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시에 끈질긴 노력으로 증축과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변모된다. 시는 20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대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17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며 이달중에 설계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9월경부터 현 지하1층, 지상3층의 복지관을 지상 4층으로 증축 및 리모델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은 도시공원내에 설치가능 하지만 장애인복지관은 3층 이하만 설치가 가능하다는 규정에 묶여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었다. 시는 사업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가면서 지난해 4월부터 국토해양부에 관련 규정 개정을 공식 건의하는 등 끈질긴 요청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도시 공원내 시설의 층수 제한 규정이 3층에서 4층으로 완화되는 등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만 건축되던 도시공원내시설에 장애인복지관이 포함되게 됐다. 시는 기존 지하1,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을 1개층씩 올리고 각 층별 리모델링 공사를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방희범 과장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복지관 증축이 가능해져 장애인들에게 보다 질높은 복지서비
안양시는 전통 맥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인 된장과 간장을 전통방식으로 담가 시민들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선착순 200명(안양시민)에 한해 동안여성회관 방문 또는 전화(389-5780)로 할 수 있다. 100% 국산 콩을 이용해 담가지게 될 장은 55일 동안의 숙성기간을 거쳐 오는 4월 26일에서 30일 사이에 배부될 예정이다. ‘된장·간장 담가주기’는 우리고유의 음식 맛을 계승하고자 1997년부터 매년 실시, 판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직원간 화합과 법질서 확립을 통한 민생치안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신임 조규철(54) 안양경찰서장의 취임 일성. 조규철 서장은 충남 아산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와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3년 4월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해 1986년 경감, 1992년 경정, 2003년 4월 총경으로 승진, 충남 청양서장, 충북 영동서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외사 정보과장으로 재직했다. 조 서장은 ‘걸어다니는 목민심서’라고 불릴 만큼 정도와 인화에 힘써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혜숙(53) 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가 ‘화목한(火木限) 저녁민원 발급창구’(이하 ‘화목한 창구’)를 운영, 섬김의 시정을 실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화목한 창구’는 24시간 이용 가능한 G4C(전자민원)나 무인민원발급기 등 온라인 서비스가 되지 않아 번거롭게 관공서를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를 퇴근시간 이후까지 서비스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운영한다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졌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 2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는 오후 9시까지 민원창구를 연장 운영, 온라인서비스 항목이 아닌 인감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구 호적등초본) 등 2종 6건의 민원서류 발급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주민등록등·초본과 토지대장, 건축물대상, 자동차등록원부 등과 같이 무인민원발급기나 G4C(전자민원) 인터넷으로 발급 가능한 서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종걸 만안구청장은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고자 공공기관 근무시간대에만 방문해야 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해 생활시정에 부응코자 이와 같은 특수시책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군포시가 수요자 중심의 고객감동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원서류의 처리기간에서 민원서류 처리완료까지의 소요기간을 차감한 기간을 마일리지 점수로 환산하는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마일리지제도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민원처리기간 단축율이 법정처리기간 대비 42.8%의 단축효과를 거뒀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는 처리기간 30일 초과 민원사무를 포함해 2일이상 유기한 민원사무 중 인허가업무 384종을 대상으로 민원서류의 처리기간에서 민원서류 처리완료까지의 소요기간을 차감한 기간을 마일리지 점수로 개인별 부여 후 우수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시는 올해에도 민원처리 법정처리 기간과 실제 민원서류 접수에서 완료시까지 소요된 기간을 차감해 단축한 기간을 개인별로 마일리지 포인트로 적환해 적립할 계획이다. 올해 11월까지 개인별로 누적 관리된 마일리지 우수 공무원에 대해 시상 및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국철 1호선 군포역과 의왕역 사이에 신설된 당정역이 오는 21일 개통된다. 군포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운영 협의가 마무리돼 21일 오전 10시30분 당정역사 앞 교통광장에서 김문수 지사,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군포시와 코레일은 당초 지난 5일 당정역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운영협의가 늦어져 개통을 무기 연기했었다. 양측은 이후 협의를 계속해 적자분 납입기간과 부대시설 임대·광고수입, 직원 근무수당 등의 쟁점에 합의하고 이날 개통식을 열기로 결정했다. 당정역은 군포역 남쪽 1.2㎞ 지점에 위치한 신설 역으로 군포시가 지역발전과 주민숙원사업임을 감안해 사업비 300억원을 부담해 지상 2층, 연면적 2천300㎡ 규모로 건축됐다. 신설된 당정역에서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경우 신도림역까지 30분, 서울시청까지는 50분이 소요된다. 시는 당정역 개통으로 1일 1만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근 주민 6만여명과 한세대학생 등의 생활편익은 물론 이 일대 뉴타운 사업과 공업지역 재정비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당동, 당정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가정들이 안양시의 도움으로 혼례를 올릴 수 있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안양시는 올해부터 안양시예절교육관을 활용해 어려운 가정들을 위한 전통혼례 기회를 제공해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미혼 예비부부나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부, 같은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채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문화가정 등이 해당된다. 이와 같은 가정은 전화(389-2781)로 신청할 수 있고, 지역사정에 밝은 통장과 반장의 추천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시는 안양시예절교육관 잔디마당에서 오는 3월부터 연중 전통혼례 지원을 서비스하고, 전통혼례에 필요한 의상과 폐백실, 주례, 신랑. 신부도우미 등을 무료 지원한다. 이럴 경우 15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전통혼례가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을 이해하고 한국생활을 적응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직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등의 많은 참여를 권장했다.
군포시가 지방재정의 주요 세원이 되고 있는 자동차세의 선납신청을 적극 권유하고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되고 있는데, 1월 중에 연간납부액을 선납할 경우 연 세액의 10%가 할인돼 세금절약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폐차 또는 말소되거나 자동차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에도 사용일수를 제외한 나머지 세액을 돌려받을 수 있어 선납에 따른 불이익도 없다. 한편 지난해도 7천306명이 자동차세 선납을 통해 세금 할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1월에 선납하는 것이 세금 공제율이 높아 납세자 입장에서는 이득이 많다”며 “시 입장에서는 세원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세 선납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시청 세정과에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되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노재영 군포시장과 시청 각 과장들이 지난 14일 오후 신년 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주요 인사, 아파트 동대표 등과 대화에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포시장은 산본 5단지 가양아파트 주민센터 교통열악·고압송전선 지중화 사업·쓰레기 소각장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의 한 국회의원 집에 도둑이 들어 금품을 털어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7일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8시 사이 안양시의 한 아파트 A 의원의 자택에 도둑이 거실 창문을 뜯고 침입해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집 안에는 A 의원과 가족 모두 외출하고 없었다. 경찰은 같은 시각 A 의원의 집에서 200~300m 떨어진 같은 아파트단지의 다른 동 1층 집 2곳에도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돼자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동종수법 전과자와 우범자들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