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과 웰빙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군포시 대야동에 옥외광고물 에코(친환경)라인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시는 산본동 중심상업지역의 옥외광고물 정비에 이어 대야미 지역 옥외광고물에 대해서도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간판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대야미동 47번 국도변에서 대야미역까지의 옥외광고물에 대해 1차 기본조사를 한 후 오는 3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한다. 시는 상반기 중 대야미지역 옥외광고물 정비에 대해 특정구역을 지정한 후 옥외광고물 표준모델 공모를 거쳐 이에 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결과에 따른 사업추진에 대해서는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광고물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대야동이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간판으로 명실공히 자연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군포시민의 오픈스페이스로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주·정차금지 구역인 안양시청 후문이 운전면허학원의 교습차량의 상습적인 주·정차로 관공서를 이용하는 차량들과의 접촉·추돌사고의 위협 등 교통혼잡이 우려돼 대책이 시급하다. 13일 안양시민 등에 따르면 붑법주·정차금지구역 표지판이 부착돼 있는 안양시청 후문 4차선도로가 주행코스교습을 받는 군포시 금정동 소재 K 운전면허학원 교습생들의 상습 주·정차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안양시청은 정문을 폐쇄하는 바람에 시청 주차장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 2곳의 후문을 이용하고 있어 운전 미숙으로 인한 접촉·추돌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불국 담당부서는 단속 법규 없음을 이유로 이를 묵인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민원인 김모(48·자영업)씨는 “시청에 볼 일이 많아 자주 시청을 찾는데 올 때 마다 학원교습차량이 줄지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봤다”며 “그러나 단속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또 “일반 민원인은 불법주정차 금지 표시판이 있어 시청에 들어와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는데 학원 교습차량
개관 10주년을 맞은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공리에 자리매김해 타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개관 10년째인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문화 불모지인 군포시의 문화중심공간과 구도심과 신도시의 문화 격차를 잇는 징검다리로 그 중요성이 더욱 빛났다는게 지역 문화계 인사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지난 한해는 정명훈 신년 음악회를 필두로 주현미 빅쇼, 윤도현 콘서트, 조수미 앤 위너스, 호두까기 인형 등 6회 전석 매진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달성했다. 공연내용 또한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또 2007지방행정혁신사례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은 기업의 접대문화를 문화적 소비로 유도하기 위한 ‘문화접대비 제도’ 정착을 위해 L백화점, S엔지니어링과 티켓 계약을 체결해, 기업 접대비를 문화비로 유도하고, 유흥 중심의 접대 관행을 건전한 기업 접대 문화를 형성 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회관은 공연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라도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천원의 행운 시리즈’를 기획해 전 좌석을 천원에 판매해 쉽게 문화를 접할
17일째 소식이 없는 안양시 만안구 명학초등학교 4학년 이혜진, 2학년 우예슬 학생을 찾기 위해 안양시가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9일 긴급 부서장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25일 실종된 두 어린이를 찾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수사지원과 더불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실종 어린이 찾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협조공문을 유관기관단체에 발송키로 하는 한편 시·군·구청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실종어린이 인적사항 게시를 당부한다. 또 대형 상가와 유통매장 창고 등에 대한 사내의 정기 안내방송을 요청하고 지하 및 건축물 부설주차장, 공사장, 공동주택 옥상, 지하 보일러실, 교량, 공동구 등 실종 어린이가 있을 법한 모든 시설에 대해 확인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재래식 화장실을 포함해 정화조 맨홀에 대해서도 확인 작업을 벌이고, 불법건축물 순찰과 공원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벌인다. 시는 실종 어린이 미귀가` 신고가 된 이후 긴급반상회(2일) 개최와 인적사항이 기재된 전단지 20만장을 제작해 시내 곳곳에 부착 및 배포했고 주요 도로변에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운전중 신호를 기다리다 흘려드는 음악의 선율에 잠시 귀 기울이는 시간. 소중한 생활의 활력소다. 많은 이들의 생활 속 음악은 얼마나 가까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면 깜짝 놀랄 정도. 음반을 비롯해 TV, 라디오 등을 통해 듣게 되는 드라마·영화 배경음악, 광고음악, 휴대폰 벨소리 등을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이렇듯, 귀에 익숙한 음악들로 열리는 신년음악회가 성남과 안양에서 열린다. ‘최고의 아티스들이 선사하는 신년 음악제전’이라는 주제로 성남아트센터가 11일 오후 8시 콘서트홀에서 마련되는 신년음악회에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발디 ‘사계’의 ‘가을’과 ‘겨울’을 비롯해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테너 아리아인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선보인다. 또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줄리엣 왈츠’,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중 ‘Tonight’, 베르디의
