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로운 상징색과 로고 등으로 구성된 정당 이미지(PI, Party Identity)를 발표했다. 새 PI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정의당’ 글자, 그 위에 흰색 알파벳 ‘L’ 무늬 등으로 구성됐다. 정의당은 이제까지 분홍색과 초록색 잎사귀 그림을 PI로 사용해 왔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발표회에서 “노란색은 우리가 지향하는 따뜻한 복지국가를 가장 잘 표현하는 색”이라면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녕을 의미하는 색으로 볼 수 있고 거대 양당체제를 벗어나야 하는 시기에, 새 출발의 계절인 봄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L’무늬에 대해서는 “노동(Labor)을 상징하는 것으로, 노동을 기반으로 복지국가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았다”며 “이 무늬는 체크(√)표시로도 볼 수 있는데 복지국가가 앞당겨 지기를 바란다면 선거에서 정의당 선택해 달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전해철(안산상록갑·사진) 의원은 안산스마트허브 내의 낙후된 하수관거 정비사업 설계비로 환경부 예산 5억원을 반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안산스마트허브 하수관거는 매설 후 3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해 하수차집이 어렵고 이로 인해 토양과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 전 의원이 이번에 우선 확보한 하수관거 정비사업 설계비는 1단계 사업구간 10km 상당 설계비로 향후 정부로부터 3년간 총 195억원의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전 의원은 “앞으로도 안산스마트허브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고도화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공단 지원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은 14일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려는 꼼수를 중단하고, 즉각 폐지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경기도내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정당공천제 폐지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을 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줄곧 찬성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강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약속파기가 도를 넘었고, 이제 정권은 불신 정권이 됐다”며 “무신불립이라는 말이 있듯 신뢰는 정치의 근본이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수원정) 당 약속살리기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대선당시 정당공천 폐지를 약속했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정당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을 때 환영의 메시지를 발표했다”며 “이제와 오리발을 내밀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 기간이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이전에는 ‘게임의 룰’을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기초의회 폐지 주장에 대해선 “올림픽을 준비해 온 선수들이 공정한 룰을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느닷없이 그 종목을 없애는 행태”라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 사무총장은 14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 “근거 없는 민주당 흔들기야말로 새누리당이 원하는 어부지리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김한길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 “안 의원도 단순히 후보를 낸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은 좋지 않고 이제 좋은 정치, 경쟁력 있는 인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기 바란다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거 없는 민주당 흔들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냐는 물음에 “야권끼리 경쟁하고 싸우는 모습, 야당이 갖고 있는 지분이 얼마 안 되는데 이것을 둘이 나눠먹겠다고 서로 비난하고 우위를 선점하려고 하는 것은 국민이 볼 때 결국은 싸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야권이 싸워서 얻는 것은 여권에 유리한 지형을 만들어주는 것 밖에 안 되니까 그런 것을 자제하고 야당으로서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가자”고 제안했다. 박 사무총장은 ‘안철수 신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출마시켜 민주당과 경쟁 가능성에 대해선 “결국 그렇게까지 가서는 새누리당에 유리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안 의원
