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의 처형에도 불구하고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최측근인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 등 ‘장성택 사람들’의 건재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숙청 정국이 일단 고비를 넘기고 내부 추스르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2주기를 앞두고 이달 12일과 13일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차례로 열린 영화감상회와 재중 항일혁명 투사들의 회고모임에 지재룡 대사가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장성택 숙청 국면에서 본국 강제소환 가능성이 제기됐던 지 대사가 장성택 처형 후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대사직을 수행 중인 사실이 북한 매체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앞서 김경희 당 비서는 지난 13일 사망한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국가장의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시사했다. 김 당 비서의 이름은 조선중앙통신이 14일 공개한 장의위원 명단에 여섯 번째로 올랐다. 장성택이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처형되면서 부인인 김 당 비서의 위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지만, 정치적으로 과거의 직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최근 망명설이 나온 로두철 내각
상대방을 설득하고 양보할 수 있는 정치적 행동 방식 등 차별화 주력 국민이 바라는 시대의 변화 이끌 제3의 정당 만들겠다는 비전 확고 내 역할은 국민과의 가교역할 총괄 선거 앞두고 급조된 정당 성공 못해 내년 선거 지역·후보 논의한 바 없어 야권연대, 창당 하고 난 이후의 문제 도내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사업, 중견기업 입법지원 추진 등 노력 ‘새정치추진위원회’ 소통위원장 송 호 창 의원 내년 6.4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둔 지난달 말경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신당 창당을 목표로 제시하고 정치세력화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후 안 의원측은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켜 공동위원장을 선임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에서 탈당해 현재 안 의원측 유일한 현역으로서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이번에 ‘새정치추진위원회’ 소통위원장을 맡은 도내 출신 무소속 송호창(의왕·과천) 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당 창당과 지역 활동 등 여러 얘기를 들어봤다. 신당 창당의 지향점과 비
민주당 김진표(수원정·사진)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치를 왜 합니까?’ ‘줄탁’ 이라는 두 권의 책을 내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정치를 왜 합니까?’를 통해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걱정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책에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우리시대의 바람직한 리더십, 경기도의 미래 비전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 의원은 또 다른 저서 ‘줄탁’에서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어미닭과 함께 안팎에서 쪼아야 한다는 의미의 줄탁 동기에서 제목을 가져왔다”며 “정치도 국민과 서로 소통하고 합심해서 줄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은 지난 13일 세계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 지역연맹 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아시아 태평양연맹 의장상은 스카우트 발전 및 청소년 운동에 공헌이 많은 국외의 지도층에 수여하는 상으로 박 의원은 현재 한국스카우트 경기북부연맹장과 국회스카우트 의원연맹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스카우트 발전과 지원에 많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아태의장상을 수여받게 됐다. 차오 쇼오 포 의장은 “지금까지의 열정처럼 앞으로도 스카우트와 청소년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는 의미에서 이번 의장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겨냥해 연령별·직능별로 맞춤형 표심잡기 전략 마련에 나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최근 민주정책연구원 산하에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실무 작업을 거의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이번 주 중 인선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의 승부처로 노년층·소상공인·청년층의 표심을 꼽고 있다. 이 가운데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 유권자의 증가와 보수화는 민주당이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지난해 대선 직후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당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50대에서 62.5%, 60대 이상에서 72.3%의 득표율을 기록,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도 노년층의 이런 지지가 박 후보 대선 승리의 결정적 토대가 됐다는 점을 인정해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친여 성향의 투표양상을 보이는 소상공인 계층과 역시 보수화 경향을 드러내고 있는 청년층을 끌어안는 것도 민주당으로선 반드시 극복해야 할 중대 과제이다. 당내 일각에선 유권자의 보수화 경향에 따라 ‘좌 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당의 정책과 노선에 대해 총체적으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의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오는 17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설명회를 시작한다. 새정추는 새 정치를 향한 대장정의 신고식을 대전에서 치르며 19일 부산, 26일 광주에서 설명회를 이어간다. 전국투어를 통해 신당에 대한 이해와 지지기반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설명회에는 박호군·윤장현·김효석·이계안 공동위원장 4명과 안 의원이 나란히 참석해 ‘제2의 안풍 몰이’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여론 주도층을 상대로 하는 만큼 자연스럽게 ‘안철수 신당’에 뜻이 있는 지역 인사들의 영입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 5도 지역의 25곳에 비상경보 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안전행정부는 12일 소방방재청과 인천시, 옹진군과 합동으로 백령도·대청도·연평도 등 서해 5도 난청 지역의 실태를 점검, 21곳에 비상경보시설을 더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7억4천만원이 긴급 지원된다. 경보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구릉지 등으로 수신 감도가 약한 백령도 백령면의 진촌리·북포리·가을리·연화리·남포리 등 11곳, 대청도 대청면의 대청리 3곳, 연평도 연평면 남부리 2곳 등 모두 16개 마을에 민방위 경보 단말기를 단다. 또 백령면 진촌리 3곳, 대청면 대청리 1곳, 연평도 연평면 남부리 1곳에 마을앰프가 제공된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서해5도에 경보시설 난청지역이 없도록 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하고 행·재정적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용(민·인천계양갑)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속도보장과 국가적 지원을 명시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BRT’ 사업에 대해 정의만이 명시돼 있을 뿐 시설기준 및 운영에 관한 구체적 규정이 없어, 운행 노선이 둘 이상 시·도에 걸치는 경우 지자체 간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현재 인천 청라~강서 간 BRT가 전국 최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인천을 모델로 삼아 BRT 시스템을 전국에 보급·확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12일 국회, 정당, 언론사에 대한 상시출입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국정원 자체개혁안을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국가정보원개혁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김재원, 민주당 문병호(인천부평갑)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정원의 자체개혁안을 설명했다. 국정원은 자체개혁안에서 국회, 정당, 언론사에 대한 연락관(IO) 상시출입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다만 정부기관에 대한 IO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 대선개입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직원의 정치개입금지 서약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현직은 직원, 부서장, 차장, 원장으로 이어지는 상향식 서약을 하고 신규 직원은 채용시 정치개입금지 서약을 의무적으로 하게 된다. 퇴직 직원에 대해서는 퇴직 후 3년 동안 정당가입과 활동을 금지했다. 국정원 직원이 상부의 부당한 정치개입 명령을 거부할 수 있도록 ‘부당명령 심사청구센터’와 ‘적법성 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방안도 이번 자체개혁안에 담겼다. 정치 관여 소지가 있는 지시를 받으면 감찰실 내 ‘부당명령 심사청구센터’에 심사를 청구할
민주당 김민기(용인을) 의원은 기획재정부와 국토부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인덕원 복선전철사업과 관련해 광교와 흥덕을 거쳐 영통·서천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과 11일 국회에서 기재부와 국토부 담당 관계자를 면담하고 현재 KDI가 추진중인 인덕원복선전철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원칙을 무시하고 정치적 논리로 변질되는 것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경기도가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회계획’에 반영해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중인 동탄1호선의 경우, 광교와 흥덕, 영통, 서천지구를 거쳐 동탄신도시와 오산까지 연결되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인덕원선에 대한 편익을 높이기 위해 동탄1호선을 무력화하면서 오히려 노선을 동탄1호선의 반대쪽으로 검토하는 것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것임을 경고했다. 그러면서 만일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동탄1호선을 희생해야 한다면, 현재 추진중인 인덕원선 예타노선에 광교,흥덕, 영통, 서천, 동탄신도시, 오산 등 기존 동탄1호선에 포함된 지역을 당연히 포함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기재부와 국토부는 김 의원의 요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