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을 맞은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공리에 자리매김해 타지역에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개관 10년째인 군포시 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문화 불모지인 군포시의 문화중심공간과 구도심과 신도시의 문화 격차를 잇는 징검다리로 그 중요성이 더욱 빛났다는게 지역 문화계 인사들의 공통적인 평가다.
지난 한해는 정명훈 신년 음악회를 필두로 주현미 빅쇼, 윤도현 콘서트, 조수미 앤 위너스, 호두까기 인형 등 6회 전석 매진이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달성했다.
공연내용 또한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줬다.
또 2007지방행정혁신사례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은 기업의 접대문화를 문화적 소비로 유도하기 위한 ‘문화접대비 제도’ 정착을 위해 L백화점, S엔지니어링과 티켓 계약을 체결해, 기업 접대비를 문화비로 유도하고, 유흥 중심의 접대 관행을 건전한 기업 접대 문화를 형성 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회관은 공연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라도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천원의 행운 시리즈’를 기획해 전 좌석을 천원에 판매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개관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더욱 더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명제 아래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난타’가 1월12일 선보인 것이다.
이와함께 문화의 벽을 낮추기 위한 천원의 행운 시리즈 제3탄 ‘새해 소원 성취 하소서’가 1월 26일이 준비되어 있고, 아이들을 위해 한 단계 높아진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가 2월 2~3일 양일간 군포문예회관 무대 위에 올린다.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 초청 음악회’는 2월 23일 공연 예정으로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며,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 효 콘서트’는 2월 29일로 벌써부터 중년층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개관 10주년 대형 뮤지컬 특별 할인’ 이벤트 행사로 제10회 한국뮤지컬 4개 부문 대상 수상작인 강효성ㆍ차지연 주연의 ‘마리아 마리아’를 파격적인 예매가로 오는 3월 7, 8일 선보인다.
남길우 문화예술회관장은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중추 공연장으로써 위상을 제고하며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올해는 더욱 더 발전하는 공연장으로 재탄생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