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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기물 ‘산더미’

업체 처리미숙·무관심… 3만3천여t 방치

그동안 인천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채 처리되지 못한 산업폐기물이 3만t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방치돼 있는 총 산업폐기물 43만867t 가운데 현재까지 처리가 완료된 산업폐기물은 39만7천275t이며 3만3천592t는 아직 방치돼 있다.

이는 산업폐기물 발생업체가 부도로 산업폐기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한데다 산업폐기물 처리에 대한 업체들의 무관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A기업의 경우 1998년부터 남동 남촌동 일대에서 산업폐기물로 분류된 폐합성수지 3만5천t을 발생시키고 이 중 1만6천545t을 처리했으나 부도처리 되면서 아직까지 1만8천455t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업체는 A기업이 소유한 부지를 경락받은 B기업으로 현재 외부 위탁처리를 통해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서구 오류동 일대에서 건설업을 하던 C기업은 1997년부터 2만t의 건설폐기물을 발생시킨 뒤 부도 처리돼 현재 토지소유자가 외부 위탁을 통해 1만3천211t을 처리한데 이어 나머지 6천789t을 처리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산업현장에 방치된 산업폐기물은 3만3천592t”이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안에 모두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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