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은 일상이 됐다. 이러다보니 떨어뜨리거나 잠간 벗었다가 분실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그러자 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 범계동과 신촌동 사회단체가 나섰다. 범계동과 신촌동 사회단체는 최근 마스크 분실방지를 위한 목걸이를 제작해 취약계층 노인과 관내 초등학교에 전달했다. 범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달 초 일반마스크용 1600개와 덴탈마스크용 800개 등 2400점의 마스크목걸이를 제작한 후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현관 우편함을 통해 전달했다. 1인 2점의 목걸이와 사용방법이 기재된 설명서, 덴탈마스크 한 점이 비닐봉지에 담겨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목걸이에는 ‘우리 함께 이겨내요’라는 응원메시지도 새겨져 있다. 목걸이를 받은 한 노인은 “기억이 깜빡깜빡해 외출 시 잠시 벗었다가 챙기지 못하고 잃어버리곤 했는데 이제는 걱정이 없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신촌동 동V터전은 구슬을 꿰어서 만든 마스크목걸이 150개를 관내 초등학교에 방문, 1학년생들에게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상의 구슬로 개성까지 겸비한 마스크목걸이 착용에 즐거워했다는 게 신촌동의 한 관계자의 말이다.
안양시가 경로당에 이어 노인복지회관과 평생교육센터에 대해서도 운영 재개를 준비 중이다. 시는 30일 8월 3일부터 만안·동안 노인복지회관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노인복지회관은 코로나19 사태 발생으로 금년 2월부터 시작해 6개월 동안 임시 휴관 중이다. 시는 우선 3일부터 여름철을 맞아 복지회관의 휴게실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한다. 이어 10일부터는 음악 등의 과목을 제외한 교육프로그램 일부에 대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9월 들어서는 만안과 동안 평생교육센터의 교육을 개강한다. 동시에 각종 시설 개방을 늘리고, 운영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시설개방과 프로그램 운영은 철저히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는 하루 1회 방역소독을 벌이는 가운데 출입구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수강생들 대상 일일이 체온측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복지시설이 장기간 휴관하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상태에서만 운영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군포시 민선7기 임기 후반부에는 더 자주, 더 깊이 시민 속으로 갑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군포시 한대희 시장이 지난 28일 저녁,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공감 온택트 토크콘서트’를 갖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화상회의 앱 줌(ZOOM)과 군포시 유튜브 라이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과 이학영 국회의원의 축하 인사로 시작해 한대희 시장의 주요 사업장 시민설명회 녹화물 상영, 시민들의 소망메시지에 이어, 시민대표 패널들과 속풀이 토크를 갖고 다양한 시정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하게 됐다”며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행정의 모든 부문에 소통과 협치를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께 약속드린 도시공간의 혁신을 이뤄내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도시공간 혁신과 관련해 한 시장은 “금정 환승센터 입체화 사업과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서 군포 전역의 공간혁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디든지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안양시 청소기동반이다. 환경미화원과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방치폐기물 처리로 청소민원 해결 선봉장에 서 있다. 이들이 가면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쓰레기들도 치워지고 거리는 청결한 모습으로 변한다. 실제로 기동반은 최근에 신고를 받고 수리산자락 계곡과 관양고 뒷편 야산에 출동해 순식간에 처리를 마쳤다. 당시 수리산자락 계곡에는 행락객들이 버린 듯한 검정색 비닐봉투에 담겨진 쓰레기들이 곳곳에 널려 있었고, 관양고 뒷편 야산에는 누가 버린 듯한 폐기물이 놓여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출동으로 쓰레기들은 자취를 감췄다. 이러한 방치폐기물은 산자락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 21일 평촌동 민백마을의 한 공터를 찾아 쌓인 폐기물들을 수거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이들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는다. 앞서 19일에는 공영주차장 주변과 박달적환장 주변을 찾아 무단으로 버려진 폐가전과 가구를 수거했다. 안양예술공원과 삼막천 주변 일대도 마찬가지로 무단 투기된 쓰레기수거가 이뤄졌다. 낙엽으로 막혀있는 빗물받이를 정비하거나 강풍에 넘어진 가로수를 세우는 것도 기동반의 몫이다. 이처럼 기동반은 소규모
안양시가 건립 중인 공공청사가 하반기 잇따라 개관을 앞둬 지역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는 동안구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비산2동 관악대로106번길)를 이달 24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사 업무는 내부 인테리어가 완료되는 시기에 맞춰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되며, 개소식은 9월초 열릴 예정이다.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된 비산2동 청사는 연면적 3,611.91㎡의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석조타입의 외관이 중후함을 느끼게 한다. 민원실을 비롯해 다목적실, 강당, 북카페, 미니놀이공간 등이 갖춰지며, 보육실과 유희실이 마련된 시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주민자치프로그램 또한 종전 비좁던 청사에서는 운영되지 못했던 것에 비해 다양하게 운영돼, 주민들의 선택 폭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새로 건립중인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와 박달복합청사도 준공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10월 개소가 예고됐다. 특히 박달복합청사는 지하3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지며 연면적은 1만2305㎡에 달한다. 박달2동 민원실과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서고, 전에 비해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안양8동 청사는 명학공원이 인접해 있어 힐링
