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사진) 의원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수익사업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부가세 면제를 규정하고 있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06조에 시설 및 장소 임대, 재활용품 매각 등 입주자대표회의의 수익사업도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아파트 거주비율은 2010년 기준으로 47.1%이다. 이에 입주자대표회의의 수익사업에 10% 부가세가 과세된다면, 아파트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 증가뿐 아니라 국민 전체의 가계지출이 늘어날 수 있다. 정 의원은 “아파트 입주민 등 서민의 주머니에서 세수를 확보하는 방안은 세수확보도 안 될 뿐만 아니라, 국민의 조세저항만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이 3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 강도 높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혁신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 같은 혁신안은 당 내부에서 갈등조짐이 일어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의 지지 결의문 채택은 무산됐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특권방지법’(가칭 의원 특권 내려놓기법)제정과 ‘국회 윤리감독위원회’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 대표가 발표한 특권방지법안에 따르면 부정부패 사건 등에 연루된 국회의원을 유권자가 직접 심판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 국민소환제’가 도입된다. 정치자금 편법모금 창구로 지적돼 온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의 비용과 수익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연간 또는 분기 단위로 각 의원실에서 사용한 비용을 항목별로 제출·공개하는 등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법안에 담겼다. 특히 선물, 향응, 경조사 금액은 5만원 이하만 허용하고, 특히 선물은 1명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한도를 연간 10만원으로 제한키로 했다. 이어 부정부패 감시를 위해 국회로부터 독립된 상설 조직인 국회의원 윤리감독위
민주당 윤관석(인천남동을·사진) 의원은 설을 앞둔 지난달 28·29일 민생현장 방문과 민생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에 만월장애인복지관 등 남동구 내 시장·상가 등을 찾아 봉사활동과 함께 민생현장 방문과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민생을 점검했다. 윤 의원은 만월장애인복지관, 대흥교회, 선한이웃급식봉사, 만월사회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자원봉사들과함께 급식 및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민생의 어려움 등 지역민들의 생생한 설 민심을 청취함과 동시에 지역 내의 복지환경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대한 의견들이 교환됐다. 윤 의원은 “남동지역내의 복지환경과 복지단체의 시설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은 2일 DMZ세계평화공원 경기북부 유치, 경기북부에 쌍둥이 개성공단 조성, 개성공단제품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 등 남북평화 교류협력 구상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Peace), 번영(Prosperity), 보존(Preservation)이라는 3P 원칙을 바탕으로 경기도를 남북교류협력의 교두보로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DMZ 세계평화공원을 경기북부에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성공시키기 위해 사업을 전담·총괄할 민·관·군 공동의 가칭 ‘DMZ세계평화공원추진위원회’ 구성을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은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에 풋살장, 육상트랙, 헬스기구 등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총 3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효자동 체육시설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올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그간 개발제한구역으로 편입되어 각종 생활불편과 재산권침해 등으로 피해를 입어온 주민들에게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 확보를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해 개발제한구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6·4 지방선거가 불과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주부터 열리는 2월 임시국회는 여야의 기세 싸움이 더욱 팽팽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우선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조사에서는 이번 사태의 해법과 책임 수위를 놓고 여야가 대립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개인정보를 유출·활용한 금융회사에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에 초점을 맞춘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어서다. 관계 당국에 대한 문책 수위를 놓고서도 민주당은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인적 책임보다는 사태 수습이 우선이라고 맞선 상태이다. ‘기초연금·기초공천’ 대선 공약 논쟁도 이번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기초연금의 경우 새누리당은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노인 70%에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연동해 매달 10만∼20만원의 기초연금을 차등지급하는 내용의 정부 안을 지지하고 있고,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하려면 이달안에 관련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원안
안철수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3월말 창당까지 준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최소 전국 시·도 7곳을 먼저 발족하고, 정식 창당 이후 나머지 시·도당을 창당할 방침으로 2일 알려졌다. 창당에 필요한 시·도 법적 기준은 최소 5곳 이상이면 된다. 7곳은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호남 3곳과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제주 중 현실적 여건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가운데 새정추 측은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위한 발기인 규모를 300명 안팎으로 잡고 명단 작성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손학규(사진) 상임고문이 7월 재·보궐 선거에서 수원을(乙) 지역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상임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김영철 대표는 28일 “손 고문이 야권 재구성에 도움이 된다면 7월 재·보선에서 수원을에 출마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손 고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야권 재구성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김상희(부천 소사·사진) 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원칙과 기준 없이 개정되던 교육과정과 교과서 수정 등을 방지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교육과정심의회’와 ‘교과용도서검인정심의회’를 설치토톡 했다. ‘교육과정심의회’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주요 사항과 교육과정과 부합하는 교과용 도서 편찬에 관한 기준을 만들도록 했다. 또 ‘교과용도서검인정심의회’를 통해 수정되거나 검인정된 교과서가 편찬기준에 맞게 수정 또는 검인정 됐는지 최종 심의하게 된다. 김 의원은 “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우리 아이들이 공정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은 정보통신기반 시설의 용역업체 직원 신원조사 및 직무상 비밀 유출시 처벌 등의 규정을 신설한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정보통신기반시설의 보호를 위해 시스템 접근 권한관리 등 공통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정해 통보토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국가 주요시스템 관리기관은 정보시스템 구축 및 개발·유지보수 담당 용역회사 직원의 신원조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으며 직무상 비밀 누설시 처벌 규정도 담았다. 김 의원은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사각지대라 여겨질 수 있었던 내부자 보안강화 등 정보통신 기반시설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