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꽃의 계절' 봄을 맞아 교량과 육교 등 도심 곳곳을 꽃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꽃단장을 한 곳은 연현오거리 안양육교, 비산교, 명학대교, 안양대교, 중앙공원 육교, 과천시계 등 13곳, 총 길이는 1.5㎞에 달한다.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웨이브페츄니아, 비덴스, 버베나, 제라늄, 맨드라미, 한련화 등 다양한 봄꽃으로 교량과 육교 난간을 장식했다. 올해에는 경계 도시미화 증진을 위해 추가로 꽃 조성이 이뤄진 과천시계는 운전자와 오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렇게 설치된 꽃장식에는 전기가 연결돼 있고, 노즐과 물탱크 등 자동관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로 인해 주 2차례 관수가 이뤄진다. 병해충 방지를 위한 약제 및 영양촉진제도 자동 살포된다. 설치된 꽃들은 난간을 감는 특성으로 시일이 경과하면 더욱 아늑하고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된다. 시는 11월 말까지 꽃장식 설치를 계속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활짝 피어난 꽃들이 생동감 넘치는 도시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잘 관리해 오랫동안 자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
안양시청소년재단(재단)은 지난 13일 재단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릴레이’를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 가운데, 만안청소년수련관 등 8개 산하 시설에서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 나눔 행사는 한마음혈액원과 협력해 헌혈 버스를 지원 받아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손 소독,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됐다. 기길운 대표이사는 “헌혈 릴레이를 통한 작은 나눔 실천이 지역 사회에 희망이 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 지역 내 사랑과 온정이 필요한 곳에 손길을 보태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재단 임직원들과 함께 관련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올해 초 연간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한‘용기 내 캠페인’을 시작으로, 취약 계층을 위한‘나눔 프로젝트’와 시설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1시설 1사랑나눔’등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군포 수리산상상마을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군포문화재단은 최근 문화예술교육거점 구축 프로젝트 ‘상상루트’ 사업이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공무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지원금은 4000만 원이다. 이번 공무사업은 연간 평가를 거쳐 3년 연속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수리산과 대야미 등 풍부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아파트 단지 밀집한 도시에서 실험할 수 있는 ‘생태주의 문화예술교육’으로 특성화한 문화예술교육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환경문제를 문화예술 분야에서 대안을 찾는 교육프로그램 ‘나와 예술가의 상상’과 농사를 소재로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는 ‘상상농살림’ 등 2가지 프로그램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또 군포지역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를 통해 군포에서 진행 중인 각 기관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현황을 파악하고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1~2023년 3개년도 연차별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관계자들과 심층 인터뷰,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워크숍과 토론을 계획했으며,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시켜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올
송민선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생활 속 친환경 실천운동인 탈(脫) 플라스틱 ‘고!고!(GO!GO!)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시작되었고 각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으로 이어지고 있는 환경보호 운동으로 참여자가 하지 말아야 할 1가지와 할 수 있는 1가지 실천 사항을 약속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의 캠페인이다. 송민선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은 ‘일회용컵 쓰지말GO! 개인용컵 사용하GO!’라는 구호를 전 직원과 같이 공유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물품을 사용하여 좀 더 나은 환경을 보전하는데 누구보다도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나윤호 안양소방서장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동참한 송민선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은 다음 고고 챌리지 주자로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배해동 회장, 군포상공회의소 김용일 회장, 한국노총 경기중부 지역지부 박기준 의장을 지명하고 챌린지를 이어줄 것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시가 노후에 대비하기 위한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군포시 군포1동 특화사업과는 오는 20일부터 자산관리전문가인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강창희 대표를 초청해 ‘행복100세 인생설계 자산설계’라는 주제로 특별강좌를 선보인다. 이번 강연은 수명 연장에 따른 퇴직 연령의 상대적인 조기 도래를 감안해, 은퇴 후 노후를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강창희 대표는 남은 인생을 현역처럼 살기 위해서는 평소에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연령대에 따른 자산관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군포시도서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총 4개의 강좌가 이달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한 수강인증 이벤트도 강의 공개일에 맞춰 군포시도서관 공식 SNS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노후준비’ 첫 강연으로 지난 3월 23일 이영주 재무설계상담사의 ‘100세 인생, 행복한 자산관리’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속에 열렸다. 정등조 특화사업과장은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어느 때보다 노후 대비의 필요성이 증대됐다”
안양시 석수3동이 벽화를 통해 안양천변에 펼쳐진 봄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이번에 벽화가 새로 그려진 곳은 충훈부에서 안양천으로 연결되는 충훈1교 인근 옹벽이다. 낡은 벽화가 그려져 있던 이 옹벽은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소통을 통해 재탄생했다. 지역 사회적기업인 ㈜더나누기(대표 박신자)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벽화 디자인을 제공했으며, ㈜노루페인트는 사회공헌 및 나눔 실천을 위해 벽화 작업에 필요한 페인트를 지원했다. 또한 자원봉사단체인 온(ON)&온(溫)(회장 임순덕)의 참여로 벽화를 완성했다. 또한 경관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만안구 교통녹지과가 충훈벚꽃길 초입에 있는 희망트리 주변에 꽃 모양의 조명 장식물을 설치해 길을 오가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취소된 벚꽃축제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신영수 석수3동장은 “자연환경과 도시공간이 공존하는 안양천변에 새롭게 그려진 벽화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민관이 함께 지역 내의 노후화된 환경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14일 군포시청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한대희 군포시장은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복지업무의 어려운 상황과 사회복지정책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시간이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대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이후 복지관 프로그램이 축소되고 가정 급식 배달이 증가하는 등으로 복지관 업무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일선 복지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버팀목 역할을 묵묵히 해줘서 감사드리고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어 “조손 가정 등 가족 형태의 다양화로 새로운 복지 수요가 발생하면서 사회복지관의 복지사업도 늘어나고 있다”며 “민·관 협력의 사회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사회복지사들은 방문서비스 증가로 인한 인력난 문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현재의 복지서비스의 한계 등 복지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한대희 시장은 “복지서비스가 빠른 시대 변화에 맞춰 변모하기 위해서는 대상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서 변화된 복지수요를 즉시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며 “복지
안양시의회는 13일 박정옥 부의장이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 일동은 이날 “탁월한 열정으로 사회단체들과 함께 봉사활동에도 직접 나서는 등 부림동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데 대해 도민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박 부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부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며 사회단체 등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오고 있다. 박정옥 안양시의회 부의장은 “안양시민의 대변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감사패까지 주시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가 개인형 이동장치(일명 전동킥보드) 이용 규정을 강화하는 법안이 시행되는 첫날인 13일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전동킥보드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제2종 원동기 면허 이상 소지한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고, 해당 면허없이 운전할 경우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된다. 다만 경찰은 한 달 간 계도기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인명 보호장구 미착용은 범칙금 2만 원, 승차정원 초과 탑승 범칙금 4만 원, 13세 미만 어린이 운전 때에는 보호자에게 과태료 10만 원이 각각 부과된다. 안양만안경찰서 관계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단속 및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