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불편없는 도시 만들기’를 위한 공무원 로드체킹이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황영철 부시장은 도로, 교통, 공원업무 등을 담당하는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매월 첫 째주 금요일 로드체킹을 실시하고 있다. 로드체킹은 관내 재해지역, 대형건축공사현장, 절개지, 도로, 교통시설물 등을 현장 확인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보로 진행된다. 도로파손을 비롯해 교통시설물, 청소, 환경, 녹지, 소음, 공해 등 불편사항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해당부서에 연락, 출장후 처리토록 하고 있다. 시 공무원들의 로드체킹은 지난 2004년 처음 실시한 후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게 해결해주면서 주민들의 호응속에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로드체킹시에는 음식물쓰레기처리, 공원분야, 도로파손 등 주민 불편 사항 12건을 체크해 담당부서로 하여금 신속하게 처리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4월 로드 체킹은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고 금정역이 위치하고 있는 등 주민 다중집합장소인 금정동 일원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에서 군포시에 이민결혼을 해온 외국인 주부들에게 시가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장면. 군포시 가정지원센터는 국제결혼으로 이주해온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실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10일 밝혔다. 가정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군포시여성회관에서 입학식을 한 참가자는 50명으로 모두 결혼이민자의 여성들이 참여, 희망자들 대상으로 수준별 테스트를 통해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주2회(월, 목) 2시간씩 26회를 3기에 걸쳐 진행됐다. 또 대화하기, 읽기 등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전통문화체험 및 백일장대회도 함께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박경애 건강가정지원센터대표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빨리 적응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 교실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도에 필리핀에서 결혼으로 이주해 현재 2살된 자녀가 있는 바넷사씨는 “한국말을 배워서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즐겁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사회 조기적응을 위한 한국어교실을 70명 운영한 바 있다.
군포소방서는 4일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의식 함양”란 주제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투명사회운동본부 이지문 소장은 우리사회의 부패수준, 공무원 부패사례, 청렴도 평가 및 부패근절 교육 필요성,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해 설명하며 공직자들이 알고 실천해야 할 행정윤리와 실천에 대해 열띤 강연을 벌였다. 또 부패가 국가와 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파멸에 이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역설했고 선진 각국의 엄격한 공직윤리 적용사례를 비교하면서 공직자로써 더욱 노력하고 도덕성을 기르자고 강조했다. 오보근 서장은 “ 청렴의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분기별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정신교육을 실시해 나갈 것이며 금년 한 해 동안 청렴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민원업무에 대한 무한 친절과 청렴성 의지를 확고하게 구축해 변화와 혁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포경찰서는 4일 군포와 의왕시 주택가에 세워놓은 차량에서 네비게이션만 전문적 훔처온 혐의(절도)로 권모(19·의왕시 오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해 12월14일 오전 자신의 집앞 주차장에 세워진 배모(50) 씨의 쏘렌토 차량 문을 열고 네비게이션 1대를 절취하는 등 지금까지 28차례에 거쳐 4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한편 경찰은 권 씨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군포시 관내 세 쌍둥이를 출산한 뒤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육아비용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는 조선족 여성을 돕기위한 온정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세쌍둥이(1남2녀)를 출산한 권춘매(27·군포시 당동 정진아파트)씨는 경사스런 일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남편없이 세쌍둥이를 키워낼 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더욱이 세쌍둥이의 출산으로 소득활동을 할 수 없는 권씨는 남편명의의 소형아파트가 기초생활수급자의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현재 생계비 지원 등이 막혀 더욱 어려운 형편이다. 시는 이같은 권씨의 딱한 소식을 접하고 위기가정에 대한 ‘주민생활지원시스템’을 가동, 권씨를 지원키로 한 것. 이에 시는 남편의 사망으로 육아는 물론 생계가 곤란한 권씨에 대해 저소득 한부모 가정 양육비로 매월 1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또 출산장려금 150만원과 사례관리 상담과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모·부자 가정에 대한 보육시설 무료 이용과 구직알선 등 각종 후원결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시 경영인협의회(회장 이창범)에서도 권씨 가정을 방문해 육아비용으로 100만원을 후원했고 시민교회 등 지역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후원자들의 손길이
김포신곡초교가 지난 1일 입학식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적은 꿈풍선을 들고 하늘로 날리고 있다. 군포시 40개 초·중·고등학교가 3일~4일까지 학교별로 특색 있는 입학식 및 개학식을 갖고 새 학기를 시작했다. 선후배 멘토-멘티맺기, 희망의 화분전달하기, 상·하급생 상견례, 타임캡슐 만들기, 서로 칭찬하기 등 학교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새학교와 새친구, 새로운 담임교사에 대해 기대가 부풀어 있던 신입생들은 재학생들의 축하연주와 꽃달아주기, 사랑의 선물주기 등 환영이벤트 행사로 즐거운 입학식의 추억을 갖게 됐다. 선생님들의 교문 맞이 행사를 통해 사랑의 명찰 달아주기, 업어주기 및 사탕목걸이 걸어주기도 펼쳐졌다.
