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정미경(수원을) 의원은 국방부가 수원비행장 이전부지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에게, “수원비행장 이전부지를 찾았다. 다만 그 공개를 아직 미루고 있다는 보고를 국방부로부터 받았다”면서 “같은 보고를 받았는지” 질문했다. 한 장관은 “(이전부지를 찾기위한) 연구용역이 있었고, 그 결과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답변했다. “이전 부지를 찾았다는 취지 보고를 받은 것이냐”는 정 의원의 재차 질문에 한 국방부 장관은 “그렇게 기억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수원비행장 이전부지를 찾았다는 답변”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 의원은 19대 국회에 재보궐로 들어오자마자 국방부로부터 업무보고를 요청해 1단계로 10개 후보지를 검토를 했고, 2단계로 5개로 줄여서 검토한 결과 2곳 이상을 복수로 찾았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가 끝난 후 지역주민 2천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 “수원비행장 이전 추진 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임춘원기자 lcw@
정부는 7일 김유근 현 육군참모차장(육사36기)을 합참차장으로, 박찬주 7군단장(육사37기)을 육군참모차장으로 각각 임명하는 등 하반기 정기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기무사령관에는 조현천 현 사이버사령관(육사38기)이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임명됐고,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에는 김영식 중장(육사 37기·5군단장)이 임명됐다. 조 사령관을 포함해 임호영·장재환·박종진·위승호 등 5명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위 중장(육사39기)은 국방대 총장에 보임했다. 해군과 공군은 각각 박경일 소장과 김정식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 교육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했다. /임춘원기자 lcw@
■ 남경필 도지사 취임 100일 경기신문 인터뷰 인터뷰 상보 3면 “예산편성권 도의회와 나눠 聯政 시즌2 추진” “통합부지사 추천 이달내 可否 매듭 새롭게 출발해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사에 이어 예산편성권을 도의회와 나누는 ‘연정(聯政) 시즌2’를 추진다. 또 관련법 개정을 통해 도의원이 맡을 수 있는 부지사직을 늘린다. 지지부진한 야당의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기일은 이달 내로 못박았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6일 본보와의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예산편성 과정부터 도의회, 야당과 함께하는 높은 수준의 실질적인 연정인 ‘연정 시즌2’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예산편성을 도의회와 얘기해야 졸속심의·쪽지예산이 없어지고, 연정의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는 대한민국에서 의회와 행정부의 역할과 권한이 바뀌는 근번적인 변화”라며 “이렇게 되면 선진화법도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특히 “중요한 구조를 바꾸지 않고서는 (여야
올해 국정감사가 7일부터 20일간 대장정의 막을 올리는 가운데 여야는 6일 이번 국감을 통해 앞으로 정국 주도권을 쟁취하고자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올해 국감은 상반기 우리 사회 전반을 뒤흔든 세월호 참사와 정부가 추진 중인 담뱃세·지방세 인상안을 둘러싼 ‘증세 논란’이 양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부의 서비스산업·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 원세훈 전 국정원장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로 다시 관심을 끄는 국정원의 대선개입 의혹, 북한 인권과 남북 관계 개선 해법 등도 주요 이슈로 꼽힌다.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이번 국감은 지난해보다도 42곳 늘어난 67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여야는 이날 원내에 국감상황실을 설치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국감 준비와 전략 마련 작업에 일제히 착수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국감을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천명한 ‘국가 대개혁’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로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며, 국감이 정쟁으로만 흐르지 못하도록 야당의 ‘정치적 공세’에는 철저히 대처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국감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
남경필을 왜 도지사로 뽑았을까? ‘도전·미래를 준비하라’는 도민 뜻 한국 정치사상 첫 여야 정책합의 도출 정책 연속성 보장땐 도정은 ‘탄탄대로’ 현장·소통·통합·데이터 기반으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탠더드’ 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민이 자신을 뽑아준 의무이자 책무를 “행복한 도민의 삶과 도의 발전을 위한 도전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정에 대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하는데 특히 대한민국 사상 초유의 혁신을 하는데 아무런 저항이나 갈등없이 끝날것 이라 생각 안했다. 이정도면 순항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남 지사와의 일문일답. - 취임 100일을 맞았다. ▲ 지난 100일 동안 마음속에 되뇐 게 남경필을 왜 도지사로 뽑았을까다. 또 나에게 주어진 책무는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했다. 행복한 도민의 삶과 국민의 삶, 그리고 나라의 발전과 경기도의 발전을 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도전이 있다. 그 도전과 미래를 준비하라는 게 도민이 나를 도지사로 뽑아준 이유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연정, 공동체 위기극복을 위한 따복마을(따듯하고 복된 마을공동체), 사회적기업과 시장경제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 등이 모두 이같은 미래에 올수 있는 위기와 도전에 준비하