안양시가 보물 제4호 중초사지당간지주 일대를 종합정비하기에 앞서 비대면 학술대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오는 31일 안양박물관에서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 참석없이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일반 시민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안양시를 검색해 들어오면 시청할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 의견제기가 가능하다. 안양시가 주최하고 (재)한강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날 학술대회는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일대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열리며, 일대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여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당간지주는 사찰에서 설법이나 법회를 할 때 이를 알리는 깃대를 세우거나, 괘불(불화)을 야외에 걸기위해 제작한 버팀대로, 두 개의 돌이나 쇠 등으로 만들었다. 당간지주의 규모는 당시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중요한 유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는 허병환 한강문화재연구원 부장이 사회자로 나서며, 엄기표 단국대 교수와 양정석 수원대 교수, 임정현 한울문화재연구원 부장과 강평원 한강문화재연구원 팀장이 각각 중초사지 일대 석조미술과 활용방안 등에
군포시 군포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관내 주민들을 위한 공공서비스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군포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군포1동 효자공원내 효자경로당 2층에 위치해 있으며,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은 지난 2018년 11월 산본1동에 이어 군포1동이 두 번째다. 관리소의 주요 업무는 안심귀가 서비스 등 주민들의 안전생활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이동보조, 간단한 집수리와 공구대여 등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이다. 시는 이같은 업무를 수행할 마을관리소 지킴이 10명을 채용했다. 한대희 시장은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과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에서 두 번째로 행복마을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마을관리소가 시의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들이 군포1동을 살기좋은 마을로 만드는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정책감사실(031-390-075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시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 역할을 하게 될 초막골 청년살롱 ‘청춘쉼미당’이 문을 열었다. 군포시는 지난 27일 초막골생태공원 내 카페에서 한대희 시장과 성복임 시의회 의장,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쉼미당’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청춘쉼미당은 ‘휴식과 활력을 의미하는 쉼과 아름다운 집’이라는 뜻의 미당(美堂)의 합성어로, 청년들 스스로 만든 명칭이다. 쉼미당에는 청년플래너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들어서 있다. 이곳은 청년들의 문화콘텐츠 기획과 지역 청년네트워크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군포를 이끌어갈 기둥인 청년들이 청춘쉼미당에서 창업 등 자신들의 꿈을 다듬으면서 청년들간의 정보공유 등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청년 사랑방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신현균 시 일자리정책과장더 “청춘쉼미당은 청년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군포형 청년활력 공간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서 청년플래너 7명을 선발해 플래너 양성교육과 청년살롱 설계작업 등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인재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 공유와 창의적 진로개발과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제2회 기업가정신기반 창업아이디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2년 연속 경기도 기업가정신 기반 창업교육 거점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에서 학생의 도전 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길러주고, 미래 창업 인재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EBS와 함께하는 제5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 내 부대행사로 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관심과 호응과 더불어 올해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후원을 통해 대회의 완성도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신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 고등학생이면 아이디어 분야의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7월 29일 17시까지 개인 또는 팀(3명제한) 형태로 이메일(mk1105@aytalent.or.kr)로 접수 하면 된다. 서류 및 예선심사를 통해 총 8개 팀(개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예선에 통과한 팀(개인)은 맞춤형 멘토링 교육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서 입상한 최종 5팀(개인)에게는 시상 및 창업 아이디어 확장을 위한 맞춤형 교
안양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에 선풍기를 지원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정이 식지 않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최근 부림동 청사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전달식이 있었다. 선풍기의 이름은 ‘행복바람 선풍기’. 더위는 날려버리고 행복을 가져오는 착한 바람이라는 의미다. 이번 선풍기 전달을 위해 협의체는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선풍기가 없거나 성능이 떨어져 교체가 필요한 기기보유 취약가정과 독거노인 33가구를 선정했다. 이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직원들은 전달식을 마치고 가정을 방문해 전달을 마쳤다. 이주빈 부림동장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이 때, 정성을 보내준 협의체위원분들에게 감사하다. 독거 어르신들이 여름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풍기와 관련한 시원한 미담은 박달2동, 호계1동, 석수2동 등에서도 펼쳐졌다. 선풍기와 함께 보양식, 손세정제, 여름이불, 기능성 방석 등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됐다. 구민섭 박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겨울철에도 저소득 가구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전달도 잇따랐다. 안양9동과 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달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