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최근 3년여 만에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고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지난 9일 비상방역대책반 및 24시간 비상연락망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총괄반, 조사반, 이송반, 지원반으로 구성된 비상방역대책반은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조사반을 즉시 투입해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증상에 따른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하게 된다. 메르스 확진 환자의 국내 일상접촉자 440명 중 3명(항공기 동승자)이 군포시 거주자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즉시 소재 파악에 나서 1일 2회 유선으로 증상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등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행 중 낙타 접촉 등 피하기 ▲여행 중 병원 방문력 신고하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물과 비누로 자주 손 씻기 등 메르스 예방 수칙 홍보에도 적극 나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중동지역 여행 시 감염원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귀국 2주 이내 의심 증
한대희 군포시장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양질의 일자리창출 모색을 위해 관내 기업체와의 본격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한 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찾아가는 기업체 현장방문 간담회’를 실시 중이다. 이번에 방문한 기업체(생산품)는 ▲㈜재민뷰텍(디스플레이) ▲㈜서원인텍(통신기기부품) ▲성신화학㈜(금형제작) ▲팩컴APP㈜(상업용광고인쇄물) ▲㈜농심(면류, 스낵류) ▲㈜풍산시스템(기계제조) ▲㈜대흥(골판지, 쇼핑백) 등 7개 업체다. 한 시장은 간담회에서 기업경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공장 주변 환경 및 근로자 수급문제를 청취하고, 공업지역 정비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근로자들을 격려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기업체의 다양한 의견들을 관계부서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 현장방문을 토대로 내달 1일 관내 1천600여개 기업체 대표·임직원 및 경제단체와의 ‘기업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 산업환경 개선을
성복임 군포시의원, 행감특위 지적 군포시의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또 미화원 정년퇴직 예정자의 부부동반 해외여행 경비도 부당하게 집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성복임(사진)의원은 지난 6일 제233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경제환경국 감사에서 청소행정과 소관 환경공무직(환경미화원)의 채용과정상 문제점과 정년퇴직예정자에게 지원된 해외연수비의 규정 위반 사례를 지적했다. 성 의원은 “2014년부터 환경미화원 채용에 52명이 응시해 5명이 합격되고 3명이 예비합격 됐는데, 1차 실기에서 17점으로 고득점을 받은 13명 중 1명만 합격됐고, 나머지 합격자는 최하위 10점을 받은 응시자를 2차 면접 점수에서 만점을 주어 합격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채용에서도 면접점수 조정을 통해 1차 실기를 무력화 하는 채용방식을 지속한 바 이는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한 채용이라고 의심된다”며 미화원 채용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또 “환경미화원 정년퇴직예정자에 대해 부부동반의 경우에만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도록 되어 있는 단체협약의 규정을 위반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018년 2학기 ‘경기꿈의대학’ 105개의 강좌 개설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고교생들에게 스스로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대학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 2학기에는 군포·의왕에 소재한 한세대, 한국교통대(의왕캠퍼스), 계원예술대 이외에도 서울대, 성균관대, 국립 한경대 등이 거점형 강좌에 참여해 강좌가 더욱 확대되고 다양해졌으며 학생들의 이동거리도 최소화했다. 군포·의왕 지역에 접수된 각 대학 소속 강사의 127개 강좌계획서심의 검토를 거쳐 학생들의 진로 적합성, 학생 참여형 수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105개 강좌를 개설해 경기꿈의대학의 내실화를 기하는데 주력했다.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면밀한 심의 과정을 통과한 다양한 학문 분야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의 저마다 꿈이 현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넓은 세상을 만나고 깊이 있는 진로 탐색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최대 3개 강좌까지 가능하며, 지역제한은 없으나 교통편이나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안전하고
군포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군포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역의 복지여건을 진단하고 주민의 욕구를 조사해 지역복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매 4년마다 추진된다. 이번 보고회에는 복지·건강·교육·주거환경 분야 등의 협의체 위원과 사회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 시민 등 180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산업전략연구원 구용근 책임연구원이 지역사회보장계획 용역개요 및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시는 이날 수렴한 각계각층의 시민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말까지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민의 복지욕구가 충분히 반영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통해 사람중심의 감동이 있는 따뜻한 복지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행한 A모씨(50)를 상습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9일 밤 9시경 군포시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이 비싸게 나왔다며 업주와 다른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고 이를 제지하기 위해 출동한 금정파출소 경찰관에게 폭언을 하며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군포서에 따르면 경찰관 등을 상대로 한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사람은 2016년 64명, 지난해 35명, 올해 9월 현재 39명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복 경찰관 등 공무집행 중인 공무원을 밀치거나 욕설하는 경우에도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며 “적법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사진)이 기술혁신제품 공공구매 판로가 촉진되도록 지원하는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전문성을 가진 중앙조달기관이 창업·벤처기업 제품 및 기술혁신제품의 공공구매 판로지원을 하는 내용을 신설해 중소·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초점을 뒀다. 먼저 창업·벤처기업 및 기술혁신제품 생산기업(이하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지원센터 및 전용 상품 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생·벤처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전담지원체계가 마련되며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다양한 혁신제품을 등록하고 모든 공공기관에게 홍보 및 원스톱으로 구매가 가능한 혁신제품 구매 플랫폼의 운영근거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창업·벤처기업에게 긴요한 공공입찰에 관한 정보 제공, 교육훈련 및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서 창업·벤처기업 및 기술혁신제품의 초기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것
다채로운 독서문화의 향연인 ‘2018 군포 독서대전’이 8일과 9일 양일간 많은 인파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군포시에 따르면 ‘책, 내 삶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5개의 테마가 산본로데오거리·중앙공원 등 도심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 기간 도심 곳곳에는 책의 향기가 넘쳐났다. 첫 날인 8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군포의 책 ‘친절한 돼지씨’의 ‘신정민 작가와의 만남’, ‘뇌과학자 장동선의 청소년 인문학 특강’, 인기드라마 작가인 ‘박해영 작가와의 만남’, 깊어지는 가을밤 책의 낭만을 수놓은 ‘북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독서골든벨’,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특강 ‘영화, 인문학과 만나다’,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가을산책’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가 다수 열려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행사 기
군포시 금정동이 지난 6일 직능단체 회원 및 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금정마을 가꾸기’ 활동을 전개했다. 금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길)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자율방범대 등 금정동 직능단체는 매년 환경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 제거 및 무단투기근절 캠페인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가꾸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금정동주민센터 앞 대로변을 중심으로 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잡초풀 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동은 오는 12월까지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청소와 기초질서 캠페인을 2회 더 실시할 예정이다. 윤성섭 금정동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금정마을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최고부스상을 수상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여행에 빠지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광관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국내관광관, 국제관광관, 특별관 등 453개 부스로 운영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 제3도립공원인 수리산과 수도권 대표 광꽃축제 명소인 ‘철쭉동산’을 비롯해 초막골생태공원, 반월호수 둘레길 등 아름답고 우수한 대표 관광자원들을 참신한 홍보디자인과 함께 선보였다. 또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군포철쭉축제와 독서대전 등 유익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룰렛 이벤트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전체 참가한 98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부스상을 차지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포시의 주옥같은 관광자원들이 보다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