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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30만원 봉투주인 찾아준 ‘천사표’ 여고생

하교 중 길에서 주운 봉투 신고
안양동안경찰서, 표창 수여
양명여고 서채영 양 주인공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1일 양명여고를 방문해 기초수급자 이모(69)씨의 생활비 30만원을 찾아준 서채영(19)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양은 지난 18일 하교를 하던 중 비산동 이마트 앞에서 길가에 떨어져 있는 흰 봉투를 발견하고는 그 길로 비산지구대를 방문해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받은 경찰은 봉투에 써있는 ‘안양시 X동 기초수급자 이모씨’라는 메모를 통해 해당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현금의 주인을 찾았다.

당시 현금을 잃어버린 이모씨는 주민센터에서 지급받은 생활비를 은행에서 찾아 귀가하던 중 실수로 봉투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달 생활비의 전부인 30만원을 잃어버려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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