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이 많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아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했다. 중점 발굴대상은 주소득자의 사망 및 행방불명으로 생계 유지가 곤란한 가구, 가족구성원 중 질병 또는 발달장애가 있어 경제적 부담이 과중되는 가구, 오랜 기간 사회보험료를 체납했거나 단전 단수 된 가구, 동절기 난방에 힘겨워하는 에너지빈곤층 등이다.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판단능력이 미흡한 지적장애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가족, 가족 간 학대가 이뤄지는 가구도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을 통해 기초수급가정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동 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반장, 가스·전기검침원, 야쿠루트 배달원 등에게도 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이들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또 일반 주민들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발견할 경우 동주민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 인터넷 홈페이지
안양시는 학의천을 횡단하는 인덕원 인도교(관양동 850번지 일원)를 재가설해 개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사업비 12억5천만 원이 투입된 인덕원 인도교는 길이 64m, 폭 4m 규모로 흰 색상의 튼튼한 철재구조물로 가설돼 지난 2일 개통됐다. 조명이 설치돼 있으며 횡단하는 도중에는 학의천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당초 해당 인도교는 폭이 2m에 불과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지난 해 철거됐고 같은 해 12월 30일 착공, 1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개통식에는 이필운 시장과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개통식에서 “그간 통행이 불편했음에도 공사 진행에 협조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 ‘가족친화인증 기관’ 자격이 2년 더 연장됐다. 시는 지난 2013년 11월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된 뒤 이번에 검증을 거쳐 인증 유효기간이 오는 2018년 12월까지로 연장됐다고 5일 밝혔다. 인증 기간 연장 심사에서 시는 여성(임산부)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 임용식 개최, 직장어린이집 운영, 시민 가족나들이 행사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인증 기간에 시는 정부의 각종 가족친화 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이나 우선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가족이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부터 앞장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 가족 화합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음식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안양 삼막마을(만안구 석수1동)이 전국을 대표하는 외식업지구로 부상했다. 시는 삼막마을 맛거리촌이 지난달 29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올해의 우수외식업지구’ 시상식에서 최우수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식, 중식, 양식 등 50여개 음식점이 영업 중인 삼막마을 맛거리촌은 이번 평가에서 농업과의 연계강화 노력, 우수 식재료 이용현황, 외식업지구 조리시설 및 위생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7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삼막외식업지구 상인회와 우수농산물 납품 및 공동구매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또 8월에는 요리경연과 문화공연이 접목된 삼막마을축제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강호(58·사진) 안양시 평생교육원장이 지난 1일 제20대 만안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태어나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이 신임 구청장은 교통기획단장, 비서실장, 가족여성과장, 동안보건소 보건과장. 총무과장, 안전행정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온화한 성격에 꼼꼼한 업무 스타일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 구청장은 “상대적 격차가 있는 만안구의 품격을 높이고 변화를 도모해 제2의 안양 부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응용(58·사진) 안양시 기획경제국장이 지난 1일 제17대 동안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구청장은 충남 홍성군에서 태어나 1990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정책기획단장, 기업지원과장, 비서실장, 체육청소년과장, 교육협력과장, 기획예산과장, 복지문화국장과 기획경제국장 등을 거쳤다. 특히 그는 창의성과 치밀한 업무 스타일에다 과감한 추진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 구청장은 “제2의 안양 부흥 시책에 일조하고 구민과 소통·화합해 열린 구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안양우편집중국이 저소득 어르신들과 사회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안양우편집중국은 안양시수리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원편지에 맞춰 필요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2016년 따뜻한 겨울나기 우체국 행복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안양우편집중국은 지난 5월부터 안양시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로비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했으며, 어르신들의 소원편지를 받아 사연을 검토한 후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지난 1일에는 지역 내 장애어르신 10가정을 찾아가 겨울철 난방용품을 전달했으며, 다가오는 6일에는 최근 이사를 하게 된 지체장애인 어르신가정을 찾아가 이사짐 정리 및 청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률 우체국장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국 건축업계의 거장 고 김중업 선생(1922∼1988)의 자산 향유를 위해 안양시와 서울시 성북구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안양시는 지난 1일 안양시청에서 이필운 안양시장과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김중업 건축문화자산에 대한 보존 및 가치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안양예술공원에 있는 ‘김중업 건축박물관’(만안구 안양예술공원로 103번길 4)은 김중업 선생이 지난 1959년 지은 제약회사인 유유산업 공장을 시가 매입(2007년), 그의 생애와 작품, 안양사지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또한 그가 리모델링했던 고택은 성북구 장위동에 소재하고 있어 서울시는 보존과 동시에 이를 활용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 고택은 김중업 특유의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흔적이 곳곳에 흘러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식은 그의 건축물을 소유한 양 기관이 작품의 보전과 공유를 통해 지역문화자산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김중업 건축문화자산 관련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교육을 공동 추진하는 한편,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초기
군포시가 지역의 경찰서와 교육청, 여성단체협의회 등 8개 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을 쫓아내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25일~12월1일)을 맞아 산본 전철역 일대에서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군포시 아동·여성 안전지역연대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참가자 50여 명이 ‘함께 지켜주세요! 성폭력·가정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군포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기에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홍보사업을 연중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원용의(사진) 안양시의원이 지난달 29일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관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기초의원상’으로 선정됐다. ‘전국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의원 기초의원상’은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지역에서 친환경적인 활동을 전개한 지방의원 가운데 실적이 우수한 의원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원 의원은 시정질문 및 5분발언을 통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건천화된 수암천을 되살릴 수 있는 대책,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대책, 시민과 등산객을 위한 약수터 개발에 대한 정책 등을 제안해 지역사회에 헌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원용의 의원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생각하고 지역주민 및 관계 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점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