봉급에서 자투리 금액을 모아 이웃돕기를 실천한 안양시 공무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안양시 만안구청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만원을 성탄절 전날인 지난해 12월 24일 생활이 어려운 10세대에 10만원씩 전달했다. 주민생활지원과 25명 직원들이 마련한 100만원은 사랑과 배려의 마음이 얻어낸 금액으로, 그 의미가 남달라 타 부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모금액의 원천은 매월 개인에게 지급되는 봉급이 됐다. 이 부서 직원들은 지난해 3월 개인별 통장에 입금되는 급여액 중 만원이하 자투리 금액을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에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직원들의 자투리 금액은 자체 개설한 ‘안양사랑샘 계좌’로 3월부터 한푼 두푼 모아지면서 10개월째인 12월 들어서는 결국 100만원 넘는 적지 않은 액수로 자리 잡게 됐다. 이에 따라 부서장인 주민생활지원과 장정도 과장과 팀장들은 안양7동과 8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10가정을 선정, 직접 또는 동장을 통해 10만원씩을 전달하고 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원했다. 모금액을 관리한 만안구청 주민생활지원과의 한 직원은 “사랑
<속보>안양시가 수십억원 들여 조성한 공영주차장이 무용지물로 전락해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7면) 시가 안양경찰서에 공영주차장 인근에 대해 주차금지구역 지정을 요청했으나 법적 지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수십억원에 해당하는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탁상행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9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시는 시는 도시미관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주차를 막겠다는 취지에서 관악역 인근인 만안구 석수1동 104에 53억6천700만원을 투입, 환승주차장(133면)을 만들어 지난해 12월 1일 개장했다. 그러나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 주차 단속은 이뤄지지 않아 이 일대에서는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3일 이 일대의 간선도로 6m를 불법주차 금지구역 지정을 요청하는 협의 공문을 안양경찰서에 발송했다. 그러나 공문을 받은 경찰은 현행법 규정상 7.5~8m 이상이 돼야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만안구청에서 지난 1월 3일 정식 공문을 통해 불법주정차 구역 지정을 요청해 왔다”며 “사실상
시승격 20주년을 맞는 군포시는 올해 시정운영 목표를 ‘가치관의 중심, 삶의 중심 도시 육성’에 두고 살기 좋은 삶터, 활력 넘치는 일터, 문화적인 쉼터 조성 등 지역의 고른 발전과 시민의 편익증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올해 재정을 탄탄한 도시기반 조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시민의 기본적 수요충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역의 가치창조를 위한 기반 구축 등 6가지 주요 역점시책을 밝혔다. 노 시장을 만나 올 한해 추진할 주요 역점시책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의 가치창조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범시민 사회혁신 실천운동으로 4대 무질서 추방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중심상업지역의 광고물 정비,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도시환경을 격조 높게 조성해 나가겠다. 또한 대야동 지역이 지니고 있는 천혜의 부존자원인 반월 호수와 수리산 일원 등에 대한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 모색 등 시 최고의 상징공간을 창출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명소로 조성하는 등 지역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 -‘건강한 가정, 안전한
지난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안양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돼 시정을 이끌게 된 이필운 시장은 올해가 시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는 해이다. 첨단도시로의 발전은 물론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를 높이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이 시장은 “안양시정의 책임자로서 시정의 모든 원칙과 방향은 시민우선에 초점을 맞춰 진정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실현하는 섬김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을 만나 구상하고 있는 안양시의 모습이 무엇이며 올 한해 시정을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 들어봤다. -구상하고 있는 시정 기본방향과 행정 철학은.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시정운영의 기본원칙을 시민우선에 두고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마음으로 담아내는 따뜻한 시정, 섬김의 시정을 펼치는 것이다. 따라서 열린 마음과 큰 귀로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말보다는 실천이 앞서는 발로 뛰는 행정구현에 앞장서겠다. -올해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이 있다면. ▲첨단산업은 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나가야 할 방향이다. 시는 첨단산업에 힘을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7일 안양시 안양경찰서 냉천치안센터 실종어린이 사건 수사본부를 방문, ‘빠른 시일 내에 실종 어린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수사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박종환 안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수사진을 격려하고 실종 어린이 찾기에 나서고 있는 안양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양경찰서장은 ‘안양8동 집 주변과 수리산(해발 488m), 안양천변 일대에서 실종 된지 이틀만인 지난달 27일부터 12일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 소득이 없어 수색범위를 집 반경 4㎞인 과천 청계산(해발 618m) 매봉자락 등으로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박 서장은 수사형사 70여명과 전경 6개 중대 500여명, 수색견 3마리가 동원돼 탐문과 수색을 하고 있으며 실종 후 행적이 나와야 수사가닥을 잡을 수 있어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가능성을 염두 해 수사하고 있다”고 현황을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