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3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720명의 명단을 작성하고 재산을 은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체납자들을 선정해 가택수색에 나서고 있다. 2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 명단에 오른 체납자들 가운데 2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 1천150만원을 현장에서 징수하고 명품 가방 6점 등 총 24점을 압류했다. 이번 가택수색은 경기도 광역체납기동팀과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압류된 명품 가방과 귀금속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김영권 시 세정과장은 “수시로 고액체납자의 가택을 수색해 체납을 최대한 해소함으로써 조세 형평성 확립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동시에 이뤄내겠다”며 “자발적인 세금 납부를 유도하는 홍보도 연중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체납징수기동반 주관으로 고질적인 지방세 고액 체납자들의 가택을 수색했으며, 귀금속과 명품 가방 등 76점의 동산을 압류한 뒤 이를 공매해 체납액 8천600만원을 징수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서정적 화폭에 담긴 한편의 아름다운 시를 통한 인문학 향유의 기회가 주어진다. 안양시 동안구는 인문도시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구청사와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시(詩)·화(火) 작품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10점과 안양시문인협회가 기부한 작품 10점 등 모두 20점이 전시된다. 해당 작품들은 일상에서의 삶을 비롯해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을 담은 ‘정’, ‘당신’, ‘좋은사람’, ‘만남의 행복’, ‘어머니의 한마디’ 등을 포함해 ‘비’, ‘포도연정’, ‘개나리 꽃’, ‘3월’ 등은 자연을 노래하는 작품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제목에 어울리는 서정적 화폭을 배경에 담고 있어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정서적 안정을 불러올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작품들은 액자(80×100)에 담겨 민원실에 설치돼 있다. 이 작품들은 우선 구청에 3점, 17개 동 주민센터 각 한 점씩 전시될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월 단위로 교체, 순회 전시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특성화된 교육브랜드인 ‘안양희망창조학교’가 공교육에 신선한 변화를 일으키며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안양희망창조학교는 2013년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성함양 프로그램과 학교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교사,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안양희망창조학교의 학교 수를 점차 늘려 현재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제외한 관내 53개 모든 초·중학교로 확대했다. 이에 시는 올해 안양희망창조학교에 지난해보다 2억 원이 증액된 20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별 학급수와 지역여건을 고려해 학교당 2천400만 원에서 최대 5천1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매년 평가를 통해 희망창조학교 운영 우수교에 추가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별 교사의 힐링과 공감소통을 위한 워크숍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안양희망창조학교 성과보고회를 통해 각 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확인하고 각 학교의 우수사례집을 발간, 학교에 배포해 학교간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
3·1절에 맞춰 1일 안양중앙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안양시는 이날 시민과 전·현직 안양시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의원 및 지역 유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국상표 상임대표는 제막사에서 “식민지 국가 권력이 저지른 범죄인 위안부 문제는 시효가 없는 인권 문제로, 이번 소녀상 건립이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나라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필운 안양시장은 “위안부 문제는 나라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 준다”며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양 동안갑, 전 국회부의장)은 “우리와 후손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발족한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당초 그해 11월 소녀상을 세
군포시는 오는 13일까지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를 전수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역의 독서동아리를 파악 중으로, 조사가 마무리되면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 다양한 지원을 받기 희망하는 독서동아리는 조사 기간 또는 이후라도 연중 시에 등록하면 된다. 독서동아리 등록은 필요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jieun908@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서식은 (www.gunpo.go.kr) 또는 군포시 도서관(www.gunpolib.go.kr)의 공지사항에 첨부된 파일을 활용하면 된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송영순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이 대통령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는 지난 27일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5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송영순 민원옴부즈만이 옴부즈만 운영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송영순 민원옴부즈만은 2009년 초대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으로 시민들과 공무원에게 생소했던 민원옴부즈만 제도를 조기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제4·5대 안양시 민원옴부즈만으로 활동중인 송영순 민원옴부즈만은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 촉구, 박달동 혐오시설인 도축장과 골재처리장 이전협약 체결을 위해 조정과 중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2015년부터 매주 화요일 열린시장실에 참여, 행정기관의 소극적인 행정행위나 애매모호하거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주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민원에 대해 시민을 대변해서 적극적으로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11년에도 제3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옴부즈만부문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영순 씨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더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의 대변자로 법규나 제도권에서 해결이 불가능한 민원을 해결하기
군포시는 총상금 1천400만원을 걸고 제2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공모전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시(3편), 단편소설(200자 원고지 80매 내외 1편), 수필(200자 원고지 15∼20매 1편)로, 응모 희망자는 다음달 3일부터 5월 31일까지 군포시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6월 예심과 본심을 거쳐 7월 말 당선작을 선정·발표하고, 8월 작품집을 발간한 뒤 9월 열리는 군포독서대전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올해 공모전을 지난해보다 더 일찍 공지해 많은 문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국의 애독가들이 찾아오는 군포독서대전에서 시상식을 진행해 수상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학상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제1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는 미등단 또는 등단 3년 이내 신예 작가 432명이 소설 48편, 수필 178편, 시 1천485편을 접수했고, 차진화·조은희(필명, 본명 조광기)·장혜민 등 신예 문인들이 배출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책읽는정책과(☎390-0903)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보건소는 일상생활 속 자발적 계단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5일 보건소 계단을 ‘건강계단’으로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 벽화동호회 ‘쓰담쓰담’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손쉽게 생활 속에서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꾸준히 계단을 이용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김길순 시 보건소장은 “보건소 내 건강계단 조성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를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생활 속 글쓰기를 실천하고 싶은 시민을 대상으로 박달·평촌·벌말도서관에서 글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박달도서관은 3월 28일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글쓰기 교실’을, 평촌. 벌말도서관은 4월 6일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나도 작가다’ 강좌를 운영한다. 박달도서관 강좌는 수필가 홍미숙 작가가 수필의 개념과 창작에 필요한 기본 이론 수업, 글쓰기 실습을 지도한다. 강좌 종료 후에는 수강생들의 작품을 문집으로 발간해 작가로서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촌도서관은 시인이자 수필가인 배준석 작가가 글쓰기 기초 강의를 진행한다. 배준석 작가는 안양시 대표 지역작가로 1993년 등단,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수강생들은 강의를 통해 전문가에게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며 작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다질 수 있다. 박달도서관 수강신청은 28일부터, 평촌. 벌말도서관은 3월 2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와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강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27일 경찰서 2층 어울림터에서 전화금융사기 사전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 직원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기관사칭 및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의 사건유형분석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찰과 금융기관간 112신고 체제를 강화해 전화 금융사기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피해를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기관 직원들은 “고객들이 다액을 현금으로 인출할 경우, 경찰에서 배부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피해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112로 신고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하는 등 협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협의했다. 유충호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다. 금융기관과 경찰이 협력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