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시에 끈질긴 노력으로 증축과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변모된다.
시는 20일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대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17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며 이달중에 설계가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9월경부터 현 지하1층, 지상3층의 복지관을 지상 4층으로 증축 및 리모델링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해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은 도시공원내에 설치가능 하지만 장애인복지관은 3층 이하만 설치가 가능하다는 규정에 묶여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렸었다.
시는 사업예산 확보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가면서 지난해 4월부터 국토해양부에 관련 규정 개정을 공식 건의하는 등 끈질긴 요청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도시 공원내 시설의 층수 제한 규정이 3층에서 4층으로 완화되는 등 경로당과 노인복지회관 등만 건축되던 도시공원내시설에 장애인복지관이 포함되게 됐다.
시는 기존 지하1, 지상 3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을 1개층씩 올리고 각 층별 리모델링 공사를 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방희범 과장은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복지관 증축이 가능해져 장애인들에게 보다 질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