군포시는 관내 고교생들에게 양질의 수능학습 및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1일부터 ‘군포시 인터넷 수능방송’을 개설·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ASP 협약을 맺어 제공하는 ‘인터넷수능방송’으로 시에 거주하는 1만1천여명의 고교생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국내 유명강사진으로 구성된 수능방송은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은 물론 논·구술 학습법 등 강의로 수험생들의 학력 신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연회비 2만원 중 군포시가 1만원을 지원하며 모든 교재를 홈페이지를 통해 문서파일로 무료 제공돼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3월중 관내 고등학교별로 가입희망자를 접수받아 운영하며 수강생 중에서 성적우수자에겐 장학금의 혜택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교육비가 가정경제의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 양질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가입 등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청 ☏ 031-390-0685 또는 각 고등학교 수능방송 담당 교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유한재단은 27일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유한재단(이사장 한배호)은 27일 군포시청에서 저소득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상후 유한양행 부사장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군포시민 61명에 대해 1년간 3천630만원을 후원키로 했다. 앞으로 1년간 매달 5만원씩 후원금을 받게되는 61명은 2007년부터 후원을 받아온 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의 가정이 해당된다. 유한재단의 군포시 저소득가정을 위한 후원사업은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894명 4억6천320만원을 후원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상후 유한양행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혜의 폭을 넓혀나가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주고싶다“고 밝혔다
군포시가 쓰레기소각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음식물류 건조 후 혼합소각과 위탁에서 직영 전환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수년간 환경관리소(쓰레기소각장)를 운영한 결과 단속운전에 따른 문제점이 도출됨에 따라 용역결과를 기초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본격 가동돼 온 환경관리소는 1일 처리용량이 200t을 소각할 수 있으나 재활용 확대 및 쓰레기 감량시책 성공 등으로 단속운전에 따른 문제점이 나타났다. 환경관리소 운영 실태를 보면 높은 발열량으로 인한 화상부하율이 낮아 125톤/일 소각 운영에 따른 연간 9회 단속운전으로 인해 톤당 처리비용도 증가(현재 톤당 13만9천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환경관리소 운영개선 연구 용역을 지난해 11월 발주해 용역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결과를 보면 환경관리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음식물류 전처리(건조) 후 혼합소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혼합소각 방안은 높은 발열량을 낮추고 가동율을 높임으로써 정상운전을 할수 있으며 1일 130톤의 소각으로 톤당 4만5천원의 비용
안양시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최근 관광 일정으로 대부분 채워진 해외 연수를 다녀와 낭비성 외유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의회는 일정이 변경되면 의원공무 국외연수 심사위원회 재심의를 거처야 하는데도 심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돼 관광성 해외연수라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권용호 시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8명은 시의회 직원 3명을 동행하고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중남미 5개국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이들은 1인당 700만원씩 총 7천700만원의 경비가 들었으며 이 중 일부인 160만원씩은 개인이 부담하고 나머지 540만원씩 5천940만원은 시의회 예산으로 지출됐다. 연수의 주목적은 브라질의 자매도시 소로카바를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페루등지에서의 일정은 하나같이 휴양지와 유적지, 놀이시설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었다. 일정표를 보면 연수단 일행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타운과 차이나타운, 로데오 드라이브를 거쳐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관람했고 멕스코에서는 유명 휴양지 칸쿤과 마야유적지를, 아르헨티나에서는 이과수 폭포를 찾았다. 자매 도시인 소로카바 방문은 단 하루로 끝내고 다시 페루로 이동해 잉카문화유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