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 석수도서관은 최근 본관 회의실에서 이라크 아르빌시의 자이툰도서관과 국제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양 시 도서관의 우호협력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정문택 석수도서관장과 자이르 압둘라 자이툰도서관장은 국제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맞교환 했으며 이어 함께 방문한 아르빌시와 자이툰 부대 관계자들이 석수도서관 홍보동영상을 관람하고 시설을 둘러보면서 최신시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날 자매결연은 지난해 3월 경기도와 자이툰사단, 쿠르드지방정부 간에 맺은 ‘자이툰도서관 운영 및 발전에 관한 협의’에 따라 경기도 최우수 공공도서관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는 석수도서관이 도를 대표해 자이툰도서관과의 결연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이뤄졌다. 협정서에는 양 도서관의 도서 교환과 교환도서 코너 설치, 도서관 직원 상호방문 등이 명시돼 있어 도서관 상호간 교류증진과 양 국의 문화·역사 이해 증진을 다짐했다. 특히 석수도서관은 평화의 기운이 감도는 이라크 땅에 신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안양을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자이툰도서관은 현재 평화유지군으로 이라크 아르빌에 파견된 우리나라의 자이툰부대가 건립해 오는
안양 삼덕공원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조성된다. 안양시는 만안구 안양4동의 삼덕공원 조성공사를 하면서 부지 기증자인 전재준 회장의 뜻을 기리고 공원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기 위해 조경수와 벤치를 기증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새로 조성되는 삼덕공원에 자신의 조경수를 심거나 벤치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으로서 시·구청(녹지공원과, 도시관리과)과 동 주민센터로 신청(☎389-2325)해 이에 대한 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기증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참여수량은 소나무 30그루와 시가 모델로 제시한 벤치 45개로, 가격은 소나무 한 그루당 120만원이고 벤치는 55만6천원, 63만8천원, 99만원 등 모델 3종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벤치는 시와 사전 협의가 요구되며 오는 10월까지 신청물량을 초과할 경우 선착순 마감된다. 기증자로 참여한 시민들은 인적과 기념일을 새긴 표주석(화강석)과 표찰(동판)을 소나무 또는 벤치에 부착하고 사후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군포시가 부동산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에 대해 항시 신분증을 패용토록 할 방침이다. 4일 시에 따르면 무자격자에 의한 부동산 중개, 중개사 자격증 대여 등 각종 불법행위 예방 일환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504명의 공인중개사에게 중개사 자격증을 발급, 항상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자격증 발급과 관련한 중개사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중개업소 지도 점검시 공무원이 사진을 직접 촬영, 신분증을 만들어 배달해주기로 했다. 현재 부동산중개업소내에는 등록증과 자격증, 요율표 등을 게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반 시민이 근무자의 적법성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 이천규 군포공인중개사지회장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데 중개사들도 실명제를 통해 신뢰와 성실을 바탕으로 대한다면 방문객들도 믿고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태진 시 토지관리팀장은 “뉴타운개발 계획으로 떴다방과 무등록자 및 부적격자들의 부동산 불법중개행위가 우려되는 만큼 중개사에게 신분증을 패용하고 중개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잊혀져가는 새마을운동을 더욱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9대 군포새마을회 김위환(58) 회장이 지난 1일 오후 3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했다. 김 회장은 군포 출생으로 군포에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1989년부터 1994년까지 마을회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1995년부터 1999년까지 군포문화원 사무국장을 거쳐 2003년부터 군포 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다. 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온화한 성품에 포용력과 겸손함, 친화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포소방서는 4일 대회의실에서 근무기강 확립과 청렴도 제고를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소방공무원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를 초빙해 ‘공무원의 청렴성 확보 방안’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소방행정이 하위권에 머무름에 따른 것으로, 그 동안 민원업무에만 치우쳐 실시하던 교육에서 벗어나 예산집행, 119구조·구급, 119안전센터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강의에서 이원희 교수는 “현재 소방서 민원업무절차와 대민친절도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지만 100-1=0 이라는 공식을 통해 백번을 