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안과검진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들이 각 기관의 도움으로 시력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흐뭇한 소식이다. 안양시, ㈜휴비츠,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 등 3개 기관 간 ‘안양 취약계층 아동 검안 및 시력교정 지원’ 협약식이 지난 12일 안양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부모의 부재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과 검사와 진료가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맺은 ㈜휴비츠(안양시 동안구 부림로170번길 33)는 안광학과 3D광학검사 기기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광학전문 강소기업이다. 또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아동의 권리 실현을 위해 인종·종교·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로 중부지부는 경기 부천에 소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양시 관계공무원을 비롯해 ㈜휴비츠에서는 박인권 상무이사, 세이브더칠드런 임용순 중부지부장 등 기관관계인 9명이 함께했고, 각 한 명이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이 기간에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80명은 눈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안양시는 대상 아동 선정과 관련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이 지난 10일 2021년도 안양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생 대표 6명 등 최소한의 인원이 현장에 참여하고,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온택트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다. 이날 대표로 증서를 수여받은 학생들을 포함해 최종 선발된 장학생은 고등학생 152명, 대학생 162명 등 총 314명이다. 올해 장학 신청 기간 동안 신청 접수된 건은 저소득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희망장학생’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성취장학생’을 통틀어 총 461건으로, 작년에 접수된 271건의 1.7배에 해당한다. 예년보다 장학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만큼, 기존 예산에서 2억 원이 증액된 총 5억 5000만 원이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군포지역 학원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4명에 이르고 있다.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 어학원에서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인 12일 23명, 이어 13일에는 10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 34명은 학원 원생 21명, 강사 5명, 직원 1명, 확진자 가족 5명, 그리고 원생이 재학 중인 학교 학생 2명이며, 34명 가운데 다른 지역 거주자는 안산 3명, 안양 2명이다. 시는 바로 어학원 원생과 강사, 원생이 재학 중인 학교 학생과 교직원, 다른 학원 원생과 직원 등 모두 1117명을 상대로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54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또 첫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들간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학원발 집단감염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며 “감염경로를 조속히 파악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어학원을 방역소독하고 운영 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어학원의 원생은 223명이며 강사 9명, 직원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12
㈔한국상담학회 김희수 회장(한세대학교 교수)은 심리서비스 입법 반대 성명서를 공식발표하고 “특정 학과 이기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심리서비스 입법 추진을 반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 14일 정부는 국무총리 주재 국정 현안전검조정회의에서 발표된 “온 국민 마음 건강 종합대책(제2차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에서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심리상담’ 관련 법률이 없는 우리나라의 ‘심리상담’ 분야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한국심리학회(학회)가 심리서비스법률(안)을 학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공개하면서 ‘심리상담’ 분야에 큰 혼란과 갈등을 발생시키고 있다. 정부가 밝힌 정신복지 기본계획에는 전문적인 민간 ‘심리상담’ 분야 자격관리 및 지원 체계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단체 의견수렴 등을 거친다고 했지만, ‘심리상담’ 분야에서 가장 큰 단체 중 하나인 학회는 이와 관련해 관계부처나 학회로부터 어떠한 의견 수렴 요청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리서비스법률(안)에 따르면 심리학과를 졸업한 자만이 ‘심리사’라는 면허를 취득할 수 있으며, 이 ‘심리사’만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한하여 ‘심리상담’ 영역을 특
안양시노사민정실무협의회가 ‘안양형뉴딜’과 취약층 노동자 권익보호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지난 11일 안양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올해 제1차 안양시노사민정실무협의회(협의회)에는 류재춘 위원장(연성대 교수)을 비롯한 실무위원 8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올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안양형 뉴딜사업에 매진할 것과 ‘미조직 취약 노동자 권익보호 강화’에 무게를 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안양형 뉴딜 성공과제 토론회 ▲노사민정 협약·실천 공동선언 ▲지역경제 살리기 범시민 캠페인 ▲이행점검 및 역량강화 교육 ▲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 ▲취약노동자 및 사용자 노동법 교육 ▲ 미조직 취약노동자 사회안전망 강화 전문가 토론회 ▲고용안정 상생 우수(모범) 아파트 선정 및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상생협약 ▲감정노동자 문화 만들기 교육 ▲일터혁신 캠페인 ▲산업 안전 보건실천협약 등 11개 분야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날 협의회에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선정된 ‘2021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류재춘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노사민
