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열정적인 지휘를 군포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1일 군포 한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캠퍼스 클래식투어’에서 금난새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필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과 차이코프스키의 ‘장엄서곡 1812년’을 연주한다. ‘종교개혁’은 멘델스존이 종교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모두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장엄서곡 1812’은 나폴레옹이 1812년 60만 대군으로 모스크바를 침공해 패퇴한 것을 기념한 작품으로 불과 10여일만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근한 해설과 참신한 기획으로 높은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는 금난새(61)의 지휘와 경기필하모니의 연주는 서늘한 가을바람속에 캠퍼스의 낭만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7시에 시작해 60분간 공연되며 전석 무료입장이다.
최고수준의 당도를 자랑하는 안양포도가 8일부터 본격 출하됐다. 재배지는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내비산마을과 관양1동 관양고교 인근 등 2개지역 11개 농가로 이달 하순까지 단계적으로 수확이 이뤄진다. 출하되는 안양포도는 4kg, 5kg, 10kg 등 3개 박스로 포장돼 농가직거래로만 판매된다. 안양포도 ‘캠벨’은 보통 포도의 당도가 15~16Brix 인데 비해 19Brix까지 나올 정도로 높은 당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안양은 관악산과 수리산 삼성산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람이 적고 일교차가 큰 기후에다 석회암층 알카리성 토양이 최적의 포도재배조건을 제공하고 있어 한때 학교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다. 산업화 도시화에 밀려 1970년대 후반부터 자취를 감춰오던 안양포도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95년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시는 당시 실태조사를 통해 현재의 농장지역을 확보한데 이어 농장주 대상 현장견학과 기술교육 등을 실시했고, 이후 매년 재배기술 보급 및 포장박스 비용 지원 방조망사 설치 등 다양한 지원으로 2000년 첫 출하의 기쁨을 누리면서 안양포도의 맥을 잇는데 성공했다. 구입관련 문의는 시청으로
군포경찰서가 추석을 앞둔 지난 5일 관내 ‘매화종합사회복지관’(산본동)을 찾아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인 100명에게 특별히 마련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면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기주 서장과 직원, 자문단체인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손수 음식을 나르고 외로운 노인들의 말벗이돼 주기도 했다. 군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주기주 서장 취임 후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다정회’를 구성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전 직원이 매달(서장 3만원, 과장급 1만원, 경위급 5천원, 경사이하 3천원) 모금해 부서별로 지원대상자를 선정,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포서 350여명의 직원들은 그동안 총 1천74만4천원을 모금해 각 부서별로 선정한 노인요양보호시설인 ‘산돌 사랑의 집’ 등 2개의 보호시설과 네 가정에 총 51회에 걸쳐 성금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청소 말벗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또 이에 그치지 않고 ‘행정발전위원회’ 등 자문단체와 합동으로 생활보호대상자가 주로 무료급식을 하고
대한민국 북파공작특수임무수행자회 안양지회 엄무연 회장 등 3명은 지난 5일 만안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안정웅 만안구청장은 성금을 전달받고 감사의 뜻과 함께 생활이 힘든 저소득층에 나눠줄 것을 약속했다. 이에 구는 각동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10가구를 추천받아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북파공작특수임무수행자회 안양지회는 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꾸준한 봉사 활동은 물론 매년 추석,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을 안양시에 기탁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안양지역 생활체육의 요람이 될 호계체육관(동안구 호계동 177)이 지난 6일 개관식과 함께 시민들에 개방됐다. 시가 동안구 호계공원에 사업비 305억원을 들여 2년여만에 건립한 호계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천391㎡ 규모로 32레인의 국제규격 볼링장이 1층에 들어서 있고 배드민턴장과 탁구장이 2층과 3층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또 690석의 관람석과 지하층을 포함한 건물 안팎에는 111대의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농구와 배구 각종 행사 등 다목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1층의 볼링장은 최신 시설에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커 국내경기는 물론 국제경기까지도 가능하다. 호계 체육관의 배드민턴장과 탁구장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18시간 동안 개방돼 1인당 평일은 750원에, 토요일과 공휴일은 1천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문을 여는 볼링장은 1게임 당 학생은 1천원, 일반인은 2천600원 또는 2천8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8일부터 3일 동안 ‘SBS 프로볼링대회’를 개최하며 오
안양시의회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국진 의장이 경기도당의 출당 권유에 반발해 중앙당(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했으나 결국 강제 출당 조치 됐다. 한나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위원장 최병국)는 지난 2일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김국진의장이 제출한 ‘강제출당은 부당하다’는 이의신청을 윤리위 규정 제20조 3항에 따라 기각함에 따라 김 의장은 이날 자동으로 한나라당에서 출당 조치됐다. 관계자는 “2일 열린 윤리위원회에는 과반 수 이상의 위원이 참석해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군포시 노인복지회관의 ‘1-3세대 사랑의 징검다리’가 소외된 노인들과 어린이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사회복지모델로 부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노인복지회관에 따르면 핵가족시대에 어르신들의 공경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스스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임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자 노인복지회관과 관내 유치원연합회 등이 사랑의 징검다리 발대식을 지난 4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앞으로 어린이들은 어버이날이나 노인의 날에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리는 노래와 춤 등의 위문공연을 펼치게 된다. 홀로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고 안마도 해준다. 노인복지회관의 어르신들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방문해 설화 등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예절교육도 실시하면서 1-3세대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연합적인 봉사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뽀로로 새싹저금통’ 캠페인과 바자회 등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사업도 계획 중이다. 노인복지회관의 박흥규 사회복지사는 “그동안 위문이나 봉사활동들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져 왔으나 기관과의 연대를 계기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운영돼
안양시가 지역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재단 설립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문화예술재단을 출범시켜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이 맡았던 문화기획부분을 떼내 전담하고 안양시의 문화관련 사업을 육성하고 지원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10월중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문화예술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예회관, 평촌아트홀, 알바로시자홀, 시민축제사무국 등을 위탁 운영하고 지역축제를 주관 개최하며 문화예술 창작과 보급, 예술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에도 재단설립을 추진했으나 반대여론이 우세해 설립을 포기했었다.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관내 공영주차장 13개소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기간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무질서한 불법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 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차관리원의 직무교육을 통한 친절서비스를 비롯 청결하고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해 시설관리공단이 시민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 1일부터 장애인단체 등 민간 위탁해 운영돼 오던 시의 13개소 공영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다.
군포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제10회 군포시 장애인 가요제’를 오는 26일 오후 2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19일날 예선을 치르고 13팀을 선발해 26일날 본선을 치른다. 이 가요제는 뽀식이 이용식의 사회로 대상 1명 상금 50만원, 금상 1명 40만원을 포함해 본선진출자는 모두 시상금을 받게된다. 또 LCD TV(40인치)와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해 장애인 및 일반시민들도 많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가수로는 한혜진, 우연이, 전자바이올린 박은주, 신나가 출연한다.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또는 가족은 오는 18일 오후 4시까지 장애인복지카드 등을 지참해 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