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반월동 능전경로당과 본오동 팔곡경로당 신축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반월동 능전경로당은 지난 1995년부터 오래된 농가 창고를 개조하여 사용하던 중 건물 노후화 및 공간협소로 인해 지역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불편을 호소해왔다. 신축되는 본오동 팔곡경로당은 부족한 경로당 시설 확충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지역의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어르신들로부터 부족하고 노후화된 경로당 시설에 대해 민원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시도의원 정책협의회에서 모색해온 결과”라며“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최고위서 갑론을박 이어져 비주류 주승용, 평가위 지적 “진일보한 세칙 못 만들어” 새정치민주연합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16일 내년 총선 때 현역의원 평가 결과 하위 20%를 공천 심사에서 원천배제하는 내용의 시행세칙을 마련했다. 하지만 비주류를 중심으로 하위 20% 물갈이 규정 자체가 부당하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 향후 최종 결정과정에서의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조은 평가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당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평가방안을 토대로 준비한 ‘평가 시행세칙 제정의 건’을 보고했다. 이번 시행세칙에 따르면 현역의원 평가는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해 하위 20%에 포함되면 공천 심사 대상에서 탈락시키기로 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당 혁신위원회가 제시한 대로 의정활동·공약이행 35%, 선거기여도 10%, 지역활동 10%, 다면평가 10%, 여론조사 35%의 비율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중 의정활동 평가기준일은 올해 국정감사가 종료된 10월8일로 정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경우 의정활동(70%)과 다면평가(30%)로 평가지표를 구성키로 하는 안을 마련했다. 하위 20%에 포함된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를 신청하더라도 원천배제 대상에 포
여야는 1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주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 최종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성사된다면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에 간다는 것은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위해 언제든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아직 정부가 공식 확인하지 않은 만큼 지금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다만 가정을 전제로 “반 총장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난다면 세계 지도자 가운데 처음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동북아 평화와 세계정세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도 아직 반 총장의 방북 계획이 공식 발표된 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 듯 “반 총장의 방북을 계기로 북핵 등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원론적 반응을 보였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 “김정은 제1위원장과 회담을 통해 남북 긴장을 제거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 의원모임’은 15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재조사 결과가 B/C 0.98로 나와 예타를 사실상 통과했다”고 밝혔다. 추진 의원 모임은 이날 자료를 통해 “11월 중순까지 AHP(정책평가) 실시 후 최종 결정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의원 모임에 참여한 여야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이종훈(성남 분당갑), 함진규(시흥갑), 새정치연합에서 조정식(간사·시흥을), 이석현(안양 동안갑), 이종걸(안양 만안), 백재현(광명갑), 이언주(광명을), 송호창(과천의왕) 의원 등 8명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은 시흥시 월곶에서부터 광명, 안양, 과천(의왕), 청계를 거쳐 성남(판교)를 연결하는 철도사업이자, 성남~여주선 및 여주~원주선과 연결하여 우리나라 동서를 관통하는 ‘동서간선철도망 구축사업’의 핵심 사업이다. 의원 모임은 그동안 국토부와 기재부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경제성평가에 대해 적극 협의를 해온 결과 이번에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또 11월 중순까지 AHP 결과를 최종 도출하도록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KDI 관계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특히 모임 의원들은 2016년 예산안에 월곶-판교 복선전철
국정교과서 예비비 공방 예고 누리과정 예산 부담도 쟁점 小委 증원 없던 일로 ‘해프닝’ 여야는 이번 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상임위별로 취합된 예비심사를 비롯해 정부 원안, 예결특위의 종합질의 및 부별심사 결과, 수석전문위원의 검토 의견 등을 토대로 상임위별 예산을 감액·증액심사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결특위의 종합정책질의와 부별심사가 예산안의 굵직한 방향을 논하는 자리였다면, 소위의 예산심사는 예산액 숫자를 직접적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실제 ‘예산전쟁’에 돌입한 셈이다. 15일 예결특위 등에 따르면 먼저 여야 간 공방이 가장 심할 걸로 예상되는 쟁점은 최근까지 국회 운영을 마비시켰던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산이다. 종합정책질의 국정교과서 예비비 44억원 문제를 지적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소위 예산심사에서도 국사편찬위원회 활동비 등 내년도 교과서 관련 예산 감액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누리과정 예산 부담 문제도 교육부 예산 심사에서 여야 공방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어 새누리당은 민생예산, 새정치연합은 선심성 총선예산이라 규정한 4대강 활용