군포시 금정동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한 금정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금정동은 12일 통장협의회 주관으로 공원과 인도, 상가 주변 등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했다. 특히 생활쓰레기와 대형폐기물의 불법 투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 안내’ 캠페인도 전개했다. 금정동은 앞으로 분기별로 1차례 이상 ‘깨끗한 금정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계속하고, 직능단체별로 수시로 쓰레기 수거와 쓰레기 배출안내 운동을 하는 한편, 각 통별로도 상반기와 하반기 1회씩 자율정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송경주 금정동장은 “무단 방치 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과 도시 미관 저해 등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해서 깨끗하고 살기좋은 금정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금정동 행정복지센터(031-390-853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10일 오전 청사 접견실에서 삽화전시회 ‘좋아서 그려봄’을 개최하는 발달장애 청년작가인 백종하(33) 작가를 접견했다. 백종하 작가는 이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의 모습을 5분 캐리커처로 그려 선사했다. 백 작가는 2013년 안양시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 활동 현장에서 사군자 부채를 그려 판매하며 기부행사에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다양한 현장에서 그림 활동을 해왔으며, 2016년 안양시 최초로 장애인식개선사업비를 지원받아 삽화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근까지 안양시민축제, 초중고와 대학교, 사회복지기관, 공공기관, 어린이집 등에 119여 차례 넘게 방문해 삽화봉사를 통한 후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자 방역에 힘을 쏟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야생화 부채를 전달하여 사기진작을 도모하기도 했다. 백 작가는 이와 같이 장애를 안고 있으면서도 미술재능을 발휘해 캐리커처, 미니 액자그림, 부채그림, 종이컵과 명함을 만들어 장애인식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작품 활동 및 나눔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인식을
한대희 군포시장이 산본2동 등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4개 동 청년등 신규 자치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동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대희 시장은 지난 11일 저녁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시 정책에 관심을 갖고 군포시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에 참여해줘서 감사드린다”며 “청년층을 대표해서 청년을 위한 정책, 주민자치회 발전 방향 등 무엇이든 과감하게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도시의 작은 변화는 시민의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군포시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민자치회 참여를 결정할 때 가졌던 의지와 열정을 앞으로 주민자치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여달라”며, “먼저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세대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창의적인 정책제안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자치의 근간으로, 주민이 주인이 돼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안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지역 현안들을 주민차지회와 동 행정복지센터, 시가 함께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
군포시가 시민들의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군포시 민관협치기구인 100인위원회 산하 시정참여분과 정책개발소위와 기획예산담당관은, 시민들의 정책개발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시민참여활성화방안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의 작지만 소중한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시정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판단아래,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보다 쉽게 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에는 군포시민, 군포지역 사업장 근무자, 학교 재학생 등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7일까지 QR코드 구글폼이나 이메일(dollunar@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중순까지 창의성과 능률성, 적용범위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통해 5명으로 압축한 후,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7월 중순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위 1명 30만원, 2위 1명 20만원, 3위 3명에게는 10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선별 과정을 거쳐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입상작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하고, 나머지 응모작들도 내부 숙의과정을 거쳐 시정 활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군포시
군포도시공사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군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지원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군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실내체육관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이용시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했다. 또한 지난 달 19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안내와 기록 예진 표 작성 안내 등을 위해 인력 50여 명을 지원했으며 군포시와 협의해 다음달까지 공휴일 및 주말 인력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군포지역 내 31곳 공영주차장 입·출구 차단기 66개에 ‘코로나19 극복 군포도시공사가 응원합니다’ 등 응원문구를 부착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산본역 중심지하 공영주차장에 이용고객의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할 수 있는 방역 존을 설치하고 체육시설 등 다중 운영시설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에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원명희 군포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군포시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군포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시설 개선과 필요 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