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청년기업 성공도시 조성과 청년창업기업 100개 집중육성을 위해 출자한 안양청년창업펀드 ‘스마트 LSK 3호’의 첫 번째 투자 주인공으로 ㈜엔큐라젠(대표 브라이언김/동안구 시민대로 387 디지털엠파이어A)을 선정, 30억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8일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투자추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생명공학산업 분야인 ㈜엔큐라젠을 투자운용사인 ㈜LSK인베스트먼트에 추천했다. 이후 ㈜엔큐라젠은 현장평가 및 자체평가를 통해 투자기업으로 결정됐다. ㈜엔큐라젠(동안구 시민대로 387 디지털엠파이어A)은 혁신적 바이오약품 개발과 더불어 최근에는 생명공학 분야에도 뛰어들어 미래지향적 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투자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엔큐라젠은 생명공학과 바이오 분야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주 인증한 Blue100 17개사와 함께 청년이 창업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육성하는데 매진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안양청년창업펀드가 청년기업과 데스밸리에 진입한 벤처기업에게 든든한 성공엔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청년창업펀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청년창업지원부로 전화상담
지난해 12월 1일 11명의 사상자를 낸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사고가 난로 근처에 놓인 우레탄 폼 캔이 과열돼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포경찰서는 거실에 놓인 전기난로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베란다에서는 새시 교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으며, 거실에는 전기난로가 놓여 있었다.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을 비롯해 모두 5명이었다. 이들은 추운 날씨로 인해 새시 작업에 사용되는 우레탄 폼이 굳자 이를 녹이기 위해 우레탄 폼을 담은 캔 여러 개를 전기난로 앞에 놓아두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우레탄 폼 캔이 과열돼 폭발하면서 불길이 주변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관리·감독과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아 화재를 일으킨 시공업체 관계자 중 책임이 큰 A씨를 최근 구속했다. 또 이 업체의 다른 관계자와 당시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태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등 4명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 중 2명은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
군포시는 제76회 식목일을 앞두고 25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확보를 주제로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초막골생태공원은 자연환경을 보전해 수리산의 자연적 요소와 조선시대 문화유적 등의 문화적 요소를 겸비한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또한 환경 및 생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리산 초막골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막골생태공원 물새연못 일원 약 1000평의 면적에 미선나무와 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8500그루를 심었다. 한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막골은 군포시의 유일한 생태계 보전지역”이라며, “빠른 시일 안에 코로나19가 사라져 우리 시민들의 모든 걱정거리와 힘든 일들이 사라지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식재된 나무가운데 하나인 미선나무는 오직 우리나라에만 분포돼 있는 한국 특산식물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Ⅱ로 지정돼 있으며, 열매모양이 부채를 닮아 尾扇(미선)나무라고 하는데, 충북 괴산과 영동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또한 꼬리조팝나무는 원추형 꽃차례를 이루는 꽃의 모양이 마치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4일 도시건설위원회실에서 의정자문위원회 도시건설분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양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는 안양시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자문하기 위해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약사, 건축사 등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도시건설분과에는 5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시건설분과 자문위원과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현안사항에 대한 자문과 도시건설위원회 운영방향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과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의정자문위원회의 역할과 바람직한 운영방안, 도시건설분과 현안 사항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의견을 교환했다. 박준모 도시건설위원장 직무대리는 “의정자문위원님들의 고견과 혜안으로 안양시의회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의정자문위원들과 의원들 간의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오는 31일 군포역 앞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군포 만세운동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 31일 군포장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가한 군포 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려 군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군포시 주최, 대한민국 광복회 군포시지회와 ㈔한국예총 군포지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한대희 군포시장의 기념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기념식 장소 주변에 대한 사전 방역, 참석자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만세운동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서 군포역전시장 상인회와 연계해 역전시장 이용 시민들을 상대로 할인이벤트를 실시(3월31일~4월1일)하고, 만세운동 기념탑 일대에서 군포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군포 옛 사진과 광복회가 제공하는 3·1운동 관련 사진을 전시(3월26일~3월31일)할 계획이다. 또한 역전시장 상인들에게 한복을 무료 대여하고, 시장내 모든 점포에 태극기 게양을 유도할 방침이다. [ 경기