경기도 31개 시군의 국공립 어린이집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최대 3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562개소로 전체 어린이집 1만3천273개소의 4.2%에 불과했다. 전체 어린이집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낮은 곳을 시군별로 살펴보면 여주가 1.3%로 가장 낮았고, 의정부 2.0%, 수원 2.4%, 용인 2.5%, 광주 2.7%, 안산 2.8%, 파주 3.0%, 화성·구리 각각 3.4% 순이다. 반면 연천 18.4%, 과천 15.3%, 양평 14.0%, 가평 10.5%, 양주 10.3%는 다른 시군에 비해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처럼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하다 보니 입소를 하기위해 대기하는 기간이 1년 이상인 시군이 17곳이나 됐고, 일부 시군의 경우 최대 3년까지 걸렸다. 올해 7월말 현재 입소대기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시군은 수원으로 평균 3년이 걸렸고, 성남 2년 6개월, 의왕 2년, 안양 1년 8개월, 과천 1년 5개월, 화성 1년 3개월, 고양 1년 2개월, 용인·안산·시흥·광명·군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편법적인 정치자금 모금 통로로 지목되어온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출판기념회 개선방안과 관련, 출판사가 현장에서 정가판매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선관위는 6일 오후 전체 선관위원 회의를 열고 정치인 출판기념회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2차 회의를 한 끝에 이같이 결론을 내렸으며, 이달 중으로 국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앞으로 국회의원, 지방의원, 단체장,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등이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때는 출판사가 현장에서 정가로 판매하는 것 이외에는 일체의 금품을 모금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출판기념회는 현행처럼 선거일 전 90일까지만 허용된다. 또한 출판기념회 개최시에는 선관위에 사전 신고를 하도록 했으며, 사후 모금총액 등의 신고는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을 후임 원내사령탑 경선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9일 열리는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4선의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과 3선의 우윤근·주승용 의원, 재선의 이목희 의원이 각각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한때 당 안팎에서 거론되던 원내대표 추대론은 물건너가고 이번 경선은 차기 당권의 향방이 결정되는 내년 초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인 데다 원내대표가 당연직 비상대책위원을 겸한다는 점에서 계파 간 대리전으로불꽃을 튈 전망이다. 다만 비대위 구성에서 배제돼 원내대표직에 올인하고 있는 중도파는 경선 전까지 이종걸 주승용 의원의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결국 3파전으로 최종 확정될 것이 유력하다. /임춘원기자 lcw@
■ 정부, 중간평가 결과 이달 중순 발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과도한 부채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중간평가가 이달 중 마무리됨에 따라 공공기관장 1~2명이 정상화 대책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레일과 한전기술은 방만경영 개선을 위한 노사 협약을 아직 체결하지 못해 위험 수위인 반면 1차 중간평가에서 중점관리기관을 빠져나온 한국거래소는 이르면 연내에 공공기관 지정 해제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8개 부채·방만경영 중점 관리기관과 10개 중점외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간평가 결과를 이달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7월 진행한 1차 중간평가와 9~10월 중 2차 중간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채·방만경영 해소 성과가 미진한 기관장 약간명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해임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중점관리 중인 부채(18곳)·방만경영(20곳) 공공기관 중 실적이 부진한 하위 30% 중에서 일정 점수 이하 기관의 기관장·상임이사를 해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부채 관련 기관장 5명, 방만경영 기관장 6명이 해임 건의 대상이다. 특히 방만 경영 개선 계획의 이행 마지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비위나 과실로 징계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에게 안전행정부가 제출한 시·도별 지방공무원 징계현황 자료를 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징계를 받은 지방공무원은 총 1만3천266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소속은 2천985명으로 전체의 22.5%를 차지했다. 징계를 받은 지방공무원 4~5명 중 한 명이 경기도 소속인 셈이다. 경남(1천166명), 서울(1천89명), 전남(1천79명)도 징계자가 많은 편이었다. 시·도별 정원이 다른 점을 고려해 공무원 정원 1천명 당 징계자 수를 산출해도 경기도는 평균 13.4명으로 ‘징계 공무원 최다’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도에 이어 전북(12.7명)과 충남(11.1명) 순으로 1천명 당 징계자 수가 많았다. 징계 사유와 양정(징계 정도)을 보면 음주운전과 성범죄 등을 포함한 ‘품위손상’ 유형이 60.6%(8천309건)로 가장 흔했다.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지방공무원 중 82.3%는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또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1천264명은 공금유용, 공금횡령, 금품수수로 징계 대상이 됐으나 54.7%(692명)가 경징계에 그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