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역작가 또는 지역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의 작품 기증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포에 거주하고 있거나 군포 출신 작가, 군포가 주최하는 각종 강연이나 행사 등에 참여해 시민의 인문학 감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의 도서를 한데 모아 지난 12일 재개관한 군포시중앙도서관 내에 지역작가 서가를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기증을 받는 도서의 분야와 주제에는 제한이 없으며 상시 기증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도서관(☎031-390-8890, 8893)에 문의하면 된다. 김영기 관장은 “군포와 인연이 큰 작가들의 저서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기증을 계기로 작가와의 연계를 구축해 독서문화운동을 더욱 활성화하려 한다”며 “많은 작가의 소중한 보물인 저서가 기증되면 관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화제다. 주인공은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에 근무하는 박태우 팀장, 김종만 경위, 강동욱·이용훈 순경. 이들 경찰관은 지난 23일 7시34분쯤 “손님이 술에 취해 가게로 들어오자마자 쓰러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호흡과 맥박이 정지돼 있는 상태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백모(33)씨를 발견했다. 이에 박 팀장 등은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백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백씨의 생명을 구했다. 이들은 “평소 직장교육을 통해 숙지하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적절한 시기에 잘 활용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조치법을 잘 숙지해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최근 지역 내 산본감리교회와 이마트 산본점으로부터 이웃돕기 후원물품을 기탁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산본감리교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군포시에 10㎏ 백미 350포(882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시는 이 쌀을 11개 동 주민센터의 저소득층 가정 350세대에 1포씩 배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이마트 산본점이 군포시 새마을부녀회와 협력해 김치 1천㎏을 담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마트 직원 30명과 새마을 부녀회 회원 14명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11개 동의 저소득층에게 고루 분배할 계획이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의 기업·단체도 이웃돕기에 정기적으로 나서줘서 군포의 소외계층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기탁받은 쌀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이나마 덥힐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연말연시를 앞두고 ‘디딤씨앗통장’이 안양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3일 진행한 디딤씨앗통장 후원 관계기관 회의결과, 올해 10월까지 저소득층 아동 866명을 대상으로 총 2천377만8천원이 후원됐다고 27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디딤씨앗통장에 저축할 경우 시가 월 3만원 내에서 1:1 매칭금을 적립해주는 것으로, 디딤씨앗통장에 쌓인 금액은 해당아동이 만 18세 이후 독립할 때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앞서 시와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돕는사람들, 백우현진복지재단 등은 지난해 7월 디딤씨앗통장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진행된 회의는 그간의 후원에 따른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매칭 및 지원현황을 정리하고,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3개 사회복지법인 관계기관들은 “후원자를 더 발굴해 디딤씨앗통장 적립이 이뤄지지 않는 아동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한 아동이 발생할 경우 3개 법인이 긴급자금을 후원해 디딤씨앗통장이 해지되지 않도록 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백우현진복지재단 측은 내년부터 지원아동을 배로 늘리
안양시 박달2동 주민센터는 지난 23일 주민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과 주민들 50여 명은 직접 기른 배추 6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김장을 한 배추 600포기와 무 80개는 국유 휴경지 2천410㎡를 임대해 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사랑나눔 채소밭’의 수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한호 박달2동장은 “사랑나눔 채소밭 사업을 통해 보여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김치를 통해 전달되고, 이런 봉사 손길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4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군포산업진흥원과 산업단지형 직장 어린이집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군포첨단산업단지(부곡동 531번지 일대)에 건립될 산업진흥원은 2018년 개원할 예정이며, 산업단지 관리·육성, 중소기업 성장 및 창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진흥원에는 기업홍보관, 교육훈련실, 기업상담실, 일자리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정원은 100명(0∼5세)이며, 시는 보육 수요가 늘어나면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윤주 시장은 “산업진흥원이 개원하면 현재 조성 사업을 마무리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200개 기업뿐만 아니라 1천600개에 달하는 지역 공업지역 등의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1일 양명여고를 방문해 기초수급자 이모(69)씨의 생활비 30만원을 찾아준 서채영(19)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양은 지난 18일 하교를 하던 중 비산동 이마트 앞에서 길가에 떨어져 있는 흰 봉투를 발견하고는 그 길로 비산지구대를 방문해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받은 경찰은 봉투에 써있는 ‘안양시 X동 기초수급자 이모씨’라는 메모를 통해 해당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현금의 주인을 찾았다. 당시 현금을 잃어버린 이모씨는 주민센터에서 지급받은 생활비를 은행에서 찾아 귀가하던 중 실수로 봉투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달 생활비의 전부인 30만원을 잃어버려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내년에 ‘제2의 안양부흥’ 추진을 본격화한다. 이필운 시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27회 시의회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6대 중점방향을 설명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시정 6대 중점방향은 ▲제2의 안양부흥 대도약의 발판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건강가정과 인문도시 조성 ▲시민편익 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힐링도시 구현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열린시정 구현 등이다. 시는 우선 개발이 정체된 박달동 지역에 박달테크노밸리를 조성, 안양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과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의 구체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안양교도소 이전문제를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의왕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결해 안양권의 중심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창업 메카도시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와 특례보증 대출을 대폭 확대하며 일자리 2만4천여 개를 창출하는 한편 범계민원센터를 청년들만의 활동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건강가정과 인문도시 조성, 인재양성의 교육도시조성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며 불편사항 해소와 편익증진으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
㈔한무리사랑나눔회 부설 기쁨지역아동센터(군포청소년지원네트워크·아이보듬네트워크)와 군포시 마을기업인 ㈜좋은 터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엄마품 멘토링’ 사업의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하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엄마품 멘토링’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엄마친구가 간다’, ‘내가 꿈꾸는 생일파티’, ‘우리동네 아침지키미’ 등으로, 이들은 군포시 드림스타트 및 무한돌봄과 연계해 대상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동시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엄마친구가 간다’는 기초생활수급자·법정 한부모가정·차상위계층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엄마같은 성인 멘토가 주 1회 2시간 동안 15차례에 걸쳐 방문해 음식을 매게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내가 꿈꾸는 생일파티’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기관 등 지역기관의 실무자가 신청해 10차례에 걸쳐 20인분의 생일이벤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우리동네 아침지키미’는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등교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0차례에 걸쳐 매회 50인분의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엄마품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는 권연순 대표는 “양육의 경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가 내년 안양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안양시는 지난 22일 국기원(세계태권도본부)으로부터 내년도 태권도한마당 개최지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17 세계태권도한마당’은 내년 7월 말에서 8월 초 4일간 안양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뒤 유치신청서 제출과 유치추진단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안양시태권도협회 사무실유치추진단 현판식을 가졌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지난 1992년 첫 개최된 이후 매년 60여 개 나라에서 5천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지구촌 태권도인들의 축제이자 무예경연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행사주관 기관인 국기원과 내년 2월 협약을 체결하고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안양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거 세계롤러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태권도축제가 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