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사진)이 기술혁신제품 공공구매 판로가 촉진되도록 지원하는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전문성을 가진 중앙조달기관이 창업·벤처기업 제품 및 기술혁신제품의 공공구매 판로지원을 하는 내용을 신설해 중소·창업·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초점을 뒀다.
먼저 창업·벤처기업 및 기술혁신제품 생산기업(이하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지원센터 및 전용 상품 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생·벤처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는 전담지원체계가 마련되며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에 다양한 혁신제품을 등록하고 모든 공공기관에게 홍보 및 원스톱으로 구매가 가능한 혁신제품 구매 플랫폼의 운영근거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창업·벤처기업에게 긴요한 공공입찰에 관한 정보 제공, 교육훈련 및 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이 먼저 나서서 창업·벤처기업 및 기술혁신제품의 초기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기술력있는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제품들이 조달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대표발의자인 김 의원을 비롯해 14명 의원이 참여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