안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장을 내민다. 문화도시 지정은 시민 주도로 창의적이면서도 지속성장이 가능한 지역별 문화의 균형 발전 견인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문화도시 지정 최종단계에서 법정문화도시로 확정되면 연 20억 원씩,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으며, 지역 도시 문화 발전과 경쟁력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안양시는 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시민 및 각계 전문가 의견수렴과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금년 10월 문체부가 발표하는 예비문화도시에 포함되는 것을 1차 목표로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예비문화도시는 먼저 문체부로부터 서면검토와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 심의를 거쳐 발표되며, 이들 후보군들 중 예비사업 실행결과와 발전 가능성 등을 심의해 내년 하반기 법정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 예정된 문체부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응모하기로 하고, 24일 첫 행정협의체를 열어 공무원들의 마인드 함양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정협의체는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시 문화도시 연계 사업 관련 부서장 등 총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부서 간 연계와 협업
군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민·관 협력 군포시민행동’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문제 해결에 애써온 자원봉사자 100명을 초청해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극복과 최근 수리산 매미나방 알집 제거 활동 등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초대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피아니스트 김소영의 클래식 공연으로 진행됐다. 군포시민행동은 관내 47개 유관 기관 및 시민·사회·자원봉사단체가 소속되어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활동하는 민관 협치 기구이다. 한대희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최근 매미나방 알집 제거 활동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백신 접종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필요하여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전통시장을 찾는 단골고객들이 한결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전통시장 공용주차장의 무료주차 시간을 30분 연장해 1시간 30분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19일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가 공포되는 4월 8일부터 4개 전통시장(중앙∙남부∙박달∙관양시장) 인근 11개 공영주차장(1049면)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이날부터 차량을 이용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90분 까지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가 4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주차시간을 조사한 결과 1시간 미만이 67%, 1시간∼1시간 30분 17%, 1시간 30분 초과가 16%로 각각 나타났다. 따라서 무료주차시간을 30분 늘릴 경우 전통시장 이용객의 84%가 주차요금 할인혜택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무료주차시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시민 등 소비자들은 보다 여유로운 가운데 전통시장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전통시장 매출증대로 이어질 것이 예상돼 시장상인들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에 따른 부담 경감과 전통시장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23일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이 온라인을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온택트 체험형 공연 ‘여기로 ON 상상극장’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여기로 ON 상상극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관람과 예술교육 참여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요요퍼포먼스 아티스트 ‘라웅’의 ‘요요서커스’를 화면을 통해 관람했다. 특히 요요 챔피언 라웅의 테크닉과 코미디가 가미된 퍼포먼스는 짧은 시간이나마 어린이들에게 큰 흥미를 끌었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 진행된 미리 제공된 특별한 요요만들기 키트를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요요로 만들어보는 시간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재단 관계자는 “화면으로 공연을 보기만하는 기존의 온택트 공연 형태에 실시간 소통을 겸한 체험활동을 가미한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4월부터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상상극장 정기공연을 재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연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이학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은 복무 중 사망한 군경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행법은 군인으로서 직무 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사망한 사람을 순직군경으로 정하고 국가유공자로 예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국방부 심사에서 순직이 인정되더라도, 국가보훈처 심사에서는 국가유공자로 인정되지 않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국방부 순직 인정과는 별개로 국가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인정 요건이 ‘국가의 수호, 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 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경우’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복무 중 사망한 군인은 직무 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함을 원칙으로 하고, 사망과 직무의 연관성이 없을 시 소속 기관장이 이를 입증하도록 해 군 복무 중 사망한 군경을 국가유공자로 폭넓게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학영 의원은 “국방부-보훈처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한 규정 일원화와 판정의 통일성을 기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그러한 제도개선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