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2억원 상당의 필로폰 등을 소지한 마약사범 5명이 적발돼 2명이 구속기소됐다. 1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지청장 김영종)에 따르면 요식업에 종사하는 A씨(39)는 지난 9월 마약 중독의 폐해를 호소하며 자수, 지청은 즉시 마약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필로폰과 대마를 유통시킨 중간·상위 판매책, 투약 사범 등 총 5명을 검거했다. 또 상위 판매책 B씨(35)의 주거지에서 2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2억원이 넘는 필로폰 100.06g을 비롯해 대마 91.63g을 압수했다. 안양지청은 동종 사건으로 집행유예 중인 B씨를 구속기소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C씨(27)를 서울북부지검으로 이송했다. 또 중간판매책 D씨(36, 자영업)를 구속기소했으며, D씨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한 여성 E씨(34)의 소재를 찾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석수2동 주민센터 일원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12월 한달 간 100여 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으로서 석수2동이나 안양2동 등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역주민과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도시재생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되는 주민협의체는 안양8동 명학마을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월 1회 정기회를 갖도록 한 뒤 관련사업을 발굴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또 마을리더 양성교육과 도시재생대학을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운영, 도시재생에 따른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지역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마을계획 수립 및 발표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구성원들은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는 가운데 내년 4월중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12월에 주민공청회를 열어 이듬해인 오는 2018년에 시작해 2020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수2동 주민센터 일원 59만㎡에 조성될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5월 용역이
군포시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공동주택(다세대, 연립주택)의 공용시설 보수와 위험 시설 철거 등을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1년 12월 31일 이전에 사용이 승인된 2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 874개동(7천560세대)이 단지내 보·차도와 보안등, 어린이 놀이터와 경로당,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담장 허물기와 석축·옹벽·절개지 등을 보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하수도 준설이나 보수, 공용시설의 에너지 절약 사업 등도 지원 대상이며 2천만 원 범위 내에서 총 사업비의 최대 80%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시 건축과(☎031-390-040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보수·교체 등 지원 사업을 지난 2015년 말에 한 차례 시행한 바 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개편된 시 홈페이지(anyang.go.kr)를 통해 관내 도로굴착공사 지역에 대한 실시간 위치안내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오픈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방식이 도입된 도로굴착공사 위치안내서비스는 시 홈페이지에 탑재된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지하시설물 DB(데이터베이스)구축이나 이와 관련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의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 자사를 알리는 것은 물론 수입창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오픈API는 인터넷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만을 제공받는 데서 나아가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30일 안양시 동안구 관내 26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다. ‘노란발자국’이란 횡단보도 앞에 노란색 정지선과 발자국을 그려 넣어 어린이들이 신호대기 중에 차도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보도 내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의 특수시책이다. 특히 이날 동안서는 안양시청,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등과 함께 평촌동 동안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앞에서 ‘양옆을 살펴요’ 안내 스티커와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며 어린이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노규호 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시설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취업 노하우를 습득하고 힐링의 시간도 갖는 ‘청년 꿈찾기 페스티벌’이 30일 안양시청 대강당과 홍보홀에서 열린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관내 대학 및 특성화고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청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4개 취업관련 기관이 각각 부스를 설치,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청년창업 공간으로 각광받는 A-Cube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시 일자리센터는 이력서용 무료사진촬영 코너를 운영한다. 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취업정보 안내와 함께 구인구직 상담을 실시하고 안양YWCA는 자체 운영하는 취업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나, 정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직업선택에 따른 기준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홍기찬 강사는 ‘채용시장의 이해와 준비’라는 주제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최근 기업별 채용현황, 면접요령 등 취업에 도움되는 실질적 내용을 전달한다. 이필운 시장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문도시 조성에 걸맞는 힐링 기회도 제공하는 자리다”고 설명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지난 26일 안양시청 앞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愛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봉사단과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절인 배추에 버무린 양념을 넣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도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이어 이들은 각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담근 김치 3천포기를 10㎏씩 포장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애쓰는 가족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가진 김치는 각 동 10가정과 사회복지시설 20개소 등 330곳에 전달됐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안양시의 4급 공무원들이 정년을 2년여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후배공무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민수기(58) 만안구청장과 송종헌(58) 동안구청장. 이들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공무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승진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민 구청장은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평소 친근감 있는 언행으로 직원간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기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송 구청장은 안양시 출신은 아니지만 1977년 안양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현직에 이르기까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꼼꼼한 일처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송 구청장은 “고질적 인사적체를 깊이 인식해 후배공무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승진기회를 열어주고, 구청장 재임기간이 1년여에 불과한데 임용 후 신년인사회 등으로 두 달이란 기간을 허비해 행정의 지속성이 결여되고 새로운 정책수행이 여의치 않기에 후임 청장이 보다 빨리 업무를 파악해 구정을 이끌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
군포시는 28일 지역 내 전철 1호선 금정역사 인근 광장의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금정역 광장에 자전거 보관대 9개, 등의자 6개, 평의자 2개 등을 설치했으며 총 면적 1천498㎡에 달하는 보도블록 포장을 하는 등 보행자와 역사 이용객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 광장 한편에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무대를 설치, 문화 지수도 높였다. 홍유진 시 공원녹지과장은 “전철역 일대는 도시의 관문이고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정비를 시행했다”며 “보행자가 걷기 편하게, 이용객들이 쉼터와 놀이터로 이용하기 부족하지 않게,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환승할 수 있게 정비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환경개선을 통해 금정역 주변 화단과 덩굴식물을 올리기 위해 설치한 ‘퍼걸러’(Pergola)는 철거했으며 낡은 의자 12개와 자전거 보관대 8개 등도 정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의 3개 유망 중소기업에 영예로운 우수기업 인증판이 내걸린다. 안양시는 서호전기㈜와 유니맥스정보시스템㈜, ㈜휴비딕 등 3개 업체를 올해의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수출 길을 확보해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공로로 시의 우수기업 인증을 받게 됐다. 서호전기는 항만크레인 구동제어시스템 전문업체로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의 80% 이상을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에 수출하고 있다.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은 방위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고, 국내 처음으로 비접촉식체온계를 개발한 휴비딕은 헬스케어 제품을 세계 20여개 나라에 수출해 ‘수출 300만 달러탑’을 수상했다. 시는 2019년까지 3년간 이들 기업에게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의 2%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3%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빌릴 경우 1%만 내면 된다. 이필운 시장은 “우수기업 선정은 2006년부터 시행해 오는 기업 지원 시책의 일환으로,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해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