잘해도 한 번의 불친절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수 있다”며 “전 직원이 민원인의 불편을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가 되어 친절한 소방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양시가 여름 휴가철 양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책 읽는 행복도시 건설에 부응하기 위한 공무원 독서운동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독서운동은 부서별 권장도서를 추천받아 일괄구입 후 배부하면 휴가를 떠나는 직원이 자율적으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독서운동은 평가를 통해 부서별 우수독후감 한편씩을 선정, 내부 전자결재시스템(포동이 광장, 혁신공유방 등)에 게시되고 우수독후감을 제출한 직원에게는 상시학습 점수와 혁신 마일리지 배점이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시는 이를 위해 부서별 직원 5명에 한권 기준으로 총 451권의 서적을 구입해 7월 31일 시 산하 86개 부서에 배부 완료했다. 구입한 도서는 건강, 자기계발, 경영, 리더십, 문화 등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덕목을 습득하고 건전한 직장생활을 위한 교양서적이 주류를 이룬다. 또 시는 부서마다 다 읽은 도서를 타 부서와 교환해 읽을 것을 권장하는 한편 읽고 난 모든 도서는 연말에 시립도서관에 기증해 일반인들에게도 양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읽기 운동은 부족한 지식을
군포시는 시민의 숙원 사업이던 문충공 서석 김만기 선생에 묘역(경기도 기념물 131호)을 새 단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김만기 선생은 조선후기 문신으로 조선시대 예학의 거두인 김장생의 증손이며, 구운몽을 지은 서포 김만중의 형이다. 그동안 대야미동 158-3 일원의 묘역은 폐가인 상태로 방치돼 있어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건의됐었다. 이에 시는 2억원을 들여 관리사를 신축하고 주변을 정비할 예정이며 8월에 관리사 신축을 위해 경기도현상변경 허가와 그린벨트행위허가를 받은 후 10월에 관리사를 철거해 58.32㎡규모로 오는 2009년 12월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올해 묘역 진입로를 정비하고 묘역주변에 자연석 석축을 쌓은 후 백 철쭉과 진달래 등 수목도 식재할 계획이다. 묘역이 새롭게 정비되면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념물의 가치가 살아날 수 있도록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관리사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30일 새 쇠고기 수입조건에 따라 국내에 반입돼 관능검사를 마치고 이천시 냉장창고에 보관중인 1.47t분량의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에 대해 검역신청이 들어와 이날 오후 정밀검사를 벌였다. 검역원은 정밀검사를 통해 항생물질과 합성항균제, 농약, 다이옥신 등 165종의 위해물질에 대해 기준치 이상 잔류하는지를 확인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는 “이번에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안창살 부위와 갈비 부위 등 5개 부위로 안창살은 첫 수입된 관계로 전량 정밀검사를 받게 되며, 나머지 4개 부위는 AIIS(수입정보자동화시스템)로 일부를 무작위 선정해 정밀검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AIIS로는 전체 대상의 14-15% 정도가 표본으로 지정된다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측은 설명했다.
군포시 오금동과 청양군 화성면이 청소년홈스테이 교류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흥진초교 18명의 학생들은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청양군 화성면을 방문, 합천초교 학생 18명의 가정에서 각각 홈스테이 교류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3일동안 청양의 주요유적지인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장곡사, 칠갑산휴양림 등을 방문하고 계란꾸미만들기, 고추따기와 감자캐기 등 녹색마을에서 농촌체험도 한다. 저녁에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옥수수 및 찐감자 등을 먹으며 가족들과 농촌에서의 추억을 만든다. 3일후 되돌아오면 서로 주고받은 이메일과 휴대폰 번호로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정보도 교환한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두 지역간 청소년교류는 벌써 200명을 넘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주민자치특성화사업비로 진행돼 참가비 또한 무료다. 여름에는 오금동의 청소년이 청양을 방문하고 겨울에는 화성면의 청소년들이 군포를 방문한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군포를 방문한 청소년들은 군포보건소에서 구강검진 등 건강검진을 받는다. 서울랜드와 누리천문대, 철도박물관, 농심공장 견학도 필수코스로 인기가 높다. 한편 군포 오금동과 청양 화성면은 지난
심야시간에 병원에 침입해 현금 등 5천200여만원 상당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30일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2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일 오후9시쯤 군포시 당동 H병원 1층 현관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과 수표 등 4천5백만원이 들어있던 금고를 훔치고 슈퍼와 컴퓨터 매장에서도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5천20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