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상민(비례)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이 지역의 숙원사업인 ‘북수원역 설치’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4일 두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과 이 의원은 전날 ‘북수원역유치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수원SK스카이뷰 웰컴센터에서 진행된 ‘북수원역 유치 연명부 전달 행사’에 참석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두 의원에게는 주민 1만3천554명의 뜻을 모은 탄원서와 연명부도 전달했다. 탄원서는 ▲최근 8천110가구 유입 등 북수원 지역 인구 급증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상습적인 교통정체 ▲인덕원선 역간 평균거리는 2.5㎞인 반면 북수원 지역은 5.98㎞로 2배 이상 차이가 나 인덕원선 이용이 어려운 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북수원 지역은 다수의 공공기관, 재래시장 등이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고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광역버스 노선이 단 2개에 불과하고, 인접한 1번 국도도 만성적 정체가돼 지역주민들의 불편함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북수원역 설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 의원도 “‘북수원역’은 2012년 2월1일 국토해양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북수원역’은 대단위의 아파트단지가 조성되는 등의 필요성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3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와 관련, “선거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여부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판단하겠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FIFA 회장 선거는 블라터 회장이 물러날 12월 이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의 출마선언 여부는 하반기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부패 의혹으로 사퇴한데에 대해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FIFA 부회장으로 17년간 일했던 나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FIFA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블라터 회장이 12월까지 업무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개혁대상이 개혁을 주도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업무를 해선 안 된다. 자금 결제나 선거관리위원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블라터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제롬 발케 사무총장에 대해서도 “발케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며 “블라터와 발케가
새누리 가장 위급한 현안 ‘메르스’ 사태 해결위해 노력 집중 새정연 ‘사실상 재앙사태’ 지적 先초당적 협력 後책임론 여야는 3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을 ‘국가적 위기 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초기 대응을 한 목소리로 질타하면서 각각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메르스 방역 대책을 위해 긴급 당정청 회의 개최를 요구키로 했다. 또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이명수 의원을 위원장에, 의사 출신인 문정림 의원을 간사로 임명하고 관련 상임위의원들도 포함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수립키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들로 꾸린 메르스 대책 태스크포스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과 법사위원까지 포함한 대책기구로 격상시키기로 했으며, 대책 최고위원으로 추미애 의원을 지명했다. 우선 새누리당은 정부의 초기 대응책을 강하게 질책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과 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급한 현안은 메르스”라고 운을 뗀 뒤 “이틀 전 최고위원회의 때 환자가 18명이라고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첫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이후 2주 동안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고, 두 분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계신다”며 “더이상 확산이 안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또 국민 불안 속에서 어떻게 확실하게 대처 방안을 마련할지 이런 것을 정부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부터 이번 메르스 대응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확실하게 점검을 하고 그 다음에 현재의 상황, 그리고 대처 방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분명하게 진단을 한 후에 그 내용을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러 가지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전문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회의가 끝난 다음에 발표하고, 또 그런 TF를 통해 지금 문제점의 진원지, 발생 경로를 철저하게 처음부터 분석해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긴급회의 논의 주제와 관련, “첫번째는 환자의 치료와 처리 과정 및 감염 경로, 그 다음에 치료 의사들의 어떤 이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박기춘(새정치연합·남양주을·사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교통시설특별회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두 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두 건의 법률 개정안은 박 위원장이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와 관련한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도 등 관계 당국의 의견수렴과 주민 여론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효율적인 광역버스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도시권을 운행하는 광역버스에 대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의 지원근거를 마련해 운송적자와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보조, 대용량버스지원, 버스환승터미널 시설 투자 등이 용이하도록 했다. 박 위원장은 “남양주를 비롯해 대도시 출퇴근길 주민들의 광역버스에 대한 불편이 심각하다”면서 “본 법안의 조속한 통과로 교통복지 향상과 저렴하고 편리한 광역버스 이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고문이 최근 일부 기관의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되자 “나는 이미 은퇴한 사람”이라며 조사 대상에서 자신을 빼달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손 전 고문은 주변 인사들에게 “이미 은퇴했는데 내가 여론조사에 포함될 이유가 없다. 내 이름은 빼달라고 해달라”고 전했으며, 이에 따라 일부 측근들이 해당 기관들에 “앞으로 여론조사시 손 전 고문은 넣지 말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전 고문은 지난해 7·30 수원 팔달 보궐선거 패배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전남 강진에서 칩거 중으로 정계복귀에 선을 긋고 있지만, 4·29 재보선 패배 후 그의 의사와 상관없이 야권 일각에서 등판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손 전 고문이 외부에 노출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그의 복귀설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손 전 고문은 2일 대구 수성구의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에서 문을 연 한국서화평생교육연구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이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김부겸 전 의원과도 조우,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서울대 정치학과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손 전 고문은 광주를 방문,
고용노동부 지침마련 추진 “새로운 행정입법 아니다” 대법원 판례 근거 해석 정년 60세 연장법 구체화 기업 부담은 덜어주고 청년실업 해소 의견 공감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민간기업에 노·사 동의 없이도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지침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내년부터 도입되는 정년 60세 연장에 맞춰서 일정 연령이 지나면 임금이 동결 또는 감축되는 임금피크제를 실시, 정년 연장에 따른 기업 부담을 덜고 절감된 비용으로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임금피크제 도입은 각 사업장의 노사가 합의해서 채용, 인사, 해고 등과 관련된 사규인 취업규칙을 변경해야 할 사안이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노조 동의를 거치지 않은 취업규칙 변경도 사회통념상 가능하다고 해석하면서 취업규칙 변경을 통한 임금피크제 실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당도 여기에 입장을 같이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새누리의 주문 원점서 대응 재검토 총동원 확실히 차단 새정연의 주문 정확한 정보 공개하고 경계로 상향조정해야 여야는 2일 사망자가 2명 발생하는 등 악화일로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정부가 추가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초기 대응 방법을 원점 재검토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 발생 지역, 의료기관 등에 대한 정보공개 조치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정부, 특히 보건당국은 비상한 위기상황으로 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추가 확산을 확실히 차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불안과 정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 제공도 병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유철(평택갑) 정책위의장은 “메르스 확산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만큼 정부의 총체적이고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ldqu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은 4호선 반월역에 승객 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고, 눈·비·강풍에 의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구간 스크린도어 설치계획’은 6월에 수립되고,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도시 철도역사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될 예정이다. 반월역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할 경우는 플랫폼 200m 구간 양측에 세워지며, 사업비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25억원 상당이 투입될 전망이다. 전 의원은 “그동안 반월역내 눈·비·강풍에 의한 주민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며 “앞으로 반월역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지도록 하고, 눈·비가림 효과 및 방풍효과도 함께 설계에 반영시켜 반월역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서청원(화성갑·사진) 최고위원은 1일 국회의 정부 시행령 수정 요구 권한을 강화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원내 지도부는 안이한 생각을 하지 말고 야당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부작용 과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주류 친박계의 맏형격인 서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이 자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법을 처리하라고 했는데, 국민연금까지 밀렸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정부 시행령까지 동의해줬다. 그래놓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면서 “그렇게 안이한 생각을 했다가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특히 “야당이 모든 시행령에 대해 개정을 요구하려고 나선 이상, 아무리 절차를 밟아 통과시킨 개정법이라고 해도 부작용과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이제 우리 당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