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고 조중완(1879~1942) 경기 군포공립보통학교(현 군포초등학교) 설립자에게 국민교육 발전 유공으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조 선생은 시흥군 남면(현 군포시) 면장, 군포우체국장, 경기도 평의회원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교육 분야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교육 불모지였던 시흥군 남면에 군포공립보통학교를 세워 지역 및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조 선생은 지난 1879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한제국무관학교를 거쳐 조선육군연성학교 교관(참령)을 역임하던 중 일본군에 편입하라는 강권을 거부하고 시흥군 남면으로 이주했다. 당시 초등학교조차 없어 교육 불모지와도 같았던 모습에 개탄, 50% 이상 사재를 출연해 7개 교실, 11개 학급의 군포공립보통학교를 지난 1920년 건립했고 현재의 군포역사 옆에 사설 우체국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에게 정보문화의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도 했다. 또 시흥시 남면 진흥회장을 거쳐 지난 1916년 남면 면장으로 추대된 조 선생은 소득원이 빈약한 지역사회 현실을 개선하고자 농촌 생활환경 개선사업 및 소득 증대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계몽운동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에도 앞장섰다. 이외에도 남면 농촌개량연합회를
군포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찰서 2층 어울림터에서 법무법인 로비즈와 법률사무소 율신 변호사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군포경찰서 전담자문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담자문변호사들은 법률적 지식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로 법률자문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사회적 약자 중 젠더폭력(성폭력, 가정폭력) 및 학대(아동, 노인학대) 피해자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법률자문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여성대상, 학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문제해결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젠더폭력 및 학대전담 변호사 활동은 군포경찰서 시범사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유충호 서장은 “젠더폭력 및 학대 피해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범죄피해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보호를 위해 전문변호사의 법률자문과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명쾌하고 신속한 자문으로 내실있는 시책이 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경기도와 함께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2017년 군포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일상 만족도 및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해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한 장·단기적 정책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정부승인 통계조사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추출한 지역 내 표본가구 800세대를 대상으로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분야 등 8개 분야, 49개 항목에 대해 사전 선발된 조사요원 17명이 직접 방문, 진행한다. 조사결과는 오는 12월중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등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시 기획감사실(☎031-390-035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조사내용은 통계목적으로만 사용되고 비밀 또한 엄격히 보호된다”며 “방문조사에 따른 다소의 불편이 있더라도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사원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도 주관으로 조사요령 및 사례교육을 실시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최근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역 내 200여 명의 어르신들의 참여 속에 ‘2017 노인인식개선 찾아가는 영화제’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당당한 그대! 군포시 어르신!’이라는 주제로 늘푸른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노인문화활동단체인 영화도슨트의 순회상영회와 그에 대한 해설로 진행됐다. 영화도슨트(단장 황연태)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개설된 영화해설가·평론가 양성과정으로 수료자들은 전국의 도서관·복지관 등 문화공간에서 순회상영회를 실시하고 있다. 상영영화는 ‘청춘꽃매’, ‘회상’, ‘말년의 틈새일’ 등 총 3편으로 남편과 사별 후 치매증상을 겪는 할머니부터 여든을 앞두고 있음에도 왕성한 노동력을 자랑하는 이야기까지 우리 주변 속 어르신들의 생생한 스토리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어르신 모두가 삶의 의미와 활력소를 찾으시길 기대한다”며 “고령화사회가 다가오는 만큼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지원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신창승(54·사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했다. 신 신임 서기관은 수성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1989년 안중초등학교 9급으로 임용 후 2010년 5급으로 승진해 무원고등학교, 도교육청 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 감사관,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을 역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보건소가 지난 23일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 5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뇌·척수 손상환자의 퇴원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군포시 자립생활센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 ▲지샘병원 ▲그린재활병원 ▲하늘빛재활의학병원이 함께했다. 주요내용은 초기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에 도움이 되는 ‘뇌·척수 손상자 퇴원관리 상담활동’으로, 지원대상은 각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초기 장애인 및 손상 후 장애등록 전 환자다. 이후 보건소 재활사업 담당자와 군포시 자립생활센터 상담가가 병원을 직접 방문해 퇴원 후 건강관리, 재활정보,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협약을 토대로 장애인 재활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신체능력과 삶의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3일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관계자,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 20여 명과 함께 기적의 놀이터와 도서관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순천시가 기적의 놀이터와 기적의 도서관사업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군포시에도 이를 적용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이견행 부의장, 장경민·성복임 시의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와 도서관 운영과 관계자로부터 기적의 놀이터 및 기적의 도서관의 연혁과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또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와 토론을 통해 사업효과와 사업에 수반되는 문제해결방안, 사업진행 시 고려해야 되는 사항 등 군포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했다. 이석진 의장은 “시민이 행복하려면 아이들부터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인데, 획일적인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공놀이터를 성공시킨 사례로 평가받는 순천시의 기적의 놀이터와 기적의 도서관을 벤치마킹함으로써 관련 연구를 심화시키기 위해 이번 벤치마킹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사업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배우기 위해 ‘
군포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1년 최초로 인증을 받은 뒤 3회 연속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서비스 품질 인증제도로,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도가 탁월한 우수 기업이 선정된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은 공적서심사, 현장심사, 고객심사, 암행평가 등의 방법으로 공단의 서비스품질을 평가했다. 강성공 이사장은 “3회 연속 서비스품질 우수기관 인증을 받게 된 데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맞춤형 고객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만족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성장지원사업인 ‘마음쑥! 꿈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근 한국 잡월드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직업탐색과 체험을 제공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참여아동과 부모 등 30여 명은 어린이체험관, 직업세계관 등 한국 잡월드의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심모군은 “평소 공룡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고생물학자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밖에도 사회성개발, 부모자녀관계개선, 미래설계라는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1:1 멘토링을 통한 학습·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역 내 청년실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4일 소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구직대상을 선별한 채용박람회를 실시하는 데 상반기 중·장년과 여성에 이어 이번에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명 이상 구인을 희망하는 1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00명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업체 현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취업상담사가 청년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상담·이력서 작성 지원 등의 관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사전신청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군포시여성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시 지역경제과(☎031-390-0616) 또는 군포시일자리센터(☎031-390-0613~4)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국정 핵심과제로 일자리 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시도 적극적으로 일자리 지원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 내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을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채용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