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수부장관 후보 인사 청문회 열어 검증 與 “야당, 협상 도중 나가” 野 “與, 청와대 경호 급급” 협상결렬 놓고 잇단 신경전 정기국회가 일주일 만에 정상화 국면에 들어갔다. 국회는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와 기획재정위 경제재정소위 등 상임위 및 특위별로 전체회의나 소위원회를 열어 소관 예산안과 법률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도 당초 지난주 예정됐다가 연기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업무 능력을 검증했다. 아울러 윤리위원회는 지난 대통령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 심의에 들어갔다. 다만 전날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1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고, 관련 이견도 여전히 좁히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여야 원내 지도부는 각종 현안을 놓고 물밑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부담과 함께 전·월세 상한제, 계약 갱신 청구권을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통과를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국회는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을 맞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자치 정책전당대회’를 열고 지방분권의 의지를 다시한번 다지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사회복지 축소에 대한 저지를 결의했다. 이번 정책전당대회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뿌리내린 지방자치의 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재인 대표는 개회식에서 발표한 ‘지방자치 시대 선언문’에서 “지방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중앙과 지방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이며 최고의 국가발전전략”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를 위한 비전과 실천 과제로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실질적 전환 추진 ▲지방 재정자율성 확보를위한 관련 제도 정비 ▲지자체의 자치권한 전면적 확대 ▲자치경찰제 조기 도입 ▲교육지방자치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과 지방자치기본법 제정과 함께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행 8대2에서 6대4로 조정 ▲지방소비세율 20%까지 단계적 인상 ▲영유아 무상보육, 기초연금 등 보편적 복지사업의 국비부담율 100%로 상향 ▲중앙 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노철래(광주) 의원은 광주역사 연결도로(시도 27호)와 곤지암 생활체육공원 조성,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역사연결도로는 2016년 4월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예정이며, 곤지암 생활체육공원 조성과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건립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9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 상임위를 정상 가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이후 일주일간 공전했던 국회가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역시 예정대로 9일 개최한다는 데 양당 원내대표가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는 10일 예정됐던 본회의 개최를 포함한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불안한 ‘반쪽’ 재가동을 하게 됐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누리과정 예산의 정부 부담,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통과가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양당 유의동, 이언주 원내대변인이 회동 직후 전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새누리당은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유 원내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예결위는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이 있기 때문에 야당이 참여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한 책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법안이 우선 처리되지 않으면 모든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새 판 짜기’ 작업이 이번 주부터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엇보다 수도권 지역 선거구 조정에 따른 여야 득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은 수도권 선거구를 어떻게 쪼개고 붙이느냐에 내년 전체 총선 판세에 득실이 변할 수 있다고 보고 여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경기도는 인구가 많은 수원·용인·남양주·화성·군포·김포·광주에서 1석씩 총 7석이 늘어날 걸로 예상되는데 이는 야당에 유리할 걸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들 지역은 대개 택지개발로 교육과 생활 여건이 개선되면서 30∼40대의 젊은 유권자가 유입돼 인구가 늘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다만 용인의 경우 갑·을·병 선거구 가운데 2곳(갑 이우현·병 한선교)을 새누리당이 차지하고 있고, 기존에 분당에 거주하던 노년층 인구가 용인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 여권에 나쁠 것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관심 지역으로, 인구가 31만명을 넘어 분구가 확실하다. 새누리당 5선 중진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지난 16대부터 내리 당선된 지역이어서 여권 성향이 강한 곳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분구되는 지역이 초·중학교 자녀를 둔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행정자치부로부터 여주·양평·가평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금 17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금은 ▲여주시 도로계획도로 개설 사업(7억원) ▲양평군 용문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5억원) ▲가평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5억원)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투입된다. 여주시 도로계획도로개설사업은 2016년 6월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대류 2류3호 및 여주역 주진입도로 개설 사업이고, 양평군 용문면 용문도시계획도로(중2-1호) 개설사업은 아파트 신축에 따른 도시기반시설확충 필요 및 해당지역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이다. 정병국 의원은 “이번 예산들은 모두 주민들이 실 생활에서 지역의 발전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의 예산”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발굴하고 실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군인들 중 의무사병들의 수송시설 및 공공시설 요금할인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군인복지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의 내용은 병장이하 군인들이 국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송시설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이용에 있어 무료 또는 요금할인이 가능해 지며, 국가와 지자체가 군인의 일상생활에 관련된 사업장에 요금할인을 권유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대한 예산지원도 가능해진다. 앞서 이 의원은 9월 철도공사 국정감사에서 병장 이하 사병이 정기휴가 사적 여행시 받던 할인제가 올해 1월부로 폐지에 대한 문제점과 정부정책의 엇박자를 지적해 군인 철도요금할인제의 재시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찬열 의원은 “현재는 군인 철도요금할인제가 재시행 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법적근거가 미비한 상태로 언제든지 경영상의 이유로 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임춘원기자 lcw@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번주 중으로 총선에 출마할 장관들을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 출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정 장관을 포함해 내년 총선 출마설이 나도는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도 개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청와대가 이날 이번 주 주말부터 시작되는 다자회의 참석 등을 위한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을 발표함에 따라 박 대통령 출국전에 부분 개각 발표를 매듭짓는 방향으로 후임 인선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청와대는 지난달 19일 현역의원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후임 인사를 발표하며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1차 부분개각을 단행했다. 당시 황 부총리와 김 장관도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으나 황 부총리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현안 때문에, 김 장관은 적절한 후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김태원(고양덕양을) 의원은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익산~문산 고속도로(서울~문산 구간)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 주민요구 사항에 대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한 향후 조치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30일 착공한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익산~수원~서울~문산”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기능을 하고, 서울~문산~개성~평양 고속도로의 한 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기반시설 구축의 의미를 갖고 있다. 김태원 의원은 “익산~문산(서울~문산 구간)고속도로는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관련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제기한 민원 일부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관계기관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이현재, 장애인복지관 등 7억 김용남, 특화거리 조성에 7억 이언주, 탄성포장 위해 4억원 김민기, 주민센터 건립 8억원 박광온, 고가도 소음저감 3억 경기도내 여야 초선 의원들이 5일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를 잇따라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새누리당 이현재(하남) 의원은 행자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해 하남 장애인복지관 신축(3억원)과 미사동 자전거도로 개설(4억원)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남시에서는 장애인을 위해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장애인 복지관이 없었다. 또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국가자전거도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개설할 필요성 있었으나 시 재정상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장애인 사회적응과 복귀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장애인 복지관이 건립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또 자전거 도로 개설로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 뿐 아니라 주변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용남(수원병) 의원도 수원시 팔달구 영동에 위치한 팔달문~남수문 재래시장 내의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위한 행자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초 착공하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