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을 위해 가슴 뭉클한 사연을 소개해주고 또 요즘 뜨고 있는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들려주니 하루 업무시작이 즐겁기만 합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일일DJ로 변신해 사연도 읽어주고 노래를 들려주는 노재영시장의 청내 음악방송에 직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노 시장은 첫 방송에서는 격려멘트와 박학기의 비타민을 들려줬다. 두 번째 방송에서는 평소 읽었던 할 어 반이 지은 ‘긍정적인 말의 힘’이란 책을 시청 공무원 중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도시계획과 김윤선(25세)씨에게 선물했다. 이 책은 김 씨가 다 읽은 후 다른 직원에게 릴레이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7일에는 부부공무원인 산본2동 김용구씨가 세정과 장혜정씨에게 보내는 사연을 소개했다. 현재 임신 9개월인 장혜정씨를 위해 김용구씨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메세지와 힘들어도 조금 참고 건강한 아이낳고 행복한 가정 꾸리자며 세정과 동료들에게 장혜정씨를 잘 부탁한다는 멘트였다. 꽃다발까지 준비한 김용구씨와 노 시장이 세정과를 직접 찾아가자 당사자인 장혜정씨를 비롯해 주변의 여직원들은 환호성과 함께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하는 분
안양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심의를 하던 중 심의위원들이 심의장 밖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상정된 8개 안건 가운데 정작 시민들과 관련이 있는 3건을 처리하지 못하자 관련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안양시청 3층에서 열린 도시계획심의위에서 14명의 참석위원들 가운데 개인 스케줄 등을 이유로 4명의 위원이 회의실을 빠져 나가 과반 이상 정족수(11명)를 채우지 못해 시민들의 재산권과 관련한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진흥아파트지구 주택재건축사업 등 3건의 심의가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도시계획심의위는 지난 4월23일 개최된 후 거의 3개월 만에 열렸지만 심의가 시작된 지 채 2시간도 안 돼 회의는 종료됐다. 회의장 밖에서 몇 시간째 대기 중이던 관련 시민들은 “이럴 수가 있냐. 안양시 섬김 행정의 정책이 이런 것이냐”며 분노 섞인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 냈다. 특히 이날 도시계획 심의 위원으로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인 이모 의원도 심의위원으로 선정돼 심의를 하던 중 다음 스케줄을 핑계로 심의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반 이상 출석하면
중대한 공익상 필요한 경우가 아니리면 주택가 지상이라도 변전소 건립 건축허가를 반려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전광식 부장판사)는 한국전력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낸 변전소 건축허가 반려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허가신청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있지 않은 이상, 요건을 갖춘 건축허가를 법령에 없는 사유를 들어 거부할 수 없다”며 “이 변전소의 경우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있어 건축이 가능하고 택지개발사업계획에 전기공급시설로 승인된데다 업무용 빌딩 외관으로 설계돼 경관을 저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변전소에 가장 가까운 아파트의 전자계측정치 1.4mG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나라 전기설비기준의 권고치 833mG의 0.17% 수준이고 변전소 옥내 예상 측정치 2.5mG는 권고치의 0.3%여서 주민이나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전은 안양시 관양동 5천919㎡에 설치된 평촌변전소를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하기로 하고 안양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가 반려당하자 소송을 냈다. 안양시는 “주변에
부천과 성남에 이어 안양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등 28명이 신종플루에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진돼 시와 교육청, 보건소 등이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추가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안양시 만안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만안구 모 고교 3학년 같은 반 학생 27명과 담임교사 등 28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돼 안양지역 3개 병원에 입원,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만안보건소는 지난 16일 오후 모 고교의 신고를 받고 경기도에 보고 한 후 경기도 검역소 조사관과 만안보건소직원들이 학생과 교사 등 38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었다. 만안보건소는 확진학생 등을 상대로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 관계자는 “16일 오후에 한 학생이 고열증상을 보여 조퇴시킨 뒤 다른 학생들도 증세를 호소해 오후 3시30분 같은 반 학생 42명을 모두 조기 귀가조치하고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17일에도 20여명이 고열증상을 나타내 가검물을 채취한 뒤 곧바로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방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학교는 17일 오후 여름방학식을 갖고 18일부터 방학에 들어갔으며 오는 20일부터 예정된