새누리당 김태원(고양덕양을·사진) 의원은 13일 주택종합계획에 국민주택·임대주택의 적정한 공급·매입에 관한 사항과 주거복지 전달체계의 구축·운영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법’은 국민주택·임대주택의 경우 그 적정한 공급량에 대한 언급이 없어 체계적인 건설·매입 계획이 수립되지 못하고 있고, 주거복지에 관한 업무 대부분이 국토부 소관으로 이관되었음에도 이에 대한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제고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관한 근거를 마련하고, 주택바우처 제도의 도입 및 주택개량지원 사업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윤후덕(파주갑·사진) 의원은 13일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 2차 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은 사실상 적자노선 폐기 전 단계”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한국철도공사 경영효율화 종합대책안’ 자료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는 PSO(공익서비스 비용) 대상 8개 노선 중 영업계수가 500이상인 정선선과 진해선은 공사의 운영을 중단하고 시장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민간개방 대상노선으로 PSO 대상노선인 정선선, 진해선, 경북선, 경전선, 동해남부선과 PSO 비대상노선인 교외선, 경의선, 일산선 등을 검토의견으로 냈다. 윤 의원은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은 사업성 있는 알짜 노선을 자회사에 넘김으로써 코레일은 적자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3일 “제2의 창당을 한다는 각오로 낡은 사고와 행동양식에서 벗어나는 정치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내 분파주의 극복 ▲소모적인 비방과 막말 금지 ▲당 비상체제 운영 ▲투명한 상향식 개혁공천 등을 약속하며 ‘당의 사활을 건 혁신운동’을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민주당과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간의 경쟁과 관련, “야권의 재구성이 필요하게 된다면 민주당이 앞장서서 주도하겠다. 정치혁신으로 경쟁해가면서 야권의 재구성이 필요한지 여부를 국민의 뜻에 따라 판단하겠다”면서도 “양측의 경쟁이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것을 다른 분들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정당공천 배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음을 상기하며 이행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ldq
새누리당과 안철수 의원측은 1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김 대표가 밝힌 민생 살리기에 대해서는 함께 노력하자고 환영하면서도 공공부문 개혁 및 대선개입 특검,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등 각종 현안에 관해서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반면 안 의원측은 그동안 ‘새정추’가 밝혀온 새 정치에 대해 화답한 것으로 평가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해에는 교육, 의료, 노인세대 문제 등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민주당의 다짐이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민생법안 제정에 함께 노력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부문 개혁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막겠다던 철도 민영화와 의료 영리화는 정부가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강조한 사안”이라며 “더이상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반해 안 의원측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추’ 이날 김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정치 개혁에 관한 의지를 밝힌 것은 그동안 새정추가 밝혀온 새 정치에 대해 화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새정추는 또 “야당 대표의 고뇌가 담긴 기자회견
안전행정부는 13일 지방공기업 부채비율 축소·유동성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를 확정해 지방자치단체와 전 지방공기업에 보내고,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표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330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 적용된다. 각 지방공기업에는 5단계의 평가결과에 따라 임금삭감이나 정원감축, 사업구조조정 등 경영개선 명령이 떨어질 수 있다. 지방공기업 부채의 60%를 차지하는 16개 지방도시개발공사의 부채비율 목표는 작년 400%에서 올해 300%로 축소되고, 2017년에는 200%까지 감축된다. 안행부는 또 지방도시개발공사의 재무관리 강화를 위해 순영업자산회전율과 당좌비율(당좌자산과 유동부채의 비율) 지표를 평가항목으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분양·매각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했는 지와 부채에 걸맞은 현금자산을 보유해 유동성 관리를 적절히 하는지가 새로 평가지표에 추가됐다. 인천·강원·용인도시공사의 경우 작년에 유동성 위험이 큰 지방공기업으로 평가됐다. 안행부는 아울러 지방도시개발공사 평가항목으로 임대주택 공급확대 노력과 실적을 신설했다. 이와함께 기초 기타 공사·공단에 대해서도 당좌비율 지표를 신설하
민주당 박기춘(3선·남양주을) 사무총장은 올해 지방선거 기초 정당공천 배제 여부에 대해 “무공천이 개혁의 첫 걸음이고, 이를 위해 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지사 출마 의향에 대해선 “경기도지사라는 자리는 대권욕심에 의한 중간정착지가 아닌, 경기도를 위해 일할 진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기지역 발전 문제와 관련 “수도권정비특별법 등이 오히려 수도권의 심각한 역차별을 가져오고 있다”며,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등 정당공천 배제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정개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는데 정당공천 배제 여부에 대한 견해는. 지금 민주당 안팎을 강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을(乙) 지키기, 갑-을 관계 청산’으로 대변되는 ‘기득권 내려놓기’입니다. 공천 역시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경기도의원에서 시작해 3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저로써는 누구보다도 이 문제의 명암(明暗)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