 중앙건설이 구청을 상대로 한 건설사업계획 승인신청 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에 중앙건설측은 아파트 층수를 낮추고 일부 도로 계획을 수정한 사업계획 변경안을 올 9월께 구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했다. 그러나 사업 부지에 인접한 명현초·중학교와 효성고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일조권과 교육환경 침해를 이유로 사업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인근 일부 주민들은 이 부지가 공터로 남아 있다보니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와 화재 위험 지역이 되고 있다며 조속한 개발,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인근 주민들간에 찬성과 반대 입장이 크게 엇갈려 계양구 역시 주민들 사이에서 확실한 입장을 정
31일 인천송도국제도시 업무단지내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송도호텔 건립 기공식에서 안상수 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건립될 300실, 24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비즈니스호텔 2곳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관광공사(ITO)는 31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안상수 인천시장과 박창규 시의회 의장, 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 호텔 합동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호텔은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 4천2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객실 300실 규모로 건립될 특급호텔과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6천300㎡에 들어설 지하 3층, 지상 18층, 객실 240실의 비즈니스호텔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7월 행자부 승인을 받아 1천100억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 사업비를 충당하고 비즈니스호텔은 2009년 6월, 특급호텔은 같은 해 7월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와 인천방문의 해 행사에 대비한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호텔 운영은 전문업체에 위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