안양시가 1억4천여만원을 들여 동안구 비산3동 운곡공원(충의대 사거리)에 안양지역 베트남 참전 유공시민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 건립했다. 지난 17일 제막식을 갖은 베트남 참전 기념탑은 당시 참전기간인 8년 8개월을 상징하는 8.8m 높이에 가로 세로 각 0.6m, 높이 1.5m의 명각대 그리고 탑을 지지하는 화강석 통석이 구조물로 설치돼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베트남 참전유공 전우회를 비롯해 안양시재향군인회화 6.25 전우회, 자유총연맹안양지회, 현역 및 예비역 군장성, 유관기관 단체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숭고한 정신 계승과 함께 안보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 (주)복합화물터미널확장반대 대책위(이하 확장반대 대책위)는 지난 17일 시의원 9명중 8명에 서명을 받아 발의한 조례안을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위법을 운운하며 부결시켰다며 강력히 비난하고 있어 향후 이들에 대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7일 부결된 조례안은 ‘군포시 유통업무설비의 진 출입구 통행제한 시설 설치조례안’이었다. 이 조례안은 확장반대 대책위가 지난 2003년부터 ‘반대 대책위’를 구성해 시민 22만명에 직접서명을 받고 단식농성, 집회, 항의방문, 1인 시위 등 온갓 방법으로 반대운동을 벌여오다 2004년 6월 군포시의원 전원이 복합화물터미널 확장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고 2006년 현 의장인 이경환 의원이 시민 60%가 확장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언론에 발표하며 발의된 것이다. 그러나 정작 지난 17일 시의회에 상정한 ‘군포시 유통업무설비의 진 출입구 통행제한 시설 설치조례안’(터미널 확장 반대 내용 포함)은 찬성 3, 반대 5로 부결됐다. 조례안을 발의했던 김판수 의원(현 부의장)은 “당시 9명에 의원 중 1명을 제외한 8명의 의원이 여야를 떠나 서명해 발의한 조례안을 표결에서 부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곳
지난 1994년 군포 정형외과 개원 이래로 15년간 군포 지역민에 척추 관절건강을 지켜왔던 군포병원(군포시 당동 군포역 근처)이 한층 더 강화된 의료서비스로 새롭게 태어난다. 군포병원은 경험 많은 척추 전문의 영입 지역내 최고에 척추, 관절 전문병원으로 발돋움하기위해 최근 서울대학교 출신 척추전문의 배중한 소장을 척추센터 소장으로 영입하고 척추질환에 대한 검사와 진단은 물론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수있는 의료 시스탬을 구축했다. 인체에 중심인 척추와 관절은 세밀한 군육, 신경 인대들이 포진해 있어 섬세함과 정교함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따라서 담당전문의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포병원은 오랜 겸험과 지식을 겸비한 김성찬 원장을 비롯하여 이번에 새로 영입된 배중한 척추전문의와 김종구 관절 내시경 전문의, 민경보 인공관절 전문의 등이 풍부한 전문지식과 오랜 기간 수많은 환자들을 접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경기지역 주민들외 척추와 관절을 책임지고 있다. 척추 관절 질환은 수술 전 정확한 검진 수술 후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풍부한 수술경험이 있는 의료진과 더불어 체계적인 정밀검사 와 장비를 갖춘 전문병원에 선택이 중요하다. 수술 전 질환에 정확한 검
“군포지역 경제발전과 회원사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면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제 11대 군포경영인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박용언 회장 (56)의 취임 일성이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의 우리 경제인들의 여건은 매우 어렵습니다. 세계경제의 침체와 불안한 환율로 인한 수출의 하락과 내수경기의 지속적인 침체. 북한의 핵개발과 압박 등 우리 경제의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위해서 우리 협의회 원들에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건국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주) 코리아나토구 대표이사, 도우시스템 대표 군포 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을 지내오다 지난 달 정기총회에서 군포 경영인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군포 수리산이 지난 13일 경기도 제3 도립공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군포시는 시 이미지를 높이고 수도권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다음 달부터 바로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되며 116억원을 들여 2010년 상반기부터 2011년말까지 주차장과 화장실, 방문자센터, 등산로 등 이용자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또한 2012년부터 104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야생화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수생식물관찰로 등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 일반인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수리산은 군포시와 안양시, 안산시를 연결하는 도심속에 위치한 녹색섬으로, 향후 철저하게 자연을 보존하는 공원자연 보존지구와 공원내 편의시설과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는 공원자연 환경지구로 구성된다. 노재영 시장은 “수리산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등 군포는 수도권에서 반나절 정도 관광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된다”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 30분만 이동하면 가족과 함께 쉬면서 즐기고 충전도 해 갈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수도권 관광도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출범기념 여름특별전 ‘가려진 아름다움, 조선여인의 멋’이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안양평촌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화려하게 두드러진 아름다움보다는 가려져서 조금씩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아름다움을 귀하게 여겼던 조선여인들의 우아하면서 절제돼 있는 아름다움과 멋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관람객들에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상물도 상영, 조선여인의 멋과 고미술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초등교과 과정과 연계,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멋!’이란 주제로 조선시대 고유의 미의식이 내재되 있는 유물과 함께 그 시대의 아름다움과 생활문화는 어떠했는지 영상강의→전시관람→발표→만들기를 통해 사랑방과 규방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조선시대 소장유물 등 6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은은한 멋을 가진 조선여인들의 생활문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