정부는 14일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 경보를, 프랑스 본토의 나머지 전 지역에는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임춘원기자 lcw@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의 입점을 금지하는 현행 규제를 앞으로 5년 연장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전통시장 주변에 대형마트 설립을 금지하는 규정은 오는 24일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개정안 통과로 2020년 11월24일까지 적용 기간을 늘리게 됐다. 국회는 원자력발전소 관련 시설의 전산망을 해킹하면 최소 1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징역형을 내리는 ‘원자력시설방호·방사능방재대책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해킹을 비롯한 ‘전자적 침해행위’를 ‘위협’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원자력사업자는 컴퓨터·정보시스템 보안 규정을 마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회는 특허침해 소송의 빠른 진행을 위해 특허 소송 관할권을 특허법원(2심)과 고등법원이 위치한 일부 지방법원(1심)이 전담하게 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민사소송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현재 고등법원에서 담당하는 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상표권 등 특허침해소송의 2심을 특허법원에서 진행하도록 했으며, 민사소송법 개정안은 전국 지방법원에서 담당하는 특허 관련 소송 1심 관할권을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청와대는 12일 내년 총선출마 희망 장관들을 교체하는 이른바 순차개각 여부와 관련,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급한 민생관련 법안들, 노동관련 개혁입법들을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켜야 한다는데 초점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리고 있고 거기서 많은 민생현안 법안들, 박근혜 대통령께서 굉장히 강조하는 노동개혁 5개 법안, 경제활성화 4개 법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이런 것이 있다”며 “정말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됐으면 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대로 전문가 의견을 따르면 경제활성화 4개 법안만 통과돼도 80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며 “꼭 통과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있고 현재 국정운영의 모든 초점은 거기에 모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개각 시점에 대해선 “후임자 준비가 결정된다든지 또 국정현안 이 잘 마무리 된다든지 그런 것들을 고려하면 그때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히는 일
새정치민주연합내 주류·비주류가 내년 총선에 나설 후보자를 선출하는 공천룰을 둘러싸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표와 비주류 핵심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12일 회동을 갖고 당내현안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당내 갈등 요인이던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문제를 의원총회에 상정하면서 잠복돼온 공천룰, 지도체제 논란이 오픈 프라이머리를 고리로 의총장에서 함께 터져나왔다.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79명의 서명을 받은 최규성 의원은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오늘 의총에서 오픈 프라이머리 당론화를 결정해야 한다”며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론화 후 법안을 만들어 최대한 빨리 통과시켜야시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의 안은 공천 신청자 중 중대범죄자를 제외하면 누구나 오픈 프라이머리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어서 도입될 경우 현역의원 평가를 통해 하위 20%를 공천에서 탈락시키도록 한 공천혁신안이 무력화된다. 또 1차 경선에서 300~1천명의 선거인단을 꾸려 후보를 선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 결선투표를 실시토록한 국민공천단 경선방식이나, 지역구 20% 범위에서 가능토록 했던 전략공천 제도도
경기·인천지역 여야 의원 5명이 386조원에 달하는 내년도 국가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에 들어갔다.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은 50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중 새누리당 9명, 새정치연합 8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새누리당은 11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 참여할 의원들을 확정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에서 이우현(용인갑), 안상수(인천서구강화을) 의원이 포함됐다. 새정치연합은 경기·인천지역에서 예결위 야당 간사인 안민석(오산) 의원이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정성호(양주·동두천)·최원식(인천 계양을)의원이 선임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는 12일부터 약 3주간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증액·감액 규모를 협의하고,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안 세부 항목 등을 심사하여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게 된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